제임스 네일과 같은 외국인 에이스가 KIA 타이거즈 역사상 존재했을까요? 제 생각에는 지금까지 이런 외인은 없었습니다. 외국인 투수 그 이상의 혼신과 헌신을 보여준 2024 KIA 타이거즈의 1선발 제임스 네일 선수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2023 시즌 KIA는 외국인 투수 문제로 골머리를 앓았습니다. 이는 비단 2024 시즌의 문제만은 아니었습니다. 2022년 겨울 새로 영입한 숀 앤더슨 선수와 아도니스 메디나 선수 모두 기대 이하의 활약을 선보인 끝에 중도 퇴출당했습니다. 두 선수의 대체 선수로 영입한 마리오 산체스 선수는 5.94의 평균자책점을, 그리고 토마스 파노니 선수도 4.26로 역시 4점대가 넘는 평균자책점을 올리며 부진을 면치 못하였습니다. 2명의 외국인 투수가 팀에 차지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