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링 홀란드 폼 미쳤다. 엘링 홀란드의 시대가 열리나? 음홀대전은 여전히 진행형!!
노르웨이 대표팀은 11일 공식 소셜 미디어 계정을 통해 "홀란은 네이션스 리그에서 슬로베니아를 상대로 두 골을 터뜨렸다. 그는 남자 국가대표팀 역대 최다 득점자로 등극했다. 이 공격수는 현재 A매치 36경기에 출전해 34골을 넣었다"라고 전했습니다.
엘링 홀란드 선수는 해당 기록에 대해 "정말 기분 좋은 순간이다. 노르웨이 최다골 기록은 오랜 시간 지속되어 온 기록이다. 정말 자랑스럽고 행복하다. 내 주변의 모든 사람, 팀 동료 및 협회의 지원에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싶다"라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엘링 홀란드 선수가 속한 노르웨이는 11일 노르웨이 오슬로에 위치한 울레볼 스타디온에서 열린 슬로베니아와의 2024/25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 리그B 3그룹 3라운드에서 3-0으로 승리하였습니다.
이날 기대를 모았던 홀란드 선수는 4-3-3 포메이션의 중앙 공격수로 선발 출전했는데요, 안토니오 누사 선수와 알렉산데르 쇠를로트 선수가 함께 스리톱을 이뤄 홀란을 보좌하였습니다. 노르웨이가 전방에 기대를 걸었다면 슬로베니아의 강점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주전 골키퍼 얀 오블락 선수가 버티는 최후방이었습니다. 그러나 뚜껑을 열자 슬로베니아는 노르웨이의 공격진을 감당해 내지 못하였습니다.
선제골도 노르웨이의 몫이었습니다. 홀란드 선수는 전반 7분 누사 선수의 슈팅이 오블락 골키퍼에 맞고 나온 공을 그대로 골문으로 밀어 넣으며 득점에 성공했하였습니다.
두 번째 득점은 쇠를로트 선수의 발끝에서 나왔는데요, 이번에도 홀란드 선수의 공헌이 돋보였습니다. 홀란드 선수는 노르웨이의 역습 상황에서 공을 전달받아 페널티 박스 왼쪽 부근을 파고들었습니다. 수비수의 집중 견제가 이어진 상황 속에서도 홀란드 선수는 끝까지 공을 지켜냈고, 이는 쇠를로트 선수가 득점으로 연결할 수 있는 결정적인 원인으로 작용하였습니다.
여기서 끝이 아니었습니다. 홀란은 후반 17분 쇠를로트 선수의 패스를 건네받아 침착한 왼발 슈팅으로 또 한 번 골망을 갈랐습니다. 홀란드 선수의 눈부신 활약에 힘입어 노르웨이는 2승 1무 승점 7점으로 동일한 승점의 오스트리아, 슬로베니아를 골득실차로 따돌리고 UEFA 네이션스 리그B 3그룹 선두를 달리고 있습니다.
경기 후 또 하나의 기쁜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슬로베니아전 멀티골을 추가한 엘링 홀란드 선수가 노르웨이 최다 득점자로 등극한 것입니다. 홀란드 선수 이전 기록은 1937년 최다 득점 기록을 수립한 요르겐 유베 선수였습니다. 유베 선수는 지금으로부터 약 87년 전 A매치 45경기 33골의 기록으로 노르웨이 최다 득점 기록을 수립하였고, 그 기록은 87년이 지난 지금 엘링 홀란드 선수의 발끝을 통해 새롭게 작성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