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rr.Kwak_축구천재/국대&대항전 축구구경

"기록 깨지 않는다. 기록이 나를 쫓아다니는 것이다." 공식전 통산 900골 금자탑 호날두의 자신감. (호날두 역대 900골 정리, 호날두 클럽 역대 통산 득점, 호날두 국가대표 역대 통산 득점)

o헤어곽o 2024. 9. 10.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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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모레 마흔인데. 이 득점력 실화? 구설수 많지만 실력과 기록으로 보여주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시계는 거꾸로 가는 것일까요? 최근 A매치에서 두 경기 연속 골을 폭발하며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선수는 자신의 건재함을 과시하고 있습니다. 지난 유로 2024 부진 이후 대표팀 은퇴설이 돌았지만 호날두 선수는 골로 응답하고 있습니다. 1985년 2월에 태어난 호날두 선수는 마흔까지 이제 반년도 남지 않았지만 오히려 회춘하며 축구팬들을 놀라게 하고 있습니다.

포르투갈은 지난 9일 포르투갈 리스본의 이스타디우 다 루스에서 열린 2024~2025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 리그A 조별예선 1조 2차전에서 스코틀랜드를 2대 1로 제압했습니다. 호날두 선수가 경기 종료 직전 극적인 역전골을 폭발한 것인데요. 호날두 선수는 앞서 6일 크로아티아전에도 골을 기록하며 2대 1 승리에 앞장섰습니다. 지난 크로아티아전 득점은 A매치 131호 골이자 개인 통산 900호 골이었는데요, 바로 이어진 경기에서 A매치 132호 골이자 개인 통산 901호 골을 연달아 작렬했습니다. 이 기세라면 전인미답의 경지인 1000골도 결코 꿈이 아닐 것으로 조심스럽게 점쳐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호날두 선수의 건재함 속에 포르투갈도 2연승으로 조 1위로 올라섰습니다.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호날두 선수지만, 호날두 선수는 대표팀에서 위기 때마다 살아났습니다. 호날두 선수는 2022년 카타르월드컵 때 벤치로 밀려나는 수모를 겪으며, 별다른 활약을 펼치지 못했습니다. 팀의 8강 탈락을 지켜봐야만 했죠. 그 이후 포르투갈 대표팀에 호날두라는 선수는 더 이상 필요하지 않다는 여론이 거세게 일었었습니다.

 

그러나 신임 로베르토 마르티네스 감독이 부임하고 상황이 바뀌었습니다. 마르티네스 감독은 호날두 선수를 적극 지지했습니다. 호날두 선수는 이러한 신임과 지지 속에 유로 2024 대표팀에도 뽑혔는데요, 하지만 여섯 경기에 출전해 한 골도 넣지 못하는 최악의 부진을 보여주었고, 포르투갈은 또 8강에서 떨어졌습니다. 그리고 다시 호날두 선수는 은퇴설에 시달려야 했습니다.

 

하지만 호날두 선수는 또 부활했습니다.

 



그러자 이제는 호날두 선수가 2026년 월드컵까지 노리는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설득력을 얻고 있습니다. 2026년이 되면 호날두 선수는 41세가 됩니다. 호날두 선수는 국가대표 은퇴에 대해 "때가 되면 떠날 것이다. 어려운 결정은 아닐 것이다. 더 이상 팀에 기여할 수 없다고 생각되면 가장 먼저 떠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후배들의 길을 터주기 위해 먼저 물러날 뜻은 없다는 뜻을 강조한 것인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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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월드컵에 대해서는 초연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호날두 선수는 "포르투갈의 유로 우승은 월드컵 우승과도 같다. 나는 이미 포르투갈에서 내가 정말 원했던 두 개의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나는 이제 그것(트로피)에 동기를 부여받지 않는다. 축구를 즐기는 것에 동기가 생긴다. 그러면 기록은 자연스럽게 따라온다"라고 밝혔습니다.

 



이제 호날두 선수의 시선은 통산 1000득점이라는 기록을 향해 있습니다. 그리고 1000골을 향한 야망을 숨기지 않았습니다. 호날두 선수는 "나와 내 주변 사람들만이 내가 900골을 달성하기 위해 얼마나 육체적 정신적으로 건강하도록 노력했는지 안다. 이것이 얼마나 어려운지 여러분들은 모른다. 이는 내 커리어에서 특별한 이정표이다. 이 목표를 달성한 것은 매우 감격스러운 일"이라고 자부심을 나타냈습니다. 이어서 "앞으로 어떤 일이 벌어지든 멋질 것이다. 부상만 당하지 않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내 도전은 1000골을 달성하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영국 방송 BBC는 '901골도 이미 터무니없는 업적이지만 그가 1000골을 넣는다고 해서 반대할 사람은 없을 것'이라며 충분히 가시권이라고 진단했습니다. 호날두는 클럽 레벨에서는 여전히 득점력이 꺾이지 않고 있습니다. 2023년부터 축구 변방인 사우디아라비아 프로리그에서 뛰고 있지만 지난 시즌 무려 44골을 퍼부은 호날두 선수는 올 시즌도 벌써 4경기에서 4골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호날두 선수의 말대로 다치지만 않는다면 2~3년 안에 1000골 고지가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러한 호날두 선수의 대기록 달성에 대해, 국가대표 동료이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주장인 브루노 페르난데스 선수는 호날두 선수를 극찬했습니다. 페르난데스 선수는 "그가 벤치에서 선발로 출전하든 아니든 영향력은 항상 동일하다. 출전한 모든 선수가 차이를 만들었다. 크리스티아누는 오늘 901번째 골을 넣었고 이제 천 골을 향해 나아가고 있다"라고 밝혔습니다. 더불어 "호날두가 현재 1000골을 향해 나아가고 있으며, 축구의 아이콘인 호날두가 39세임에도 불구하고 은퇴하기 전에 1000골을 달성할 것이라는 데는 아무도 내기를 걸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스코틀랜드전 승리 후 포르투갈의 마르티네즈 감독도 호날두 선수에 대해 언급했습니다. 마르티네즈 감독은 "크리스티아누는 좋은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다. 그는 소속팀에서 3경기에 출전해 득점을 기록했다. 우리는 모든 선수를 보호해야 한다. 그는 두 경기 연속 90분을 뛸 수 없다. 그는 경기 시작이 아니라 끝날 때까지 있어야 한다. 나는 그의 헌신이 마음에 든다"라고 밝혔습니다.

 



마르티네즈 감독은 또한 "호날두에게 의존한다고? 그는 놀라운 선수다. 의존이 아니라 자산이다. 호날두는 골문 앞에서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 공간을 여는 그의 지능이 중요하다. 의존적이라는 말은 말이 안 된다"라고 덧붙였습니다.

 

호날두의 900골 돌파에 대해 마르티네즈 감독은 "900골을 넣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라고 생각한다. 역사적이고 놀라운 업적이며 여러 세대와 축구에 영감을 주는 기록이다. 하지만 지금 내게 중요한 것은 크리스티아누가 골을 넣은 이유다. 나는 퍼포먼스라고 생각한다. 아주 훌륭하고 지능이 넘쳤다. 우리 팀의 스트라이커는 단순히 골만 넣는 선수가 아니다. 중요한 것이다. 그것은 미래를 위한 숫자에 불과하지만 우리에게 중요한 것은 지금이다"라고 말했습니다.

 


 

이렇게 축구 역사에 자신의 이름을 다시 한번 각인시킨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선수. A매치 통산 132 득점에 클럽 통산 769 득점이라는 그의 현재 커리어. 과연 그가 축구화를 벗을 때 이 숫자는 얼마를 가리킬지 지켜보도록 하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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