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rr.Kwak_야구도사/NC 다이노스

역대급 시즌의 NC 에릭 페디. 선동렬 최전성기 기록 소환? 20승, 200K 트리플 크라운. 가능성은?

o헤어곽o 2023. 9. 20. 00:12
반응형
728x170

올시즌 최고임은 자명한 사실. 더군다나 KBO리그 역사를 놓고 봐도 손에 꼽히는 기록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단 한 명만 이룬 대기록에 다가서는 역대급 활약을 펼치고 있습니다. 이 선수는 누구일까요?

 

네, 바로 NC 다이노스의 우완투수 에이스 에릭 페디 선수입니다. 오늘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서 다시 한번 마운드를 굳건하게 지키며 대기록 가능성을 높이고 있습니다.

 



페디 선수는 오늘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서 106개의 공을 던지며 6이닝 1안타 1볼넷 12탈삼진 무실점으로 괴력을 발휘했습니다. 팀의 2-1 승리를 이끌며 시즌 19승째를 올렸는데요. 평균자책점은 2.21에서 2.13으로 내려갔고 12개의 탈삼진을 추가하여 총 181 탈삼진을 기록했습니다.

다승. 평균자책점. 최다탈삼진. 투수 트리플 크라운은 물론 이제 페디 선수를 바라보는 야구팬들의 시선은 그 이상을 향하고 있습니다. 현재 다승, 탈삼진, 평균자책점에서 모두 리그 1위에 오른 가운데 이대로라면 역대 두 번째로 20승 200탈삼진 트리플 크라운도 가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시즌 종료까지 많으면 4번 선발 등판이 가능한 만큼 1986년 해태 선동열 이후 첫 20승 200탈삼진 트리플 크라운 가능성을 거머쥐고 있습니다.

 

 

반응형

 

지난 1986년 무등산 폭격기 선동열 선수는 24승 214탈삼진을 기록하며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했는데요, KBO리그 역사상 첫 트리플 크라운이었습니다. 해당 시즌 선동렬 선수의 평균자책점은 무려 0.99로 역대급 시즌을 기록하였습니다. 이후 선동열 선수는 1989년, 1990년 그리고 1991년까지 총 4번의 트리플 크라운을 기록하였습니다. 선동렬 선수 이후 투수 트리플 크라운을 기록한 선수는 2006년의 한화 이글스 소속 류현진 선수와 2011년 KIA 타이거즈 소속의 윤석민 선수가 있습니다.

이처럼, 총 세 명의 선수가 6차례 트리플 크라운의 주인공이 되었고, 역대 외국인 투수 트리플 크라운은 단 한 번도 없었습니다. 그 기록에 페디선수가 도전하고 있는 것이죠. 페디 선수는 앞으로 1승, 19탈삼진을 더하여 평균자책점, 다승, 최다 탈삼진 선두를 유지한다면, 역대 선동열 감독만이 이룬 20승·200탈삼진 이상 트리플 크라운을 이루게 됩니다.

 



기록에서도 알 수 있듯, 페디 선수의 압도적인 투구 두산전에서도 이어졌습니다. 최고 구속 154㎞의 패스트볼에 부메랑처럼 움직이는 스위퍼와 커브가 절묘한 조화를 이루며 타자들의 헛스윙을 이끌어냈습니다. 거기에 컷패스트볼과 체인지업도 섞으면서 두산 타선을 압도했습니다. 3회말 2사 만루 외에는 특별한 위기가 없을 정도로 투수전에서 빛나는 피칭을 보여주었습니다.

 


 

과연 시즌 마지막에 페디 선수의 기록은 어디까지 올라가 있을지, 역대 첫 20승, 200 탈삼진을 포함한 트리플 크라운을 기록하며 MVP까지 석권할 수 있을지 지켜보도록 하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반응형
그리드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