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헤어곽 은도끼입니다.
지난 1월. 결승전에서 PK까지 가는 혈투 끝에 아쉽게 아르헨티나에 패하며 준우승을 기록하며 월드컵 2연패를 이루지 못한 차세 축구황제 킬리안 음바페. 하지만 결승전에서만 3 득점을 기록하는 파괴력을 보이며 월드컵 8 득점으로 2002년 한일월드컵에서 축구황제 호돈신 호나우두에 이어 20년 만에 8 득점을 기록하며 득점왕을 차지하였죠.
월드컵 우승이라는 숙원을 이루며 라스트 댄스를 제대로 춘 축신 GOAT 리오넬 메시. 그리고 또 한명의 GOAT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지난 10년이 넘는 시간 동안 메호대전을 치르며 전 세계 축구팬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던 2명의 축신들과 차세대 축구황제 음바페의 비교는 어쩌면 무의미할 수도 있는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재 킬리안 음바페 선수의 나이 24세를 기준으로, 2명의 축신들과 음바페 선수의 기록은 어떻게 비교할 수 있을지 재미있는 통계가 나와서 여러분께 소개해드립니다.
우선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선수와의 비교부터 시작해보겠습니다. 만 24세의 나이에 몸값을 비교해 보면 1억 6천만 유로의 음바페 선수가 6천만 유로의 호날두 선수를 크게 웃돌고 있습니다. 하지만 10여 년 전과 지금의 몸값을 비교하는 건 좀 억지스럽지 않나 싶습니다.
그 이외에 경기와 공격포인트, 각종 타이틀 갯수를 확인해 보면, 368 경기를 뛴 음바페 선수가 362 경기를 뛴 호날두 선수보다 약간 높은 경기 수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득점과 어시스트, 그리고 타이틀 개수에서는 확연한 차이를 보이는데요, 특히 득점에서는 258 득점과 132 득점으로 거의 2배에 가까운 차이를 보이고 있습니다. 호날두 선수는 20대 중반을 넘어가면서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 후 폭발적인 득점 페이스를 기록했기 때문으로 보이는데요, 만 24세 이전으로는 음바페 선수의 압승으로 보입니다.
자, 그럼 이번 월드컵으로 진정한 축신, GOAT에 등극한 리오넬 메시 선수와의 비교는 어떨까요?
몸값은 당시 메시 선수도 1억 유로를 기록하며 역대 최고의 선수로 군림했지만, 1억 6천만 유로의 기록은 어마무시하네요 정말.
경기수 또한 326 경기로 음바페 선수보다 적은 경기를 뛰었는데요, 메시 선수의 경기 수는 호날두 선수보다도 적은 경기 기록으로 확인되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득점과 어시스트에서는 메시 선수가 음바페 선수에 꽤나 근접한 모습입니다. 197 득점에 97 도움을 기록하였는데요, 258 득점에 134 도움. 공격포인트면에 있어서 음바페 선수는 역대 최고라고 평가하여도 무방할 것 같네요.
하지만 타이틀 갯수에서는 음바페 선수가 처음으로 뒤쳐졌습니다. 바로 리오넬 메시 선수가 24세 이전에 무려 23개의 타이틀을 획득했기 때문인데요, 당시 바르셀로나의 기세가 얼마나 무서웠는지 알 수 있는 대목입니다.
골과 도움, 타이틀 갯수, 출장 경기 수와 당시의 몸값으로 그 선수의 모든 것을 파악할 수는 없겠습니다만, 눈으로 확인할 수 있는 수치상으로는 만 24세의 킬리안 음바페 선수. 역대 최고의 선수라고 해도 무방할 것 같습니다.
만 24세에 이미 100 득점 100 도움은 물론 15개의 타이틀과 월드컵 우승, 준우승, 월드컵 득점왕 등 가질 수 있는 기록은 다 가졌다고 할 수 있는 음바페 선수. 과연 음바페 선수가 이 기세를 이어나가 10여 년 후 리오넬 메시 선수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선수를 뛰어넘어 역대 최고의 GOAT로 인정받을 수 있을지 지켜보는 것도 재미있을 것 같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