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헤어곽입니다.
여러분, 책 좋아하시나요? 저는 독서광이나 많은 분들께 미치지는 못하지만 개인적으로 당당하게 "네"라고 대답할 수 있을 정도로 책을 좋아하고 즐겨 읽고 있는데요, 아직 2023년이 열흘 남아있는 현재 저는 올초 목표로 세웠던 연간 100권을 넘어서 123권을 읽었습니다. 지난 10월 100권을 돌파한 후, 연말까지 20권을 더 읽어서 총 120권을 목표로 새롭게 설정했는데, 추가 목표마저 달성한 올해 독서는 일차적으로는 성공적으로 보입니다.
혹시 책 독서 연간 목표를 세우셨던 분들이 계시다면, 이야기 한번 나눠볼까요? 댓글로 이야기 남겨주세요!!
그래서 오늘은 책 이야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아직 올해가 열흘 가량이 더 남았지만, 남아있는 열흘 동안은 독서보다는 아직 작성하지 못한 18권의 독서후기에 집중을 더 해보려고 하기에 오늘을 2023년 독서 종료일로 설정해 보겠습니다. (물론 남아있는 기간 동안 몇 권의 책을 더 읽을지도 모르지만요 ㅎㅎㅎㅎ)
자, 시작해 보겠습니다.
올해 저는 1월 2일 김이나 님의 "보통의 언어들" 완독을 시작으로 오늘 12월 21일 이동환 님의 "이기는 몸"까지 총 123권을 읽었습니다. 월간 독서량을 먼저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1 월 | 10 권 |
2 월 | 5 권 |
3 월 | 9 권 |
4 월 | 9 권 |
5 월 | 9 권 |
6 월 | 13 권 |
7 월 | 12 권 |
8 월 | 13 권 |
9 월 | 11 권 |
10 월 | 10 권 |
11 월 | 14 권 |
12 월 | 8 권 |
2023 년 | 123 권 |
그래도 헤어곽 열심히 읽었다 그쵸? 우선 칭찬 한번 해주고 갈게요.
"잘했어, 올해 열심히 읽었구나~"
그리고 올해 연간 100권 이외에 세부 목표는 편독을 지양해 보자 하는 것이었는데요, 평소에 에세이나 소설을 주로 읽는터라 다른 분야, 특히 자연과학이나 사회, 정치에 관련된 책들을 잘 안 읽었는데, 그 분야의 책들도 좀 다양하게 접해보자는 목표를 잡았었습니다. YES24 기준으로 "가정 살림"에서부터 "참고서"까지 25개의 분야로 장르를 나누어 보았을 때 13개 분야의 책을 최소 1권 이상 읽었네요. 12개 분야의 책은 한 권도 보지 않았다니 조금 반성이 되네요.
제가 읽지 않은 분야는 "국어 외국어 사전", "만화, 라이트 노벨", "수험서 자격증", "여행", "역사", "유아", "인물", "전집", "종교", "청소년", "IT 모바일" 그리고 "참고서" 분야였습니다. 내년에는 꼭 여기 읽지 않은 12개 분야의 책 중에서 더 많은 책들을 만나볼 수 있도록 편독을 지양하는 독서 이어 나가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나머지 제가 읽은 13개 분야에서는 제가 몇 권이나 읽었나 정리를 한 번 해보겠습니다.
가정 살림 | 6 권 |
건강 취미 | 7 권 |
경제 경영 | 9 권 |
대학교재 | 1 권 |
사회 정치 | 4 권 |
소설 / 시 / 희곡 | 36 권 |
어린이 | 2 권 |
에세이 | 21 권 |
예술 | 2 권 |
인문 | 12 권 |
자기계발 | 20 권 |
자연과학 | 2 권 |
잡지 | 1 권 |
정리하고 보니 역시나 편독의 경향이 확연히 보이네요. 소설, 에세이, 자기계발... 하지만 어떡합니까. 그 분야의 책이 저한테는 가장 술술 읽히는걸요ㅎㅎㅎㅎ 여러분은 어떤 분야의 책을 가장 좋아하시나요?
네, 이렇게 123권의 책과 만났던 헤어곽의 2023년. 123가지 새로운 생각들과 만날 수 있었던 뜻깊었던 시간이었는데요. 그럼 마지막으로 제가 읽은 123권의 책 가운데 월별로 헤어곽 자체 선정 베스트 도서를 소개해드리면서, 제가 작성했던 해당 도서의 후기를 링크로 함께 첨부하며 오늘의 포스팅 마무리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아직 게으름을 완벽하게 탈피하지 못한 헤어곽이라 11월과 12월의 독서후기는 좀 늦어지고 있어서 11월과 12월 베스트 도서에 대한 독서 후기는 아직 작성되지 않았습니다. 후기를 작성하는 대로 업데이트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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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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