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rr.Kwak_취미/독일에서 책읽기

[헤어곽의 도서관] 북튜브 2022-21. 군주론 - 니콜로 마키아벨리

o헤어곽o 2022. 8. 22. 0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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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도끼가 되려 노력하는] 은도끼, 그리고 헤어곽의 도서관의 사서 K입니다.

오늘은 모든 리더들을 위한 지침서, 니콜로 마키아벨리가 줄리아노 디 로렌초 데 메디치에게 바친 "군주론"을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해당 도서는 지난 1월에 읽은 은도끼의 2022년 2번째 독서를 기록한 도서로서, 지난 독서후기에서도 소개를 해 드렸는데요, 책 소개가 궁금하신 분은 우선, 아래 포스팅에 들어가셔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https://herr-kwak.tistory.com/1000

 

[헤어곽의 도서관] 독서후기 2022-02. 군주론 - 니콜로 마키아벨리

- 책 소개 - 마키아벨리는 「군주론」에서 정치 행위가 종교적 규율이나 전통적인 윤리적 가치로부터 자유로워야 한다고 주장함으로써 근대 현실주의 정치사상을 최초로 주창한 인

herr-kwak.tistory.com

 


 

 

앞서 후기에서도 소개를 해드렸고, 이미 많은 분들이 알고 계시듯이, 이번 도서 [군주론]은 16세기 외교관이자 정치철학자인 마키아벨리가 저술한 군주론은 출간이 된 1532년 이전까지 (마키아벨리 사후 5년) 출간되지 못하였으나, 메디치가의 교황 클레멘스 7세의 허락으로 출간이 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고전 필독서에 항상 추천이 되는 이 [군주론]은 마키아벨리가 피렌체의 군주인 [로렌초 데 메디치]에게 헌정한 책으로써, 근대의 철학, 즉, 실질적인 진리를 이끌어내는 것이 더 중요하게 여겨지는 근대 정치 철학에 관해서 선구자 격의 저서로 일컬어지고 있습니다. 비교적 짧은 내용임에도 군주론은 마키아벨리의 저서 중 가장 많이 알려져 있습니다.

총 26장으로 구성된 이 군주론은 신생 군주국에서부터 복합 군주국 등으로 이어지며, 신생 군주가 가져야 할 덕목과 복합 군주국의 군주가 가져야 할 덕목 등을 다르게 기술하며, 세세하게 군주로서 갖추어야 할 덕목을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하고 있습니다. 현대에 와서도 이 군주론은 리더들이 꼭 읽어보아야 할 지침서로 알려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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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책을 읽고 난 후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이 군주론에서 마키아벨리아가 이야기하는 군주의 덕목을 현대에 적용을 시키기 위해서는 많은 고려가 이루어져야 할 것이라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우선 이 책을 읽은 이후에 아쉬웠던 점은 당시의 이탈리아의 상황을 더 알고 책을 읽었으면 이라는 생각이 들어 아쉬웠습니다. 이탈리아의 이야기이지만, 마키아벨리가 언급하는 모범적이고 이상적인 군주의 예로는 다른 프랑스나 스페인 (에스파뇰)등의 군주도 등장하기 때문에, 세계사 자체를 더 공부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기도 하였죠ㅎㅎ

특히 군주론의 마지막장에서 마키아벨리는 메디치에게 "히브리인들보다 더 종속되어 잇고, 페르시아인들보다 더 억압받으면서도, 아테네 인들보다 더 분열되어 있는 이탈리아의 현실을 직시하라."라고 직설적으로 조언을 합니다. 더불어 흩어져 있는 이탈리아인들을 하나로 묶어내어, 통합된 이탈리아인들과 하나가 되라고 이야기합니다. 결국 마키아벨리가 이야기하고 싶었던 것은, 군주에게 있어서 권력이랑 분열된 국가와 국민들을 하나로 묶어내기 위함이고, 권력을 획득한 군주는 국가의 주인이 아닌, 자신이 만들어낸 집단의 일부가 되어야 한다라고 이야기하는 것이죠.

 

이러한 마지막 장을 곰곰이 생각을 해보면, 현대의 지도자들, 소위 정치인들이 가지어야 할 문제들과 과제들이 보이는 것도 같습니다. 늘 대선시기만 되면, 자신들의 역량을 보여주는 것이 아니라 소위 "네거티브 전략"을 일삼으며 분열을 시키고 있는 세태는 비난받아 마땅할 것입니다.

하지만, 이렇게 정치와 관련된 문제가 아니더라도, 리더로서의 소양을 쌓기에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앞서도 이야기를 드렸던 것처럼, 당시 16세기의 유럽 정황, 특히 이탈리아와 관련된 정황을 잘 모르고 읽었기 때문에 제대로 이해가 되지 않는 부분들도 있었으며, 현대와는 맞지 않는 절대권력을 가진 군주가 가져야 할 덕목이라는 점에서 현대의 리더가 가져야 할 덕목이라는 이야기와는 동떨어진 것처럼 느껴지기도 합니다. 

 

하지만, 책을 읽고 곰곰히 곱씹어보면, 왜 많은 사람들이 600년이 지난 지금도 이 책을 리더들이 읽어야 할 지침서라고 이야기하는지 조금은 이해를 할 수 있을 것 같기도 하였습니다.

 


 

자, 그럼 책의 소개는 여기까지 드리고, 책의 전문을 만나보도록 할까요? 아직도 많이 부족합니다만, 성장하고 있는 북튜버 사서 K가 들려드리는 이 시대 리더들을 위한 지침서, 군주론, 재미있게 들어주세요.

 

응원과 격려, 그리고 조언이나 들으실 때 불편하셨던 부분들에 관해서도 많은 피드백을 주시면, 제가 채널을 운영하고 스스로 성장해 나감에 있어서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yVbbS1flYHU&t=8934s 

 

 

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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