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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어곽의 도서관] 북튜브 2022-20. 너도 나도 상처받지 않는 적당한 거리 - 김소원

o헤어곽o 2022. 8. 16. 0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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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하!! 안녕하세요.

[금도끼가 되려 노력하는] 은도끼, 그리고 헤어곽의 도서관의 사서 K입니다.

오늘은 ["혼자 있으면 외롭고, 함께 있으면 불편한" 당신을 위한 거리 조절의 심리학]이라는 책의 첫 소개글 문장에서 저를 사로잡은 책, 김소원 작가님의 너도 나도 상처받지 않는 적당한 거리라는 책을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해당 도서는 지난 4월에 읽은 은도끼의 2022년 17번째 독서를 기록한 도서로서, 지난 독서후기에서도 소개를 해 드렸는데요, 책 소개가 궁금하신 분은 우선, 아래 포스팅에 들어가셔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https://herr-kwak.tistory.com/1122

 

[헤어곽의 도서관] 독서후기 2022-16. 너도 나도 상처 받지 않는 적당한 거리 - 김소원

- 책 소개 - “우리가 상처받는 이유는, 거리 조절에 실패하기 때문이다.” 너무 가깝지도, 너무 멀지도 않게 세상 속에서 나를 지키는 마음관리법 10년 가까이 사람의 마음을 다루는 일을 한 상

herr-kwak.tistory.com

 


 

 

앞서도 이야기를 드렸지만, 이 책은 제게 ["혼자 있으면 외롭고, 함께 있으면 불편한" 당신을 위한 거리 조절의 심리학]이라는 책의 첫 소개글에서 저를 사로잡았습니다. 저뿐만 아니라 우리 모두는 강도의 차이만 가지고 있을 뿐, 모두들 그러할 거라 생각합니다. 혼자가 외로워서 누군가를 만나지만, 또 그 사람 때문에 불편해지는. 참으로 아이러니한 관계가 아닐 수 없을 텐데요. 왜 그럴까요? 왜 우리는 누군가를 그리워하면서, 또 동시에 누군가 때문에 불편한 것일까요? 이 감정은 모순되면서 뭔가 이상한 감정일까요? 그렇지 않습니다. 세상은 계속해서 편리해지고 긴밀해지고 있지만 인간관계에서 불편함을 호소하는 사람들은 계속해서 늘어나고 있고, 그 증가폭도 계속해서 커지고 있습니다. SNS에 수많은 친구들과 소통을 주고받으며 지내고 있지만, 정작 내가 외로울 때, 내가 힘들 때 마음을 터놓고 이야기할 수 있는 그런 친구는 없습니다. 이처럼 많은 것이 풍족해졌음에도 불구하고, 우리의 마음은 텅 빈 것처럼 느껴지게 마련이죠. 저자 김소원 작가는 바로 이러한 때에 우리에게 필요한 것이 "적당한 거리"라고 합니다. "적당한" 거리이죠. 적당한에 강조점 보이시죠?

 

그리고 그 적당한 거리를 조절하는 방법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책의 흐름은 심리상담가인 작가가 그동안 만나왔던 사람들의 사례와 함께 그와 비슷한 사례들을 이야기 하면서 진행됩니다. 그러면서 우리 독자들은 비슷한 사람들이 많구나라는 점에서 첫 번째 안도를 하게 되고, 상담가인 저자의 이야기를 통해서 또 한 번 위로를 받게 됩니다. 책에서 나오는 질문에 스스로 대답을 해봄으로써 내 마음속의 감정과 욕구를 스스로 파악할 수 있으며, 그를 통해서 나의 감정과 명확하게 맞설 수 있고, 최종적으로 나를 힘들게 하던 그 감정들과 헤어질 수 있다고 이야기합니다. 

 

책에서 말하는 "적당한" 거리는 크게 네 가지로 구분해서 이야기합니다. "나와 타인과의 거리", "나와 세상과의 거리", "일과 여가와의 거리" 그리고 "나와 나 사리의 거리"를 생각해보기를 권하고 있죠. 타인과의 거리를 통해서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아닌 그저 그 감정에 솔직하게 마주하는 연습부터 하라고 합니다. 나와 세상과의 거리에서는 자신만이 가지고 있는 고유한 정체성을 인식하고 개개인의 고유성을 무시하거나 박탈하는 "다름"을 "틀림"으로 여기는 집단 문화와 거리를 두라고 합니다. 그러면서 고민의 대상을 "우리"가 아닌 "나"에 집중하라고 권하고 있습니다. 일과 여가의 관계에서는 소위 워라벨이라는 트렌드처럼 성취지향적인 사회에서 한 발쯤 뒤로 물러나서 자신에게 맞는 템포, 자신에게 맞는 쉼터를 찾으라고 하죠. 마지막으로 나와 나 사이의 거리에서는 타인을 바라보듯 나 자신을 바라봄으로써 나의 시선에서 볼 수 없었던 나의 부족한 점이나 결함을 타인의 시선에서 바라볼 수 있어야 한다고 조언합니다. 결국 그렇게 바라본 "나"와 잘 지낼 수 있는 사람은 "다른 사람"과도 잘 지낼 수 있다고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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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중에서 제가 이번에 소개를 해 드릴 꼭지는

22페이지에 있는 [느닷없이 온도 시리즈가 유행인 이유]

32페이지에 있는 [세상에서 가장 불편한 친밀한]

그리고 40페이지에 있는 [단 한 명이라도 내 얘기를 들어준다면] 입니다.

 

책의 10%를 낭독할 수 있는 출판사의 승인에 따라서 많은 꼭지를 여러분께 소개해드릴 순 없었는데요, 너무 좋은 구절이 많았고, 마음에 와닿는 꼭지들이 많았던 터라 어떤 꼭지를 읽어서 여러분들께 소개를 해드릴까 많은 고민을 해보았는데요. 그래서 첫 선택이 가장 좋았던 것 같아서 정리를 하다 보니 책의 앞쪽에 소개된 글들이 많았습니다.

 

책의 후반부에도 제 마음을 움직인 글들이 참 많았는데요, 어쩌다 보니 제가 앞쪽에 위치한 꼭지들을 여러분께 많이 소개해드리게 되다 보니, 책의 후반부가 궁금하신 분들은 김소원 님이 여러분을 응원하는 그 책 속으로 여행 한번 떠나보셔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그럼, 김소원 님의 "너도 나도 상처받지 않는 적당한 거리"에서 헤어곽의 도서관의 사서 K가 선택한 3개의 꼭지. 여러분께 들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소개글과 더불어 3개의 꼭지는 아래의 영상에서 들으실 수 있고, 유튜브에서 [헤어곽의 도서관]을 검색하시면 제가 그동안 읽어드린 책들과 더불어 짧은 문구들까지 함께 확인을 하실 수 있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7xz-QTwdOl8 

 


 

블로그를 통해서 보내주시는 여러분들의 응원과 격려도 제게 큰 힘이 되고, 유튜브를 통한 여러분의 응원도 제게 큰 힘과 동기부여가 됩니다.

오늘 한주의 시작인 월요일도 모두들 너무나 고생 많으셨고, 좋은 밤 되시길 바라면서 부족한 글 읽어주셔서, 그리고 부족한 낭독 들어주셔서 너무나 감사드립니다.

 

그럼 다음 북튜브는 리더들의 덕목을 잘 정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리더쉽의 대명사로 꼽히는 책. 한 번쯤 읽어봐야 할 책의 리스트에 자주 올라가는 그 책. 마키아벨리의 군주론을 소개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다음 북튜브 소개도 기대해주시면서, 은도끼의 다양한 이야기들과 함께 소통해요.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좋은 밤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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