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어곽의 도서관] 북튜브 2022-19. 모든 요일의 기록 - 김민철

 

곽하!! 안녕하세요.

한동안 휴식기를 가졌던 헤어곽의 도서관 유튜브 채널도 다시금 열심히 꾸준히 이어가 보려고 노력하고 있는 [금도끼가 되려 노력하는] 은도끼, 그리고 헤어곽의 도서관의 사서 K입니다.

한동안 정말 인사를 못 드리다가 이제 다시금 꾸준히 읽고, 낭독하고, 여러분께 소개해드리는 시간을 가져보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많이 부족하겠지만, 들어주시는 여러분께 이곳 제 블로그에서도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부족함에도 목소리가 편안하다 등 칭찬과 격려를 아끼지 않는 여러분들의 관심과 사랑에 몸 둘 바를 모르겠지만, 그에 대해서도 함께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그 칭찬과 격려가 부끄럽지 않은 도서관의 사서가 되기 위해서 꾸준히 읽고, 발음도 더 명확하게 할 수 있도록 연습하는 도서관의 사서 K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

 

휴식기를 마치고 최근에 김윤나님의 슬기로운 언어생활, 그리고 김진애 님의 인생을 바꾸는 건축 수업을 소개해드렸는데요, 오늘은 카피라이터라는 직업으로 활동하고 있는 김민철 님의 [모든 요일의 기록]이라는 책을 소개해드리고자 합니다.

 

해당 책은 지난 3월 2022년 올해 9번째 독서후기로 여러분께 책의 내용은 먼저 소개를 해드렸었는데요, 책 내용이 먼저 궁금하신분은 아래 링크에서 확인을 하실 수 있습니다.

 

https://herr-kwak.tistory.com/1050

[헤어곽의 도서관] 독서후기 2022-09. 모든 요일의 기록 - 김민철

 

---

 

 

책 소개에서 이미 이야기를 드렸지만, 저자는 “음악을 듣고 눈물을 흘렸던 경험에서 내 머리는 그 곡을 ‘기억’ 하지 못하지만, 내 몸에는 그 눈물이 ‘기록’되어 있다. 책 한 권을 읽고 난 후에도 그 줄거리나 주인공의 이름은 ‘기억’ 하지 못하지만, 시간이 오래 지난 후에도 그 책을 떠올리면 심장의 어떤 부분이 찌릿한 것은 내 몸에 그 책이 ‘기록’되어 있기 때문이다. 이건 마치 자전거 배우기와 같아서 한번 강렬하게 몸에 기록된 경험들은 어지간해서는 지워지지 않는다.”라는 이야기로 책을 시작합니다. 이 문장 하나로 기록과 기억이란 어떻게 다르게 다가올 수 있는지, 그리고 그녀에게 있어서 기록이라는 단어가 가지는 의미를 짧고 강하게 느낄 수 있었습니다.

 

반응형

 

그녀의 기록은 1장 읽다(독서)에서 시작을 해서, 2장에서는 듣다(음악), 3장에서는 찍다(사진), 그리고 4장에서 배우다를 넘어 5장에서 쓰다는 주제를 가지고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각 장에서 다루는 이야기마다 저와 무척이나 닮아있는 생각, 상황, 에피소드들이 물려있던 터라 굉장히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이렇게 5개의 장을 통해서 그녀는 그녀의 이야기를 담담하게, 그리고 솔직하면서도 재미있게 전해주고 있습니다. 제게 있어서는 어쩌면 4장. [배우다]라는 장이 이 이야기의, 이 책의 핵심이 아니었을까 싶습니다. 책도, 독서도, 음악도, 사진도, 그리고 글을 쓴다는 것도. 그 모든 것들은 배움 안의 이야기라고 생각을 합니다. 우리는, 우리네 인생은 계속해서 배우고 또 배우며 사는 것이니까요. 그러면서 성장하고 또 새로운 발견을 하고, 자신을 더 밝고 단단하게 만들어가는 것이니까요.

 

---

 

이번 북튜브 설명에서는 각 장에 대한 좀 더 구체적인 설명은 생략을 하였는데요, 제가 이번에 짧게 소개해드릴

 

13p. 영원히 새로운 책장
64p. 감각의 왜곡, 왜곡의 음악
96p. 시간의 색깔
106p. 배우다

 

4 꼭지는 최대한 하나의 장에서 하나의 꼭지를 읽어드리려고 선택을 해보았는데요, 김민철님의 이야기, 그리고 제가 고른 이 이야기가 어러분께 어떤 의미로 다가오는지 차분하게 들어주셨으면 합니다.

 

헤어곽의 도서관의 사서 K가 읽어주는 김민철 님의 모든 요일의 기록은 아래 영상에서 들으실 수 있고, 유튜브에서 [헤어곽의 도서관]을 검색하시면 제가 그동안 읽어드린 책들과 더불어 짧은 문구들까지 함께 확인을 하실 수 있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DuA1LxX5kDo 

 

---

 

유튜브를 통한 여러분의 응원은 제게 큰 힘이 됩니다.

읽어주셔서, 그리고 들어주셔서 너무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