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21 시즌 분데스리가 25라운드 이주의 베스트 일레븐이 발표되었습니다.
독일 내에서 가장 공신력 있는 두 개의 사이트인 [Kicker]와 [Bundesliga] 홈페이지에서는 각각 따로따로 베스트 일레븐을 선정하고 있는데요, 해당 포스팅은 Bundesliga 홈페이지 내 베스트 일레븐 선정 기준에서 가지고 왔음을 알려드립니다.
분데스리가 공식 홈페이지에서 선정한 분데스리가 27라운드 베스트 일레븐은 5-3-2 혹은 3-5-2로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3백은 각각 무실점 승리를 기록한 슈트트가르트와 볼프스부르크의 중앙 센터백 마브로파노스 선수와 음바부 선수가, 그리고 득점을 기록하며 공격포인트를 기록한 도르트문트의 훔멜스 선수가 선정되었습니다. (개인적으로 훔멜스 선수는 득점은 기록하였지만 팀의 2:1 패배를 막지 못한 중앙 수비수로서 베스트 일레븐까지는 아닌 것 같습니다만...)
양 윙백은 슈트트가르트의 부동의 레프트백 소사 선수와 선제골을 기록하며 공격적으로 좋은 활약을 보인 마인츠의 브로신스키 선수가 선정되었습니다.
미드필더에는 필립 코스티치, 라르스 슈틴들 그리고 루벤 바르가스 선수가 선정이 되었습니다. 바르가스 선수는 팀의 승리를 이끄는 선제골을, 코스티치 선수는 팀의 2 득점의 모든 도움을, 그리고 슈틴들 선수 역시 팀의 첫번째 득점에 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승리에 일조하였습니다.
최전방에는 마르쿠스 튀랑 선수와 바웃 베호르스트 선수가 선정이 되었는데요, 두 선수 모두 득점 또는 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는데요, 마르쿠스 선수의 멀티골 활약은 이번 라운드에서 어느 센터포워드 보다 빛나지 않았나 생각이 듭니다.
골키퍼 : 그레고르 코벨 (Gregor Kobel) / VfB 슈투트가르트 / vs SV 베르더 브레멘 / 1:0 승리
선발 출장 90분 풀타임 소화 클린시트
수비수 : 마츠 훔멜스 (Mats Hummels) /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 vs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 / 1:2 패배
CB(센터백) 선발 출장 90분 풀타임 소화 / 1 득점
수비수 : 콘스탄티노스 마브로파노스 (Konstantinos Mavropanos) / VfB 슈투트가르트 / vs SV 베르더 브레멘 / 1:0 승리
CB(센터백) 선발 출장 90분 풀타임 소화
수비수 : 데케빈 음바부 (Kevin Mbabu) / VfL 볼프스부르크 / vs FC 쾰른 / 1:0 승리
RB(라이트백) 선발 출장 90분 풀타임 소화
수비수 : 보르나 소사 (Borna Sosa) / VfB 슈투트가르트 / vs SV 베르더 브레멘 / 1:0 승리
LM(좌측 미드필더) 선발 출장 90분 풀타임 소화 / 1 도움
수비수 : 다니엘 브로신스키 (Daniel Brosinski) / FSV 마인츠 05 / vs 아르미니아 빌레펠트 / 1:1 무승부
RM(우측 미드필더) 선발 출장 90분 풀타임 소화 / 1 득점
미드필더 : 필립 코스티치 (Filip Kostic) /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 / vs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 2:1 승리
LM(좌측 미드필더) 선발 출장 90분 풀타임 소화 / 2 도움
미드필더 : 라르스 슈틴들 (Lars Stindl) / 보루시아 묀헨글라드바흐 / vs SC 프라이부르크 2:1 승리
SS(세컨드 스트라이커) 선발 출전 90분풀타임 소화 (주장) / 1 도움
미드필더 : 루벤 바르가스 (Rubén Vargas) / FC 아우크스부르크 / vs TSG 1899 호펜하임 / 2:1 승리
LM(좌측 미드필더) 선발 출장 45분 소화 / 1 득점 1 도움
공격수 : 마르쿠스 튀람 (Marcus Thuram) / 보루시아 묀헨글라드바흐 / vs SC 프라이부르크 2:1 승리
LW(레프트 윙) 선발 출전 76분 소화 / 2 득점
공격수 : 바웃 베호르스트 (Wout Weghorst) / VfL 볼프스부르크 / vs FC 쾰른 / 1:0 승리
CF(센터포워드) 선발 출전 90분 풀타임 소화 / 1 도움
9경기 총 30 득점이 터졌던 지난 라운드와 달리 이번 27라운드는 9경기 총 19득점이 터졌습니다. 1:1 무승부가 2 경기였고, 나머지 7경기는 2:1 혹은 1:0의 1점차 박빙의 승부가 이어지며, 공격보다는 수비수와 미드필더들의 활약이 전반적으로 빛났던 라운드였습니다. 그 중에서도 베르더 브레멘의 공격을 수차례 막아내며 좋은 모습을 보였던 슈투트가르트의 수비진과 골키퍼의 활약은 빛이 났습니다. (베스트 일레븐에도 수비 2명, 골키퍼 1명 등극)
이번 라운드에서는 FC 아우크스부르크의 이야기를 언급하지 않을 수가 없겠네요. 루벤 바르가스 선수는 좌측 미드필더로 선발 출장하여 전반에만 1 득점 1 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는데요, 이번 라운드의 승리로 아우크스부르크는 팀 통산 분데스리가 100승을 기록하였습니다. 2017-18시즌부터 이번시즌까지 4시즌동안 벌써 97승을 올린 FC 바이에른 뮌헨의 기록과 비교하면 "팀 통산 100승이 뭐 그렇게 대단한 기록일까?"라고 이야기 할 수 있지만, 2010-11 시즌 2. 분데스리가에서 우승을 하며 1907년 팀 창단 이후 역사상 처음으로 1. 분데스리가에 발을 디뎌놓게 됩니다. 그렇게 2011-12시즌 8승을 시작으로 10년간 이루어낸 100승입니다. 기간동안 시즌 최다승은 2013-14시즌과 2014-15시즌에 올린 15승입니다. 베스트 일레븐과 별개로 아우크스부르크 팀 통산 100승을 축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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