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rr.Kwak_축구천재/분데스 축구구경

코리안 몬스터 김민재. 바이에른 무실점과 함께 "억까" 사라졌다. 최근 몇 년간 최고 수준의 수비 찬사, 5대리그 전진패스 압도적 1위 위엄.

o헤어곽o 2024. 11. 12. 0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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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실점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바이에른 뮌헨 수비진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부진했던 시간 동안 김민재 선수를 향했던 수많은 악플과 비난, 소위 억까가 사라지고 있습니다.

 


독일 매체 FCB인사이드는 11일 "바이에른 뮌헨의 수비는 지난 몇 년간보다 더 좋아졌다"라며 "바이에른 뮌헨은 그 동안 반복되는 비판을 받았다. 바이에른 뮌헨 수비진은 올 시즌 아스톤 빌라, 바르셀로나, 프랑크푸르트와의 경기 이후 수 차례 비난받았지만 최근 김민재와 우파메카노의 활약이 주목받고 있다"라고 전했습니다. 해당 매체는 더불어 "바이에른 뮌헨은 장크트 파울리전 1-0 승리와 함께 최근 분데스리가에서 4경기 연속 무실점 기록을 이어갔다. 바이에른 뮌헨이 분데스리가에서 4경기 연속 무실점을 기록한 것은 지난 2018년 12월 코바치 감독이 팀을 이끌었던 시절 이후 처음"이라고 언급하였습니다.

바이에른 뮌헨의 콤파니 감독은 장크트파울리전을 마친 후 "우리는 매우 촘촘하고 에너지가 넘치는 팀과 경기를 했다. 수비적으로 잘했고 그것이 확실히 우리의 강점이었다"라며 무실점이 승리 원동력이었다는 뜻을 나타내기도 하였는데요.

 


바이에른 뮌헨은 9일 독일 함부르크에서 열린 장크트 파울리와의 2024-25시즌 분데스리가 10라운드에서 1-0으로 승리하였습니다. 김민재 선수는 장크트 파울리전에서 풀타임 활약하며 무실점 승리 주역으로 활약했습니다. 바이에른 뮌헨은 최근 공식전 5경기 연속 무실점의 안정적인 수비력을 과시하며 8승 2무 (승점 26점)의 성적으로 분데스리가 선두를 질주하고 있습니다.

바이에른 뮌헨은 장크트 파울리를 상대로 케인 선수가 공격수로 나섰고 코망 선수와 무시알라 선수, 그리고 자네 선수가 공격을 이끌었습니다. 고레츠카 선수와 킴미히 선수로 중원을 구성했고 데이비스 선수, 김민재 선수, 우파메카노 선수, 그리고 게레이로 선수가 수비를 맡았고, 골문은 노이어가 지켰습니다.

 



바이에른 뮌헨은 장크트 파울리와의 맞대결에서 전반 22분 무시알라 선수가 선제 결승골을 성공시켰습니다. 장크트 파울리 진영 한복판에서 볼을 차지한 무시알라 선수가 페널티에어리어 정면 외곽에서 오른발로 때린 중거리 슈팅은 크로스바를 강타한 후 골문안으로 들어갔습니다.

 

이번 경기에서 김민재 선수는 장크트 파울리전에서 141번의 볼터치와 함께 130번 패스를 시도해 패스 성공률 94%를 기록했습니다. 볼 클리어링은 6번 기록했고 블록슛과 인터셉트는 한 차례씩 기록했습니다.

바이에른 뮌헨 수비진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킴미히 선수는 "김민재와 우파메카노는 뒤에 넓은 공간을 두고 방어한다. 두 사람 모두 빠른 속도를 가지고 있고 결투에서 매우 강하기 때문에 많은 이점이 있다. 상대방과의 결투에서 현명한 결정을 내리는 것이 많은 도움이 된다"라고 전했습니다. 특히 "나는 김민재가 항상 결투에서 괴물이라는 것을 알고 있었다. 김민재는 감독의 아이디어를 이해하고 그것을 구현하고 싶어 한다"라며 김민재 선수가 콤파니 감독의 바이에른 뮌헨에서 주축 선수로 활약하고 있는 것에 대해 언급했습니다.

독일 스카이스포츠는 지난 8일 "김민재와 우파메카노가 바이에른 뮌헨에서 안정적인 활약을 펼치고 있다. 김민재와 우파메카노가 드디어 퍼포먼스를 선보이고 있다"라며 바이에른 뮌헨 센터백들의 활약을 조명했습니다. 해당 매체는 "바이에른 뮌헨은 4경기 연속 무실점을 기록했다. 2020년 트레블을 달성했던 시즌 이후 처음이다. 바이에른 뮌헨의 무실점 행진은 많은 비난을 받았던 김민재와 우파메카노가 이끌고 있다"라고 전했습니다.

이어서 스카이스포츠는 "콤파니 감독의 지휘 아래 바이에른 뮌헨의 포백은 투헬 감독이 지휘했을 때보다 더 높은 위치에 배치된다. 콤파니 감독은 더 적극적이고 공격적인 수비 스타일을 요구하기 때문이다. 그것은 분명히 김민재와 우파메카노와 잘 맞는다. 투헬에게 공개적으로 비난 받았던 김민재와 우파메카노가 진가를 드러내고 있다. 콤파니는 김민재와 우파메카노에게 전적인 신뢰를 보내고 있다"라고 언급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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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최근 콤파니 감독 아래에서 절정의 기량을 뽐내고 있는 김민재 선수는 유럽 5대리그에서 뛰는 선수들 중 전진 패스 횟수가 가장 많은 선수로 파악이 되었습니다. 이 부문 선두를 달리고 있는 김민재 선수는 2위를 제외하면 나머지 선수들보다 적어도 100개 이상의 전진 패스를 더 기록한 것으로 기록되었습니다. 그만큼 김민재 선수의 전진 패스 능력이 뛰어나다는 증거로 보입니다.

 



바이에른 뮌헨의 뱅상 콤파니 감독이 높은 위치에서 상대 공격수와 경합을 시도하는 김민재 선수의 수비 스타일에 리스크가 있다는 걸 알면서도 김민재 선수를 신뢰하는 이유 중 하나가 바로 그의 빌드업 능력이라는 걸 알 수 있는 지표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어서 바르셀로나의 베테랑 센터백 이니고 마르티네스 선수가 375개로 김민재 선수의 뒤를 따르고 있는데, 전진 패스 개수의 총합 차이가 23개에 불과하지만 이 기록이 한두 경기 만에 따라잡을 수 없는 기록이기도 합니다. 다시 말해, 차이가 크지 않아 보일 수 있지만 그렇지 않다는 의미입니다.

3위부터는 기록 차이가 더욱 크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아약스 등에서 활약한 다재다능 베테랑 수비수 데일리 블린트 선수가 297개로 이 부문 3위에 위치해 있습니다. 센터백만이 아니라 레프트백이나 수비형 미드필더로도 뛸 수 있는 블린트 선수는 커리어 내내 뛰어난 빌드업 능력으로 각광받았던 수비수입니다.

이어서 17세 유망주 센터백 파우 쿠바르시 선수가 291개로 4위를 기록하였습니다. 바르셀로나 유스 라 마시아 출신의 재능인 쿠바르시 선수는 2007년생으로 현재 17세에 불과하나 세계 최고 명문 중 하나이자 레알 마드리드와 함께 스페인 축구 양대산맥으로 꼽히는 바르셀로나의 주전 센터백으로 활약 중입니다. 나이에 걸맞지 않은 센스와 뛰어난 패스 능력으로 축구팬들에게 깊은 인상을 주고 있습니다.

 

 

최근 이강인 선수의 소속팀이 파리 생제르맹(PSG)과 경기를 치른 프랑스 리그 1 앙제의 수비수 조르당 레포르트 선수와 손흥민의 토트넘 홋스퍼 동료인 크리스티안 로메로 선수가 290개를 기록해 5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습니다. 두 선수들 모두 수비력만큼이나 빌드업 능력이 좋은 선수들로 알려져 있죠.

 

최근 대다수의 팀들이 골키퍼나 센터백부터 시작되는 방식의 후방 빌드업을 지향하고, 상대 압박이 심한 공격 지역보다 비교적 압박이 덜한 수비 지역에서 전진 패스를 넣는 게 수월하기 때문에 해당 기록 상위권은 수비수들이 독식하고 있는 걸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김민재 선수의 전진 패스 능력은 유독 돋보이고 있습니다. 토마스 투헬 감독에게 외면당했던 지난 시즌과 달리 이번 시즌 바이에른 뮌헨의 주전 센터백으로 활약 중인 김민재 선수는 이전부터 자신의 장점으로 꼽혔던 전진 패스 능력을 유감없이 발휘하고 있습니다.

이번 통계의 자료가 되는 5대 빅리그는 아니지만 더 수준이 높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최근 김민재 선수는 패스성공률 100%를 기록한 적이 있습니다. 지난 7일 바이에른 뮌헨과 포르투갈의 명문 벤피카와의 맞대결에서 김민재 선수는 113차례 패스를 모두 성공시켰습니다. 2003년 이래 챔피언스리그에서 가장 많은 패스를 전부 성공시킨 선수로 이름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100% 패스성공률 신화가 이번 5대 빅리그 전진패스 회수 1위에서 다시 증명이 된 것입니다.

 



김민재 선수 본인은 아직 나폴리 시절 수준까지 도달하지는 못했다고 하지만 수비력 또한 지난 시즌에 비해 더욱 안정감을 찾은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김민재 선수처럼 기본적으로 탄탄한 수비 능력을 갖춘 상태에서 현대 센터백들에게 요구되는 빌드업 능력까지 뛰어난 수준이 되어야 세계 최고만을 바라보는 바이에른 뮌헨에서 주전 센터백으로 뛸 수 있는 것인데요. 이 기록은 김민재 선수의 위상을 더욱 높여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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