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덧 2022 KBO 프로야구도 개막 한 달이 지나 30경기를 넘게 달려오고 있습니다. SSG의 독주. 롯데의 분전 등 순위 싸움도 치열함과 동시에, 새롭게 넓어진 스트라이크 존으로 인해 새롭게 쓰이고 있는 각종 기록들. 거기에 약 2년여 만에 육성응원이 가능해진 야구장. 너무나 많은 이야기들로 채워진 4월 한 달이었습니다.
11차 시리즈, 32차전까지 치러진 결과는 제 마지막 11차 시리즈 아래 포스팅에서 마지막 시리즈였던 지난 주말 시리즈의 내용과 함께 현재까지의 최종 순위를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https://herr-kwak.tistory.com/1076
거기에 더해, 지난 5월 초. 4월 한 달간 눈부신 활약을 보여준 MVP 후보들이 선정되었습니다. 투수 4명, 야수 4명. 총 8명의 후보가 노미네이트 되었는데요, 5월 3일부터 7일까지 4일간 신한은행 SOL 앱을 통해서 팬 투표가 이루어졌으며, 팬투표와 함께 32명의 기자단 투표가 합쳐져 최종 월간 MVP가 선정이 되었습니다.
바로 MVP 수상자를 이야기하기 전에, 어떤 선수가, 4월 한달간 얼마나 눈부신 성적을 기록하며 후보에 올랐는지 한번 확인해보고 갈까요?
- 투수 부문 -
1. 김광현 (SSG 랜더스 선발투수) |
3경기 3승 0패 평균자책점 0.36 |
23탈삼진 25이닝 소화 |
평균자책점 1위 / 다승 공동 2위 |
2. 윌머 폰트 (SSG 랜더스 선발투수) |
5경기 3승 1패 평균자책점 1.36 |
26탈삼진 33이닝 소화 |
다승 공동 2위 / 평균자책점 4위 / 9이닝 노히트노런 달성 |
3. 김택형 (SSG 랜더스 마무리투수) |
13경기 10세이브 평균자책점 0.68 |
17탈삼진 13.1이닝 소화 |
세이브 1위 |
4. 찰리 반즈 (롯데 자이언츠 선발투수) |
6경기 5승 0패 평균다책점 0.65 |
45탈삼진 41.1이닝 |
다승 1위 / 탈삼진 1위 / 평균자책점 2위 |
- 타자 부문 -
1. 한유섬 (SSG 랜더스) |
24경기 출장 86타수 34안타 3홈런 27타점 17득점 타율 0.395 |
출루율 0.485, 장타율 0.674 |
타점 1위 / 타율 2위 / 득점 공동 2위 / 최다안타 3위 |
2. 한동희 (롯데 자이언츠) |
24경기 출장 89타수 38안타 7홈런 22타점 16득점 타율 0.427 |
출루율 0.485, 장타율 0.764 |
타율 1위 / 홈런 1위 / 최다안타 2위 / 타점 2위 / 득점 공동 4위 |
3. 이정후 (키움 히어로즈) |
24경기 출장 96타수 31안타 4홈런 22타점 16득점 타율 0.323 |
출루율 0.377, 장타율 0.521 |
타점 3위 |
4. 호세 피렐라 (삼성 라이온즈) |
25경기출장 100타수 39안타 2홈런 15타점 17득점 타율 0.390 |
출류율 0.440, 장타율 0.550 |
최다안타 1위 / 득점 공동 2위 / 타율 3위 |
단연 투타의 조화가 완벽한 4월을 보낸 SSG랜더스는 2명의 선발투수, 1명의 마무리 투수, 1명의 중심타자가 이름을 올렸네요. 여기에 롯데의 투타 에이스 반즈와 한동희 선수까지. 2팀간 집안싸움이 될 거라는 의견이 팽배했는데요,
이 가운데에서 과연 4월 월간 MVP를 차지한 영예의 선수는 누가 되었을까요?
두구두구두구두구!!
기자단 투표와 팬투표를 합산한 총점 45.47을 기록한 한동희 선수가 바로 2022 KBO 프로야구 4월 월간 MVP였습니다!! 팬투표에서는 총 302,035표 가운데 48,131표를 획득하며 15.9%로 김광현 선수에게 많이 밀렸으나, 기자단 투표에서 32표 가운데에서 24표(75%)를 휩쓸며 MVP를 수상했습니다. 아쉽게 2위를 기록한 SSG의 김광현 선수는 팬투표에서는 173,382표를 획득하며 50%가 넘는 57%의 팬투표를 독식했지만 기자단 투표에서 한동희 선수에게 밀리며 아쉬움을 삼켰습니다. 아래 표에서 8명 후보의 기자단 투표 및 팬투표 결과를 비롯해 최종 총합산 점수를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이름 | 기자단 투표 | 팬 투표 | 총점 |
한동희 | 24 | 48,131 | 45.47 |
김광현 | 6 | 173,382 | 38.08 |
반즈 | 2 | 11,938 | 5.10 |
김택형 | 0 | 7,088 | 1.17 |
폰트 | 0 | 8,577 | 1.42 |
피렐라 | 0 | 16,738 | 2.77 |
이정후 | 0 | 29,283 | 4.85 |
한유섬 | 0 | 6,898 | 1.14 |
총계 | 32 | 302,035 | 100.00 |
후보에 이름을 올린 8명의 선수 모두 한 달간 고생 많으셨고, 한동희 선수의 수상을 축하하며 오늘의 포스팅을 마무리하도록 하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