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월 19일. 아시아 프로야구 챔피언십 결승전이 열렸습니다. 한일전. 가위바위보도 이겨야 한다는 한일전에서 대한민국 야구대표팀은 연장 10회 승부치기에서 2 실점을 하며 최종 4:3으로 패하며 준우승을 하였습니다. 역대로 패배한 경기에 대해서는 아쉬움을 토로하는 팬들과 전문가들의 의견이 많았었는데요, 이번 결승전에서, 그것도 한일전에서 패배하였지만 "졌잘싸"라며 대한민국 국가대표팀을 응원하는 의견이 지배적이었습니다. 과연 무엇이 팬들을 설레게 한 것일까요? 가장 먼저 든든한 투수진을 들 수 있는데요. 투수진은 예선때와 마찬가지로 9회 정규이닝까지 일본 타선에 단 2점만을 내주며 잘 버텨주었습니다. 특히 10회의 김도영 선수의 병살타로 흐름이 완전히 끊어질 수 있었던 상황임에도 윤동희 선수가 1타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