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rr.Kwak_일상/독일에서 살아가기

[우당탕탕_독일생존기]#54. 하노버 근교 종교도시 힐데스하임의 카페소개. 이번에는 중앙광장에 위치한 Le Garcon입니다.

o헤어곽o 2022. 10. 27.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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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금도끼로 성장하고 싶은 은도끼, 헤어곽 오늘도 인사드립니다. 지난 포스팅에서 이미 아시겠지만, 힐데스하임이라는 도시에 약 3년간 거주를 하다가 괴팅엔으로 옮긴지도 1년이 넘었습니다. 이곳 괴팅엔으로 이사를 한 후, 괴팅엔 카페투어라고 괴팅엔의 카페를 소개해드리기 시작했었는데요, 오늘은 하드털이 겸 하드디스크 정리를 하다가 미처 소개해드리지 않고 넘어왔던 힐데스하임의 카페를 한 곳을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자, 그럼 시작할까요?

 


 

 

힐데스하임 중앙역에서 도보로 10분정도면 도착할 수 있는 카페 LE GARGON은 시청사가 위치한 Marktplatz로 들어가는 초입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위의 사진에서 보이는 바와 같이 가게 규모는 그리 크지 않아 보이지만 내부로 들어가면 2층으로 되어있는 구조에 야외테이블까지 꽤나 넓은 테이블 규모를 가지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는데요,

 

 

이곳 창가자리는 지나가는 사람들에게 잘 보인다는 단점도 있지만, 반대로 지나가는 사람들을 역으로 바라보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은은한 조명들과 함께 가게 내부는 따뜻한 느낌을 주고 있습니다.

 


 

[Hoher Weg 4, 31134 Hildesheim] 가게의 주소는 구글맵스나 다른 지도 어플에서 검색을 하실 수 있습니다. 또한 영업은 월요일은 제외한 화요일에서 일요일까지 오픈을 합니다. 모두 18시까지 영업을 하며 주중에는 9시부터, 그리고 주말에는 10시부터 오픈을 합니다. (18시까지라는 영업시간이 저도 여전히 참 새롭게 느껴지는데요, 저녁이 되면 어디에서 친구들을 만나서 가볍게 커피 한잔을 할 수 있을지 의문이 드는 독일입니다. ㅎㅎㅎㅎ)

 

 

 

정리를 하자면

 

주소 : Hoher Weg 4, 31134 Hildesheim

영업시간

월요일 : 휴무

화요일 : 09:00 ~ 18:00

수요일 : 09:00 ~ 18:00

목요일 : 09:00 ~ 18:00

금요일 : 09:00 ~ 18:00

토요일 : 10:00 ~ 18:00

일요일 : 10:00 ~ 18:00

 

입니다.

 


 

해당 카페에 대한 기타 변동사항은 아래 홈페이지에서 확인이 가능한데요.

 

Le Garcon - Café in Hildesheim (business.site)

 

Le Garcon

Café in Hildesheim

legarcon.business.site

 

카페에서 제공되는 메뉴들은 아래 메뉴판과 같습니다.

 

 

가벼운 베이글을 비롯한 스낵류와 샐러드가 제공이 되는데요, 베이글도 평균 5유로 가량으로 그리 비싸지 않은 가격대를 보이고 있습니다. 음료는 와인을 비롯하며 진저에일이나 비터레몬 등의 차가운 음료와 에스프레소, 카페 크림 등의 따뜻한 커피와 차로 구분을 할 수 있는데요, 아쉽게도 한국인의 소울커피인 아이스 아메리카노는 찾아볼 수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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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우와 방문한 헤어곽은 에스프레소 마키야토를 시켰고, 프라우는 따뜻한 아메리카노를 시켰습니다. 당시 날씨는 2월. 아직 완전히 겨울이 끝나지 않은 날씨였지만 따뜻한 햇살이 있어서 야외 테이블에 자리를 잡았는데요, 담요를 덮어도 꽤나 쌀쌀하긴 했지만, 겨울의 끝자락을 즐기기에 더없이 좋은 날씨였습니다.

 

앞서도 말했다시피 시청사광장으로 들어가는 초입 길목에 있기 때문에 유동인구가 많은 편이라 지나가는 사람들을 구경하는 재미도 쏠쏠했고, 가지고 나간 책을 읽으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야외 테이블에 자리를 했기 때문에 실내 사진은 미처 찍지를 못하여 여러분께 소개를 해드리지 못하는 점이 아쉬운데요, 그래도 야외테이블도 무척이나 만족스러웠습니다. 테이블은 크지 않았지만 적당하였고, 바닥이 평평하지 않고 고르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테이블이 흔들리지 않도록 세심한 신경을 써준 것이 인상 깊었습니다.

 

 

이렇게 여유로웠던 Le Gargon에서의 헤어곽이었습니다. 유럽의 정취가 느껴지셨을지 모르겠습니다.

 


 

최근에 독일댁 헤어곽이라는 이름과 달리 너무 제 개인적인 취미(독서 및 야구 등)와 관련된 포스팅이 너무 많은 느낌이어서 반성을 하고 있습니다. 조금씩 하드정리를 하면서 미처 소개해드리지 못했던 독일의 모습과 다양한 일상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는 헤어곽 은도끼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그럼 다음 포스팅에서 만나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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