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헤어곽 은도끼입니다.
오늘은 괴팅엔의 작지만 힙한, 젊은 친구들이 많이 찾는, 괴팅엔 대학 중앙 캠퍼스에서 걸어서 3분이면 올 수 있는 바로 그곳. KAFFEEHUS라는 카페를 소개해드릴까 합니다.
예전에 케이블 예능,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와 같은 프로그램을 보면, 프랑스 친구들이 여행을 와서는 커피를 마시면서 적잖은 충격을 받는 모습을 보곤 하는데요. 종종 한국 패치가 너무 되어버린 친구가 자연스럽게 아이스 아메리카노 4잔을 구입해서 차로 돌아오자
"뭐!! 아이스 아메리카노라고!!!!"
하면서 놀라서 펄쩍 뛰던 장면을 본 기억이 있는데요. 왜 그런지 아시나요? 그 이유는 바로, 유럽에는 커피를 차갑게 먹는 문화가 없기 때문인데요, 지금은 스타벅스와 같은 프랜차이즈 카페가 많이 유입이 되어서 아이스커피를 즐기는 층이 많아지기는 했지만, 전통적인 카페를 가면, 집에서 내린 것과 같은 필터커피등 뜨거운 커피만 전문적으로 다루는 카페도 많습니다. 진짜 예전에는 아이스 아메리카노 먹고 싶어서 어찌나 찾아 헤매었던지 그 기억이 선명하게 남아있습니다.
그리고 제가 거주하고 있는 독일 북부 니더작센주의 괴팅엔은 대학도시이긴 하지만, 인구수가 적은 편에 속하는 소도시인지라... 아쉽게도... 스타벅스가 입점이 되지 않았습니다... (내가 스타벅스 CEO라면 무조건 한개 낼 것 같습니다. 대학도시인지라 젊은 학생들이 많아서 진짜 잘 팔릴 거 같은데 말이죠!!)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마실 수 없는 그 갈증을 해소해준 곳이 있으니 바로 여기. KAFFEEHUS라는 곳이죠.
위의 지도에서 보는것처럼, 괴팅엔 대학교 중앙 캠퍼스에서 큰 사거리만 건너면 바로 위치한 곳에 있기 때문에 젊은 학생들에게도 꽤나 인기가 있는 곳인데요, 주소는 여기로!!
Weender Str. 87, 37073 Göttingen
Google Map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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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ww.google.com
메뉴판에는 AMERICANO만 쓰여있지만, 아이스 아메리카노 줄래? 하고 물어보면 자연스럽게 응 그래! 라고 답하는 이곳. 크으!! 진짜 아이스커피가 얼마나 그리웠는지 아십니까? 역시 이래서 가끔 느끼는 게 큰 도시에 살아야 한다는 것이죠 진짜;;
보시는 것처럼 실내에도 통일되게 테이블과 의자가 세팅이 되어 있는 것이 아니라 자연스럽게 다양한 테이블과 의자들이 있어서, 골라 앉는 재미도 있습니다.
제가 사진은 따로 못 찍어서 Google Maps에 있는 사진을 여러분께 보여드리려고 가지고 왔는데요, 실내에 중정이 있어서, (이곳에서는 Biergarten이라고 하는데요) 햇살을 좋아하는 독일인들 특성을 살려 따스한 햇살 아래에서 일광욕을 하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도 있쬬.
진짜 얼마 만에 마시는 아이스 아메리카노인지요ㅎㅎㅎㅎ (지금은 모카포트를 구입해서 집에서도 내려먹지만 말이죠ㅎㅎ)
그래도 남이 내려주는 커피가 맛있는 법이라고, 혼자서 가서 아이스 아메리카노 한잔에 책도 읽다가 오고 그런답니다ㅎㅎㅎㅎ
커피를 꽤나 잘 내려서 다른 아아 말고도 다른 음료들도 자주 마시는데요, 달달한 마키야토 같은 음료도 참 잘한답니다. (물론 저는 아이스만 고집합니다 ㅋㅋㅋㅋ)
마지막으로 아기자기한 카페 내부 보여드리며 독일 북부 니더작센의 작은 대학도시 괴팅엔에 위치한 아이스카페 KAFFEEHUS 소개를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더운 여름, 아이스 아메리카노 시원하게 한잔 어떠신가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