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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어곽의 도서관] 독서후기 2022-40. 도덕경 - 노자

o헤어곽o 2022. 10. 7. 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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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 소개 - 

 


무위無爲와 자연自然을 주창한 동양 철학의 정수

『도덕경』은 『주역』 그리고 『논어』와 함께 중국을 비롯한 동아시아의 사상 및 철학 체계에 가장 심대한 영향을 끼친 책 중 한 권이다. 도가의 시조인 노자의 어록으로 알려진 『도덕경』은 비교적 짧은 5,000여 자의 글로 구성되어 있지만 그 안에는 정치, 철학, 병법, 과학, 그리고 양생지도養生之道에 대한 논술까지 포함되어 있어 예로부터 수많은 지식인들의 애독서이자 영감의 원천이 되어 왔다.

중국 전문가 소준섭 박사가 새롭게 해석한 『도덕경』은 노자 사상을 문자와 자구의 해석이라는 ‘나무’에만 머물지 않고 전체 맥락이라는 ‘숲’의 시각으로 해석하고자 최대한 노력했다. 또한 지나치게 추상과 현학으로 흐르는 것을 경계하면서 노자가 그토록 멀리 하고자했던 ‘인위’이자 ‘수식’의 어리석음을 범하지 않도록 했다. 갈수록 ‘부자연不自然’과 ‘반자연反自然’이 만연하고 탐욕과 인위, 기교, 과시, 기만이 팽배해지고 있는 오늘의 현실이야말로 진정 ‘노자의 생각’을 절실히 요청하고 있는 시대임에 틀림없다. 고단한 오늘의 현실을 사는 우리에게 노자가 인도하고 권하는 그 세계는 진정한 지혜의 보고이자 마음의 든든한 양식이 될 것이다.

 

- 작가 소개 - 

 

 

성은 이李, 이름은 이耳, 자는 담聃으로 생졸년은 모두 미상이다. 춘추시대 말엽 초나라에서 태어나 진나라에서 생을 마감했다고 전해진다. 주나라에서 오늘날 국립중앙도서관 관장에 해당하는 수장실守藏室 사관을 지냈다. 이후 주나라가 쇠락하자 벼슬을 버리고 떠나던 중, 노자의 비범함을 알아본 함곡관 수문장 윤희의 간곡한 부탁으로 『노자』를 썼다. 『노자』는 상·하편 5,000여 자의 짧은 분량이지만 우주론, 인생철학, 정치·군사를 아우르는 방대한 내용을 담아 후대에 널리 영향을 끼쳤다. 노자가 도를 닦으며 심신을 보양한 삶을 산 덕에 장수했다고 전해질 뿐, 그 외 은둔 길에 오른 이후의 종적에 관해서는 알려진 바가 거의 없다.

(* 해당 책 소개와 작가 소개는 인터넷 YES24에서 참고하였습니다.)

 


 

중국 춘추시대의 사상가이자 제자백가의 시초격인 인물인 노자는 당대 최초로 사람이 지향해야 하는 바, 사람이 걸어가야 할 길(道)에 대한 통찰을 제시한 인물로 알려져 있습니다. 도교의 창시자로 불리는 그의 대표적인 저서는 바로 이 도덕경입니다. 이러한 그를 도교에서는 신격화하여 태상노군이라고 부른다고 합니다. 도덕경의 사상은 무위자연. 그리고 공수신퇴로 요약될 수 있는데, 무위자연은 '백성들을 시켜 억지로 무엇을 하려고 하지 말라.'는 뜻을, 그리고 공수신퇴는 '권력과 재산을 더 가지려고 무리하게 애를 쓰지 말라'는 뜻을 가지고 있는데, 이를 통하여 노자의 도덕경은 백성들의 입장에서 쓴 글이 아니라 권력자의 입장에서 쓴 처세술임을 알 수도 있습니다.

 

더불어 노자의 도덕경은 중국의 사상책인 주역 그리고 논어와 더불어 중국을 비롯한 동아시아의 사상 및 철학 체계에 가장 심대한 영향을 끼친 책 중 한 권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도덕경은 상편인 도경(道經)과 하편인 덕경(德經)으로 구분되어 있는데, 각각 37편과 44편으로써 총 81편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 내용은 해석의 입장에서 있어서 조금씩 차이는 있지만, 누구의 해석을 읽더라도 노자의 도(道)에 대한 사상을 이해할 수 있습니다. 해당 편집자의 말을 빌리자면 도가 철학적인 측면에서는 천지만물의 시초이자 모태임을, 윤리적 측면에서는 소박함과 청정 그리고 겸양, 무사, 유약, 담박 등 자연에 순응하는 덕성임을 천명하였다고 합니다. 아울러 정치적 측면에서는 대내적으로 무위 정치를, 대외적으로 평화공존과 전쟁 및 폭력 반대를 지향하였습니다. 이렇게 도덕경은 자연의 ‘도’로부터 출발하여 윤리적인 덕은 물론, 이상정치의 길까지 제시하고 있다고 합니다.


만물을 소유하게 하는 비움의 철학
나를 나로 살아가게 하는 인생의 길라잡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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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움의 철학으로 대표되는 노자의 사상은 경쟁사회에서 살아가는 우리에게 울림을 주고 있습니다. 경쟁사회속에서 우리는 소유를 통해 성공을 인식하곤 하는데요, 그러한 척도 속에서 허덕이고, 견뎌내고 있죠. 갈수록 압박감은 더욱 심해지고 말이죠. 소유가 아닌 비움을 통해 물질 만능주의에서 찾는 성공과 행복이 아닌 또 다른 만족을 추구하고 있습니다. (제가 느낀 것 이외에 또 다른 더 좋은 해석이 있겠지만 저의 간략한 설명은 이렇게 마무리하도록 하겠습니다.)

 

출판사의 설명에서 더 좋은 해석이 있어서 소개를 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도덕경은 삶의 무게에 짓눌린 채 하루하루 고단하게 살아가야 하는 사람들의 마음을 위로하고 과연 어떤 삶을 지향해야 하는가라는 질문에 답하는 지혜의 길라잡이다. 갈수록 ‘부자연不自然’과 ‘반자연反自然’이 만연하고 탐욕과 인위, 기교, 과시, 기만이 팽배해지고 있는 오늘의 현실이야말로 진정 ‘노자의 생각’을 절실히 요청하고 있는 시대임에 틀림없다. 고단한 오늘의 현실을 사는 우리에게 노자가 인도하고 권하는 그 세계는 진정한 지혜의 보고이자 마음의 든든한 양식이 될 것이다.]라고 합니다. 

 


 

노자의 무위자연의 사상을 통한 마음의 위안. 여러분들에게도 소개해드리고 싶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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