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rr.Kwak_일상/독일에서 운동하기

[우당탕탕_독일운동기]#32. 빠지지 않고 늘어가는 몸무게에 따로 유산소Day 설정. 3일 중량운동에 1일 유산소운동 가보즈아!! (Feat. 로잉머신 1km 얼마나 걸릴까?)

o헤어곽o 2022. 6. 30. 2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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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하!! 안녕항세요, 오늘도 인사드리는 헤어곽, 은도끼입니다.

독일에서 운동하는 은도끼는 어느새 독일의 헬스장에서 운동을 시작한 지도 반년이 넘어가는데요, 체력이 좋아진 것도 같고, 나름 몸도 좋아졌고 (물론 식단 조절을 하는 게 아니라, 야식, 맥주 다 먹고 마시고 하기 때문에 배는 나와있고 몸무게는 안 줄어들었지만요 ㅎㅎㅎㅎ), 건강해진 느낌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말이죠, 이미 말씀을 드려지만, 어차피 식단 조절을 안 하기 때문에 몸무게에 집착하기보다는 눈바디라고 눈으로 보이는 체형의 변화에 더 신경을 쓰고 있었죠. 그러다가 어느 날 궁금해서 거의 3개월 만에 몸무게를 재어봤는데요...

 

그런데요...

 

제가 올해 2022년이 시작되고 오늘까지 총 180일 가운데 108일은 운동을 했거덩요? 그래도 이게 60% 거든요? 5일 중에 3일은 운동하러 가서 2시간 이상씩 했다는 말인데 말이죠... 몸무게가... 늘었습니다... 이게 말이 되나요?!?!? 

 

눈바디로 봤을때는 그래도 몸이 탄탄해지면서 뱃살이 좀 들어가고 근육이 더 생기면서 탄탄해진 느낌이 있었는데... 그냥 근육돼지가 되어가고 있던 거였습니다. 하아...

 


 

그래서!! 식단조절을 바로 시작하기에는 좀 힘들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평소에 좀 소홀히 하던 유산소를 꾸준히 좀 해보려고 마음을 먹었습니다. 평소에 하루 1만보에 가깝게 (평균적으로 8~9,000보 정도?) 걸어 다니기 때문에 헬스장에 가더라도 따로 유산소는 하지 않고, 대근육 운동, 벤치프레스, 중량 스쿼트, 데드리프트 등으로 칼로리 소모를 좀 시키는 편이었는데요, 유산소 운동을 해야겠다고 마음을 먹었습니다. 

 

그런데 일하는 시간도 있고, 평소에 루틴도 있는 상태에서 운동시간을 늘리는 것이 부담스러웠기 때문에!! 3일 중량 운동에 1일 유산소 운동, 그리고 1일 휴식으로 5일 루틴을 설정해보았습니다. 안그래도 가슴과 팔운동을 한 다음날에 바로 어깨와 등 운동을 하면 몸이 좀 부담스러운 느낌이었거든요. 그래서 그 사이에 유산소 운동을 넣어서,

 

1일차) 가슴 운동 + 이두&삼두 운동

2일차) 유산소Day

3일차) 어깨 운동 + 등 운동

4일차) 하체 운동 + 복근 운동

5일차) 휴식Day

로 설정을 했죠.

 

그리고 유산소데이에 운동은, 슬로우버피로 웜업을 해주고, 줄넘기(혹은 샌드백 치기)를 2분 운동에 1분 휴식으로 5세트. 그리고 트레드밀, 사이클에 로잉머신까지 생각을 했습니다. 휴식시간 포함 1시간 30분 정도 생각을 했는데요, 괜찮았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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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6월 29일에 처음으로 유산소Day를 진행해 보았습니다. 줄넘기를 챙겨가지 못했기 때문에 슬로우버피 50회를 채운 후, 아주 예전에 복싱을 배울 때 했던 기본 스텝을 밟는 것으로 5세트를 진행하였습니다.

 

이어서 트레드밀, 사이클, 로잉머신을 탔습니다. 물론... 계획만큼 시간을 채우진 못했습니다.

트레드밀은 인터벌 훈련이라고 해서, 1분간 빨리 달리고 2분간 조금 빠른 속보 느낌으로 걷는 것으로 해서 달릴 때에는 15km의 속도로, 걸을 때에는 6km의 속도로 인터벌을 진행하였습니다. 앞 뒤로 3분씩 걷는 웜업과 쿨다운을 포함해서 8세트의 인터벌로 총 30분을 계획했는데요, 너무 오랜만에 달리는 거라서 그런지 너무 힘들더라구요. 결국 쿨다운 2분을 포함해서 5세트 인터벌로 20분을 탔습니다. (네, 부족한 거 압니다. 그래도 첫날이잖아요? 점점 성장하는 모습 보여드릴게요 ㅎㅎㅎㅎ)

 

사이클은 뭐, 그래도 예전에 매일 자전거로 9년을 등하교하던 짬바가 있는데 하며 탔는데 이게 머선129? 땀이 왜 이렇게 많이 나고, 허벅지는 왜 이렇게 터질 것 같은 거죠? 15분 만에 GG!!

 

마지막으로 로잉머신은 마찬가지로 15분을 계획했다가 10분 만에 GG를 쳤습니다.

 

 

네, 결국 트레드밀도, 사이클도, 로잉머신도 계획만큼 다 채우지 못했네요. 나약한 나 자신 반성하라구!! 

 


 

총 트레드밀 20분에 2.87km. 사이클 15분에 7.32km, 그리고 마지막으로 로잉머신 10분에 2.13km를 타면서 총 45분간 12.32km를 달리고 자전거를 타고 노를 저어가며 412Kcal를 날려버렸네요. 운동할 때에는 진짜 죽을 것 같았는데, 운동 마치고 씻고 나와서 시원한 물 한잔 마시니까 아주 그냥 물이 맥주보다 더 맛있는 거 있죠?

 

다음번 유산소 Day에는 조금 더 발전시켜서 트레드밀 26분, 사이클 20분, 로잉머신 14분으로 총 60분을 태우는 것을 목표로 해보려고 합니다. 조금씩 늘려가면서 건강한 은도끼로 거듭나도록 하겠습니다.

 


 

아, 근데 오늘 이야기하려고 했던 게 이게 아니었는데........ 결국 처음에 [로잉머신, 완전 유산소계의 김종국이네? 장난 아닌데?]로 적었던 오늘의 제목을 [빠지지 않고 늘어가는 몸무게에 따로 유산소Day 설정. 3일 중량운동에 1일 유산소 운동 가보즈아!!]로 바꾸어야 했습니다.

 

 

그래도 로잉머신에 대해서 짧게 이야기하려고 했던 부분을 이야기하려고 해요. 로잉머신 타보신 분 계신가요? 타보신 분들은 로잉머신 1km 전진하는 데에 몇 분이나 걸리셨나요? 그리고 얼마 만에 타야지 잘 탄다고 이야기할 수 있는 걸까요? 로잉머신 영상을 찍은 후, 제가 4분 34초가 걸렸더라구요? 이때까지도 저는 제가 잘 타는 건지 몸이 쓰레기인지 몰랐습니다ㅎㅎ 그래서 찾아봤는데요, 충격이더라구요?

 

어떤 분께서 자신이 조정부 출신이라며 시간 정리해준다고 적어놓은 글이 있더라구요. 그래서 확인해보니까, 댐퍼를 5~6으로 놓은 상황을 기준으로

 

3분 20초 이내 = 꽤 잘한다

3분 40초 이내 = 그래도 좀 탄다

4분 이내 = 일반인

4분 초과 = 반성 요망

 

이라네요...?? 4분 초과... 반성 요망...?? 나 4분 30초가 넘었는데...??

 

제가 댐퍼를 3으로 놓고 탔거든요, 댐퍼를 높게 두는 것과 낮게 두는 것에 의해서도 기록이 달라지는 거겠죠? 그렇게 믿겠습니다. 아무리 제가 못 탄다고 하지만, 4분 이내가 일반인인데 4분 30초가 나온다는 거 용납할 수 없거든요ㅋㅋㅋㅋ

그래서!! 다음번 유산소 Day때 다시 저 기준대로 댐퍼를 6으로 놓고 1km 재측정해보도록 하겠습니다. 4분은 뚫어야겠죠? 한번 도저언!!

 


 

혹시 로잉머신을 타보셨거나, 혹은 1km 기록을 재어보신 분이 계시다면 본인의 기록을 댓글로 남겨주세요. 함께 이야기 나눠보아요 ㅎㅎㅎㅎ

 

자, 그럼 짧게 제 운동 유튜브(라 부르고 제가 하고 싶은 거 다 하고 있는 잡튜브) 은도끼 TV를 소개해드리고 마무리하도록 하겠습니다. 제 채널에 들어오시면 제가 독일의 게르만 헬스장에서 운동하는 모습, 올해 초부터 시작했던 턱걸이 프로젝트 성장기를 비롯한 운동 영상뿐만이 아니라, 독일 여행영상, 일상영상 등 나름 다양하게 (아직 재미있다고는 말할 수 없지만) 올리고 있으니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여러분 많관부!!!! 만관부!!!!

 

[은도끼 TV 링크]

https://www.youtube.com/channel/UC2YXGS6kE3_Zr54ackNWmcg

 

독일에서 은도끼TV

안녕하세요 꾸준러가 되고 싶은 은도끼입니다. 은도끼와 함께하는 채널 은도끼TV / 일상Vlog / 여행Vlog / 운동Vlog / 하고싶은거 다 하면서 살아봅시다. [블로그] https://herr-kwak.tistory.com/

www.youtube.com

 

[은도끼의 로잉머신 1km 측정 영상]

https://www.youtube.com/watch?v=6GcqU9ahEaU&t=149s 

 

읽어주시고, 시청해주시고, "좋댓다구"로 응원해주시는 모든 분들께 감사의 말씀드립니다.

오늘도 가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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