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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22 시즌 여름 이적시장. 해외파 코리안리거들의 이적시장 총정리.

o헤어곽o 2021. 9. 3. 1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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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하!! 여러분 안녕하세요. 헤어곽입니다.

오늘은 축구 이야기 중에서 해외에서 활약하고 있는 해외파 코리안리거들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는 정말 역대급이라고 해도 무방할 만큼 큼지막한 이적들이 많이 성사가 되었는데요, 그중에서도 으뜸은 지난 10년간 세계 축구계를 양분하며 "메호 대전"을 일으켰던 두 장본인. 리오넬 메시 선수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선수의 이적이 아닐까 싶습니다. FC 바르셀로나는 팀의 얼굴과도 같았던 리빙 레전드 리오넬 메시 선수를 놓치고 말았는데요, 이후 FA 자유계약을 통해서 프랑스 리그앙의 PSG(파리 생제르맹)로 이적을 했죠. 리오넬 메시 선수로써는 연봉 감축까지 감안하면서 바르셀로나에 남고 싶어 하는 의사를 피력했지만 UEFA FFP 규정에 의해 재정난으로 메시 선수를 잡지 못하였죠. 

 

UEFA FFP 규정(영어: UEFA Financial Fair Play Regulations) 또는 재정적 페어플레이 규정은 구단이 자신들의 수익에 맞춰 운영하지 않을 경우 유럽 축구 연맹(UEFA) 주관 대회에 출전하지 못하게 하는 규칙입니다.

 

또한 레알 마드리드에서 이탈리아 유벤투스로 이적했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선수는 12년 만에 자신을 세계 톱스타플레이어로 만들어주었던 고향팀과도 같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돌아왔습니다. 기본 이적료 1,500만 유로(약 205억원)에 성과에 따른 보너스로 800만 유로(약 110억)의 계약이었습니다. 호날두의 경우에는 맨유의 지역 라이벌팀인 맨시티와 링크가 먼저 떴지만, 자신들의 과거의 상징과도 같았던 선수를 지역 라이벌팀에 넘길 수 없다는 의지를 가득 담은 퍼거슨 경의 전화를 받고 호날두 선수는 맨유로 귀화할 수 있었습니다.

 

그 이외에도 레알 마드리드의 캡틴 세르히오 라모스, AC 밀란의 주전 골키퍼 잔루이지 돈나룸마 선수 등 많은 선수들이 팀을 옮겼죠.

 


 

자, 그럼 해외에서 뛰고 있는 유럽파 코리안리거들은 어떤 이적시장을 보냈을까요?

 

오늘 소개해드릴 선수로는 잉글랜드 EPL에서 뛰고 있는 토트넘 훗스퍼의 손흥민 선수, 이제는 울버햄튼 소속이 된 황희찬 선수,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뛰고 있는 마인츠 05 소속의 이재성 선수. 그리고 스페인 라리가 마요르카로 이적하게 된 이강인 선수. 그리고 터키 페네르바체로 이적한 김민재 선수, 프랑스 리그앙의 보르도에서 뛰고 있는 황의조 선수.

더불어서 K리그로 돌아오게 된 지동원 선수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이어 나가보도록 하겠습니다.

 


 

1. 손흥민

 

[사진출처 : https://www.skysports.com/football/news/11675/12361933/heung-min-son-tottenham-forward-signs-new-four-year-deal-until-2025]

 

토트넘 훗스퍼 소속의 손흥민 선수는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많은 팀들과 링크가 되었었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리버풀과의 링크 기사가 났었고, 독일의 바이에른 뮌헨에서 원한다는 링크는 꽤나 심각하게 났습니다.

하지만 손흥민 선수는 잔류를 택했고, 2025년까지 토트넘과의 동행을 택했습니다. 총 4년 재계약으로 정확한 급여는 공개가 되지 않았지만 주급 20만 파운드(약 3억 1,600만원)에 성과급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재계약 이전의 손흥민 선수의 주급은 11만 파운드로 거의 2배가 뛰어올랐습니다.

 

지난 2015년 독일 분데스리가의 바이어 04 레버쿠젠에서 토트넘 훗스퍼로 이적한 손흥민 선수는 2025년까지 10년간 토트넘과의 동행을 이어가게 되었네요.

 

토트넘 소속 통산 284 경기 출전 109 득점 64 도움

2021-22 시즌 리그 3경기 출전 2 득점 0 도움

 


 

2. 이강인

 

[사진출처 : https://www.yna.co.kr/view/AKR20210830171100007]

 

스페인 라리가에서 뛰고 있는 이강인 선수는 유소년 때부터 함께한 발렌시아를 떠나 마요르카로 이적을 성사시켰습니다. FA로 풀린 이강인은 마요르카와 4년 FA 계약을 맺었는데요, 정확한 연봉은 공개가 되지 않았습니다. 이강인 선수는 지난 2018-19 시즌 발렌시아 메스타야(2군)에서 발렌시아 CF로 승격되며 1군에서 첫 발을 내딛게 되었는데요, 하지만 지난 2020-21 시즌까지 3 시즌 통산 리그 36경기 출전에 그쳤고, 그마저도 대부분 교체출전이 전부였기에, 자신의 능력을 더 향상시키고 주전으로 더 많은 시간 주전으로 뛸 수 있는 팀을 찾았습니다.

마요르카에서 이강인 선수는 기존 발렌시아에서 달던 20번이 아닌 19번을 달고 뛰게 되는데요, 일본의 신성 쿠보 선수와 한 팀에서 호흡을 맞추게 되면서 한일 양국의 떠오르는 에이스들이 어떤 시너지를 낼지 기대가 되고 있습니다.

 

발렌시아 CF 소속 통산 62 경기 출전 3 득점 4 도움

 


 

3. 이재성

 

 

독일 FSV 마인츠 05로 이적하며 1. 분데스리가에 발을 내디딘 이재성 선수는 대표적인 친한클럽인 마인츠에서 뛰게 된 5번째 한국인 선수가 되었습니다. 2024년까지 계약을 맺은 이재성 선수는 이적하자마자 팀의 에이스 번호인 "7번"을 달면서 기대감을 높이고 있는데요, 이재성 선수 이전에 마인츠에서 뛰었던 한국 선수로는 차두리 선수, 구자철 선수, 박주오 선수, 그리고 지동원 선수에 이어 5번째 선수가 되었습니다. 

3년 전 독일 2. 분데스리가의 홀슈타인 킬로 이적을 하며 마찬가지로 "7번"을 받았던 이재성 선수는 3 시즌 간 104 경기에 나서며 23 득점 25 도움을 올리는 등 팀의 에이스 노릇을 톡톡히 하며 상위 클럽들의 눈독을 받았었죠. 마지막에 승강 플레이오프에서 쾰른에 패하며 전 소속팀의 1부 리그행을 함께 이루진 못했지만, 3년간 아름다운 동행을 이어왔었습니다.

이제 1 분데스리가에서 새로운 도전을 하게 된 이재성 선수가 어떤 길을 만들어가게 될까요?

 

홀슈타인 킬 소속 통산 104 경기 출전 23 득점 25 도움

FSV 마인츠 05 소속 2021-22 시즌 4 경기 출전 0 득점 0 도움

 


 

4. 황희찬

 

[사진출처 : https://www.goal.com/kr/5hs93ap6e8ke1w3ib83egiamb]

 

황소 황희찬 선수는 독일 분데스리가의 라이프치히를 떠나 잉글랜드 EPL의 울버햄튼 늑대군단 소속으로 새로운 도전을 이어가게 되었습니다. 오스트리아 RB 잘츠부르크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며 같은 모기업 소속의 라이프치히로 이적하며 분데스리가에서 도전을 하게 된 황희찬 선수는 팀의 주전이 아닌 백업으로써 활약하며 종종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팀의 주전 윙어로 도약하지는 못하였습니다. 이번 시즌 팀의 나겔스만 감독이 떠나고 잘츠부르크 시절 은사였던 제시 마치 감독이 돌아오며 재도약의 기회가 되었지만 중용되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이러한 찰나 예전부터 황희찬 선수에 관심이 있었던 울버햄튼이 접촉을 하였고, 1시즌 임대를 떠나게 되었습니다. 등번호 26번을 받은 황희찬 선수는 1시즌 임대 후 완전 이적 조건이 붙어 있습니다. 이번 시즌이 끝난 후 울버햄튼이 원한다면 완전 영입을 할 수 있는 조항인데요, 완전 이적을 하게 되면 이적료로 1,280파운드가 책정이 되어 있습니다.

 

RB 라이프치히 소속 통산 29경기 출전 3 득점 4 도움

 


 

5. 김민재

 

[사진출처 : https://www.the-afc.com/transfers/news/kim-min-jae-joins-fenerbahce]

 

베이징 궈안에서 뛰었던 김민재 선수는 지난 14일 터키 명문 클럽 페네르바체로 이적을 완료했습니다. 계약기간은 4년으로 등번호 3번을 받았죠. 새롭게 합류하게 된 페네르바체는 터키 리그 최다 우승을 기록한 터키의 명문 클럽입니다. 정확한 이적료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300~400만 유로로 추측되고 있습니다.

김민재 선수는 지난 이적시장에 이어 올해 여름 이적시장에서도 꾸준하게 유럽 팀들과 연결되었었는데요, 프리미어리그를 비롯해 세리에, 에레디비시, 리그앙, 프리메이라리가 등에서 러브콜을 보내왔습니다. 그중에서 가장 유력했던 팀은 포르투 혹은 갈라타사라이였습니다. 두 팀은 김민재 영입에 적극적이었고, 구체적인 계약 기간까지 거론될 정도였죠. 그러나 포르투와 갈라타사라이는 김민재 측과 이적료 및 계약 기간에 견해차가 발생했고, 협상에서 진전이 없던 찰나에, 갈라타사라이의 최대 라이벌로 꼽히는 페네르바체가 김민재에게 관심을 나타냈습니다. 결국 페레이라 감독의 추천 속에 페네르바체는 김민재 영입을 추진했고, 속전속결로 영입 작업이 마무리되며 페네르바체 소속이 되었죠.

처음 중국으로 진출할 때부터 유럽 진출을 포기하고 중국으로 돈을 보고 이적을 했다며 축구팬들의 따가운 시선을 받아야만 했었던 김민재 선수는 결국 유럽 진출의 꿈을 이루었고, 첫 경기에서 듬직한 모습을 보이며 팀에 빠르게 녹아들고 있습니다.

 

베이징 궈안 소속 통산 59 경기 출전

페네르바체 SK 소속 2021-22 시즌 2 경기 출전

 


 

6. 황의조

 

[사진출처 : https://koreajoongangdaily.joins.com/2021/01/25/sports/football/Hwang-Uijo-Bordeaux-FC-Ligue-1/20210125154200640.html]

 

프랑스 리그앙의 보르도에서 뛰고 있는 황의조 선수 또한 많은 팀들과 링크가 났습니다. 경영난에 빠진 현 소속팀 보르도에서 경영난을 해소하기 위해서 팀의 핵심인 황의조 선수를 매각할 수도 있다는 기사는 이미 많이 알려졌죠. 하지만 현재로써는 잔류할 가능성이 높은데요, 지난 시즌 팀 내 최다인 12 득점을 기록했던 황의조 선수를 구단에서는 헐값에는 보내지 않겠다는 의사를 드러내고 있는데요, 헤르타 베를린을 시작으로 VfL 볼프스부르크, 사우샘프던 FC 등의 클럽이 링크되었지만 이적이 이루어지지 않았고, 현재 포르투갈의 스포르팅 CP와 러시아의 디나모 모스크바와 연결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모스크바는 황의조 선수가 거부하고 있고, 스포르팅은 트레이드 카드가 맞춰지지 못하며 무산되었다는 이야기가 돌고 있습니다.

현재 5대 리그의 이적시장은 마무리되었지만, 몇몇 해외 리그들의 이적시장이 열려 있기 때문에 이적확률이 전혀 없는 것은 아니지만, 현재로써는 잔류가 유력한 상황. 과연 황의조 선수는 이번 시즌 보르도에 남게 될까요?

 

지로댕 보르도 소속 통산 66 경기 출전 18 득점 5 도움

2021-22 시즌 3 경기 출전 0 득점 0 도움

 


 

6. 지동원

 

[사진출처 : https://m.news.nate.com/view/20210708n24416]

 

베이비 지. 지참치 지동원 선수는 그동안의 유럽 경력을 마무리하고 한국 K리그로 돌아오게 되었습니다. FC 서울로 FA로 이적을 하며 2023년까지 계약을 하였습니다. 지동원 선수는 2010년 전남 드래곤즈에서 프로 경력을 시작하여, 2011년 여름 잉글랜드 EPL의 선덜랜드로 이적을 하며 유럽 생활을 시작하였고, 2021년 10년의 긴 여정을 마무리하였습니다.

 

유럽 통산 197 경기 출전 21 득점 15 도움

FSV 마인츠 05 소속 통산 11경기 출전 0 득점 0 도움

2021-22 시즌 FC 서울 소속 7 경기 출전 1 득점 0 도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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