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루시아 도르트문트의 신성이자 주포 엘링 홀란드가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를 제치고 팬들이 선정한 분데스리가 올해의 선수를 수상하는 영예를 안게 되었습니다. 독일 분데스리가 사무국은 26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홀란드가 팬 투표를 바탕으로 한 분데스리가 올해의 선수상을 수상했다"라고 발표하였습니다.
엘링 홀란드는 올 시즌 공식전 41경기 41골 12도움을 올리며 경기당 한 골을 넣는 괴력을 보였습니다. 특히 리그에서 부상으로 빠진 경기를 제외하고 28경기에 출장하여 27골 8 도움을 달성하며 순도 높은 활약을 펼치며 팀의 리그 3위와 챔피언스리그 진출에 큰 공을 세웠습니다. 부상으로 인해 6경기를 못 뛰었지만, 레반도프스키(41골), 안드레 실바(28골)에 이어 득점 순위 3위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이에 엘링 홀란드는 팬들이 투표를 통해 선정한 분데스리가 올해의 선수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그는 수상 후 "올해의 선수를 수상해 영광이다. 저뿐만 아니라 도르트문트 가족 전체를 위한 업적이다. 이 상은 함께 받은 것이다"며 기쁨을 동료들과 나눴습니다.
하지만 현지에서는 수상 결과를 두고 논쟁이 일고 있습니다. 바로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가 아닌 엘링 홀란드가 상을 받았다는 것입니다. 올해의 선수상은 뭐니뭐니해도 레반도프스키 선수가 받아야 하는 것이 아니냐는 의견이 홀란드 선수의 수상을 반박하고 있습니다. 그도 그럴 것이, 레반도프스키는 올 시즌 29경기에 출전해 41골 7 도움을 기록하며 분데스리가 역사에 한 획을 그었기 때문인데요. 그는 약 50년 만에 게르트 뮐러의 한 시즌 최다 득점(40골) 기록을 갈아치우며 분데스리가의 역사에 자신의 이름을 깊게 새겨 넣었습니다.
당연히 레반도프스키는 분데스리가 득점왕은 물론 유러피언 골든슈까지 차지했고, 분데스리가 올해의 선수도 유력했던 것이죠. 더욱이나 바이에른 뮌헨이 우승을 차지했기에 올해의 선수는 레반도프스키에게 돌아갈 가능성이 커 보였습니다. 그러나 팬들의 선택은 홀란드였습니다. 홀란드는 분데스리가 무대에 발을 들인 지 1 시즌 반 만에 올해의 선수에 선정되면서 자신의 진가를 입증하게 되었습니다.
이름 : 엘링 홀란드 (Erling Haaland)
소속팀 :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Bor. Dormunt)
이적 현황 : 브뤼네 FK -> 몰데 FK -> 레드불 잘츠부르크 ->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포지션 : 센터포워드
생년월일 / 국적 : 2000년 07월 21일생 / 노르웨이
현재 시장가치 : 1억 1천만 유로
2020-21 시즌 리그 기록 : 28경기 출장 27 득점 8 도움
2020-21 시즌 전체 기록 : 41경기 출장 41 득점 12 도움
통산 기록 : 153경기 출장 106 득점 28 도움
브뤼네 소속 통산 기록 : 16경기 출장 0 득점 0 도움
몰데 소속 통산 기록 : 50경기 출장 20 득점 6 도움
잘츠부르크 소속 통산 기록 : 27경기 출장 29 득점 7 도움
도르트문트 소속 통산 기록 : 59경기 출장 57 득점 15 도움
2000년 이후부터 지금까지 분데스리가 올해의 선수상은 아래의 포스팅에서 전체적으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https://herr-kwak.tistory.com/101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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