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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21 시즌 해외축구 성적 최종 정리 / 프리미어리그 + 분데스리가 + 라리가 + 세리에A + 리그앙 리그 최종순위

o헤어곽o 2021. 5. 24. 1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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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 https://m.ilyo.co.kr/?ac=article_view&entry_id=401480]

 

길었던 2020-21 시즌이 대장정의 막을 내렸습니다.

지난번에 이야기했던 대로 리그 최종전까지 각 리그별로 재미있는 관전 포인트가 있었는데요, 

프리미어리그와 세리에 A에서는 챔스 진출권 싸움이,라리가와 리그앙에서는 선두 싸움이, 분데스리가에서는 강등권 싸움이 리그 마지막까지 뜨거운 감자였죠.

과연 그 이야기의 끝은 어떻게 이루어졌는지, 각 리그 최종전 전후 순위변화를 가지고 이야기를 나누어볼게요.

 

시작해볼까요??

 


 

1.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리그 최종전까지 챔피언스리그 진출권과 유로파리그 진출권을 두고 치열한 경쟁을 벌였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마지막에 함박웃음을 지은 팀은 리버풀이 아닐까 싶습니다. 한때 리그 중위권 9~10위까지 내려가서 "리중딱"이라는 오명의 조롱을 다시금 받으며 작년 디펜딩 챔피언의 위용을 살리지 못하였는데요, 기적적으로 리그 막바지 힘을 내면서 3위까지 치고 올라왔습니다. 결국 20승 9무 9패를 기록 승점 69점으로 첼시마저 꺾고 리그 3위를 차지하였습니다.

레스터 시티는 반대로 초반의 기세는 좋았으나 그 기세를 이어가지 못하고 리그 막바지 리그 5위까지 떨어졌습니다. 리그 1경기를 앞두고 5위까지 떨어진 레스터 시티는 리그 최종전에서 토트넘을 맞아 또 한번 승리를 이어가지 못하고 패함으로써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눈앞에서 잃어버리고 말았습니다. 토트넘은 이날의 승리로 리그 7위를 유지하며 유로파리그 진출에 성공하였습니다.

 

[사진출처 : https://sports.news.naver.com/news.nhn?oid=076&aid=0003733434]

 


 

2. 스페인 라리가

 

 

리그 마지막 경기까지 이어진 라리가 우승컵의 행방.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최종전에서 승리를 거두며 7년만에 리그 우승을 거두었고, 수아레즈 선수는 뜨거운 눈물을 흘렸습니다. 아틀레티코를 바짝 추격하던 레알 마드리드는 2:1로 극적인 역전승을 거두었지만 승점 1점을 뒤집지 못하고 리그 2연패에 실패하였습니다. 

지난 37라운드 1위부터 6위 사이에 위치한 모든 팀들이 승리를 거두며 자신의 자리를 지키며 챔스와 유로파 진출을 확정하였는데요, 강등권에서 엘체가 극적인 승리로 우에스카를 밀어내고 리그 17위로 한 계단 상승. 1부 리그 잔류에 성공하였습니다. 엘체는 아틀레틱 클루브를 맞아 2:0으로 승리를 거두었고, 우에스카는 발렌시아와 승부를 가르지 못하였습니다. 리그 최종전에서 한 팀은 웃고, 한 팀은 눈물을 흘리게 되었네요.

 

[사진출처 : https://sports.news.naver.com/news.nhn?oid=216&aid=0000113995]

 


 

3. 독일 분데스리가

 

독일 분데스리가의 이야기는 제가 독일에 거주하고 분데스리가의 이야기를 주로 포스팅하기 때문에 따로 이미 포스팅을 하였는데요, 아래 포스팅에서 분데스리가의 자세한 이야기를 만나보세요.

 

https://herr-kwak.tistory.com/659

 

[분데스리가 34라운드 / 리그 최종전] 결과 및 순위 변동

지난 5월 22일에 벌어진 분데스리가 2020-21 시즌 34라운드 리그 최종전 매치업 및 결과를 알려드립니다. 경기 결과 및 득점 기록 한국시간 2021년 05월 22일 22:30분 FC 바이에른 뮌헨 vs FC 아우크스부르

herr-kwak.tistory.com

 

 


 

4. 이탈리아 세리에 A

 

 

 

이번 시즌 이탈리아 세리에 A에는 많은 이야기가 있었는데요, 그 중심에는 이탈리아의 절대 강호 유벤투스의 부진이 있었습니다. 2011-12 시즌 이후 지난 시즌까지 리그 9연패를 한 유벤투스는 이번 시즌 절대 강호의 모습을 보이지 못하며 일찌감찌 리그 우승은 인테르나치오날레에게 내주고 챔스 진출권이 달린 리그 4위 자리싸움을 이어가야 했습니다. 어쩌면 유벤투스를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에서 보지 못하는 건 아닐까요??

리그 최종전 결과 유벤투스는 베로나 선수단에게 피자라도 돌려야 하는게 아닐까요? 베로나가 끝까지 집중력을 유지하며 나폴리와 무승부를 기록하며 볼로냐를 4:1로 꺾은 유벤투스는 나폴리를 5위로 밀어내고 리그 최종전에서 리그 4위로 한 계단 상승하며 챔피언스리그 진출에 성공을 하였습니다. 유벤투스로써는 마지막 남은 자존심을 지킬 수 있게 되었습니다. 나폴리 팬들은 눈감아... 귀 막아...

 

[사진출처 : https://sports.news.naver.com/news.nhn?oid=417&aid=0000696505]

 


 

5. 프랑스 리그앙

 

프랑스 리그앙. 파리 생제르맹의 역전 우승의 꿈은 물 건너가고 말았습니다. 투헬 감독을 경질하고 포체티노 감독을 선임하며 챔피언스리그에서 좋은 성적을 기대한 PSG는 빅이어는커녕, 리그 우승마저 놓치고 말았습니다. 리그 1경기를 남기고 릴 OSC에게 승점 1점이 뒤진 2위에 자리하고 있었던 PSG는 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역전 우승을 기대하고 있었습니다. 브레스투아에게 2:0으로 승리하며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한 PSG 선수단. 하지만 릴 선수단 역시 앙제를 맞아 최선을 다해 경기를 하였고, 2:1로 잘 마무리하며 24승 11무 3패. 승점 83점으로 PSG의 추격을 뿌리치며 리그 우승을 차지하였습니다. 릴은 2010-11 시즌 이후 정확히 10년 만에 리그 우승컵을 가져오며 활짝 웃었습니다.

1경기를 남겨둔 37라운드 결과 리그 13위 랭스부터 18위 낭트까지 1자리 강등 자리를 피하기 위한 싸움이 치열하였는데요, 랭스부터 낭트까지 6개 팀이 승점 3점 차 안에 머무르며 어느 한 팀도 강등권에서 안전하지 못하였습니다. 황의조 선수의 소속팀 보르도는 최종전에서 랭스를 맞아 2:1 승리를 거두며 리그 12위로 시즌을 마무리할 수 있었습니다. 강등을 걱정하던 황의조 선수와 보르도는 리그 마지막에 활짝 웃을 수 있었습니다. 결국 리그 18위였던 랑트가 최종전에서도 승리를 거두지 못하면서 18위로 강등을 피하지 못하게 되었습니다.

 

[사진출처 : https://sports.news.naver.com/news.nhn?oid=108&aid=0002957727]

 


 

리그 마지막 경기를 둘러싼 리그 순위 변동과 울고 웃었던 5개 리그와, 그 안의 수많은 클럽들, 그리고 선수들의 이야기를 풀어보았습니다.

 

리그마다 새롭게 세워진 기록과 웃지 못할, 울지 못한 많은 이야기들이 있을 텐데요, 정리가 되면 또 한 번 이야기해보도록 할게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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