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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안 분데스리거 이야기] 상승세의 최경록, 팀을 승리로 이끌다.

o헤어곽o 2021. 2. 27.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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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독일의 2부 리그 [2. 분데스리가]의 칼스루헤 SC에서 뛰고 있는 최경록 선수의 상승세가 무섭습니다. 지난 2월 13일에 열린 SV 잔트하우젠과의 경기에서 2 득점 1 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3:2 승리를 이끌었고, 어제 열린 리그 23라운드 SV 다름슈타트와의 경기에서는 팀의 1:0 승리를 이끄는 결승포를 터뜨렸습니다. 중앙 공격형 미드필더(AM)로 나선 최경록선수는 52분 마빈 바니첵의 2대1 패스를 이어받아 팀의 승리를 이끄는 결승골을 터뜨렸습니다. 

 

최경록 선수는 이로써 시즌 4호골을 기록하게 되었고, 소속팀 칼스루헤는 승강 플레이오프에 진출할 수 있는 4위 보훔과 한 경기 더 치른 상황에서 승점 3점 차를 유지하며 좋은 모습을 보였습니다. 한편 최경록은 부상을 당해 71분 사비에르 아메치와 교체 아웃되었는데요, 부상은 그리 크지 않은 것으로 보이지만 정확한 소식은 전해지지 않고 있습니다.

독일 키커 지는 경기 종료 후 최경록의 활약 덕분에 칼스루헤가 승격 경쟁을 이어갈 수 있게 됐다고 전했는데요, 매체는 "칼스루헤가 수많은 패스 플레이로 볼을 소유한 뒤 최경록의 아름다운 움직임과 결승골로 마무리 지었다. 최경록은 칼스루헤의 중요한 자산"이라고 말하였습니다.

독일 분데스리가 2 공식 홈페이지 역시 최경록의 골 세레머니 사진을 메인 화면에 업로드하며 "최경록이 칼스루에에게 승리를 안겼고 눈에 띄는 득점 한 방으로 경기를 결정지었다"라고 전하였습니다.

 

www.bundesliga.com/de/2bundesliga/news/sv-darmstadt-98-karlsruher-sc-23-spieltag-spielbericht-14924

 

SV Darmstadt 98 - Karlsruher SC | Spielbericht

Der Spielbericht zur Partie SV Darmstadt 98 gegen den Karlsruher SC am 23. Spieltag der 2. Bundesliga 2020/21: Choi schießt den KSC zum knappen Sieg.

www.bundesliga.com

 

 

최경록 선수는 지난 2012년 여름 독일의 St. 장크트파울리로 건너갔고 2군에서 경험을 쌓은 후, St. 장크트파울리 소속으로 2015/16 시즌 성인 무대에 데뷔하였습니다. 이후 2018/19시즌 당시 3부 리그 팀이던 칼스루헤로 이적해 21경기에 나서면서 가능성을 확인했습니다. 하지만 지난 2019/20 시즌 12월 십자인대 파열로 나머지 시즌을 통째로 날리며 아쉬움을 보였죠.

하지만 최경록은 이번 시즌 부상에서 회복한 뒤 정상적으로 경기를 소화하고 있고, 지난 21라운드 잔트하우젠 전 결승골을 포함해 2골 1 도움을 기록, 3-2 역전승에 기여하며 다시 소식을 알렸습니다. 이 경기 맹활약으로 최경록은 MVP를 받았고 두 경기 만에 다시 경기의 향방을 결정짓는 득점을 기록하며 칼스루헤의 승격 경쟁에 불씨를 이어가는 활약을 하였습니다. 칼스루헤는 리그에서 원정 경기 5연승으로 구단 신기록을 세웠죠.

 


 

최경록 선수는 1995년생으로 25세입니다. 1.76cm의 키에 주 포지션은 라이트윙이지만, 최근 소속팀에서는 AM(공격형 미드필더)와 SS(세컨드 스트라이커)로 자주 출장을 하고 있습니다.

 

 

이번 시즌 2. 분데스리가에서 18 경기에 출전하여 4 득점 2 도움을 기록하고 있는 최경록 선수는 2012년 St. 장크트파울리에서부터 독일에서의 경력을 시작하여, St. 장크트파울리 2군이 소속되어 있는 분데스리가 4부 리그 [레기오날리가 노드]와 St. 장크트파울리가 소속되어 있는 분데스리가 3부 리그 [3. 리가] 그리고 현재 칼스루헤가 소속되어 있는 분데스리가 2부 리그인 [2. 분데스리가]에서 뛰고 있습니다.

 

 

총 158경기에 출전을 한 최경록 선수는 32 득점 18 도움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 중 2. 분데스리가에서는 9 득점 4 도움을 기록하고 있는데, 칼스루에로 이적을 한 첫해인 18-19 시즌에는 리그에서는 득점을 기록하지 못하였고 Badenpokal컵에서 4 득점을 기록하였습니다. 이후 19-20 시즌 리그 10라운드 VfL 보훔과의 원정 경기에서 2. 분데스리가 데뷔골을 기록하였습니다. 하지만 십자인대 파열로 인해 후반기 시즌 아웃을 당하며 아쉬움을 보이게 되고, 부상에서 복귀한 이번 시즌 후반기에 들어서면서 점차 팀의 주전으로 도약을 하여 17경기에 선발 출전을 하며 4 득점 2 도움으로 팀의 주축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18-19 시즌 : 리그 21 경기 0 득점 2 도움 / 시즌 전체 27 경기 4 득점 3 도움

19-20 시즌 : 리그 7 경기 1 득점 0 도움 / 시즌 전체 8 경기 1 득점 0 도움

20-21 시즌 : 리그 18 경기 4 득점 2 도움

 


 

이처럼 앞으로의 발전 가능성이 무궁무진한 최경록 선수를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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