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하. 안녕하세요 헤어곽입니다.
어느새 2021년이 7월이 되었습니다.
벌써 상반기가 끝이라니... 너무 빠른 거 같지 않나요??
여전히 끝나지 않는 코로나의 늪에 계획들은 안드로메다로 가고 있는데요.
저는 개인적으로 그래도 잘 지켜나가고 있는 건 요즘 자주 포스팅하고 있는 테마인,
"독서"와 "홈트"입니다.
두 테마는 카테고리 "독일에서 책 읽기"와 "독일에서 운동하기"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올해는 기존에 가지고 있던 책 이외에 중고거래로 구입하게 된 책과 귀국하는 지인으로부터 받은 몇 권의 책까지
종이책이 10권가량 늘어서 새로이 책을 읽는 맛이 아주 좋았습니다.
앞서 한번 소개해드렸던 "경산 전자 시립도서관" 사이트를 이용하여 많은 책을 보았습니다만,
아무래도 바스락거리며 종이책을 넘기는 그 소리와 촉감이 좋아서 종이책 읽는 것을 더 좋아하거든요.
네, 그렇게 아래 정리해놓은 것처럼 저는 종이책 5권과 13권의 전자책. 총 18권의 책을 2021년 상반기에 읽게 되었네요.
전공 관련 (건축 관련) 책이 1권, 소설책이 7권, 에세이가 6권, 그리고 자기 계발 도서 및 기타 도서가 4권입니다.
읽을 때 굳이 책의 장르를 신경 쓰진 않습니다만, 생각보다 다양하게 읽었네요.
지금 읽고 있는 "트렌드 코리아 2021"도 자기 계발 도서로 구분할 수 있을 테니,
부족한 건 전공 관련 도서라고 할 수 있을까요?ㅎㅎㅎㅎ
그리고 읽은 시기를 보면 1월에 2권, 2월에 7권, 3월에 4권으로 연초에 세운 독서의 의지가 가득해서 다양한 책을 꾸준히 읽었었는데요, 딱 학기가 시작했던 4월을 기점으로 독서량이 뚝 떨어져 연초 세웠던 총 독서량이 아니라 "다달이 한 권은 꼭 읽기"가 꽤나 힘들었습니다. 4월 2권, 5월 2권, 그리고 지난 6월은 1권을 겨우 읽었네요.
하반기에는 어떻게 될지 기대(?)가 앞서네요.
그래도 이제 제가 세운 계획대로 된다면 불행하게도 기차로 이동을 해야 할 시간이 많아지기 때문에 그 시간을 이용해서 독서와 여러 가지 기록들을 꾸준히 해 나가려고 합니다.
또한, 18권의 책 중에서 제가 가장 재미있게 읽었던 책은 김효은 님의 "함부로 대하는 사람들에게 조용히 갚아주는 법"이라는 책이었습니다. 내용도 가벼웠고 속 시원한 "사이다"가 많았고, 에세이지만 어쩌면 소설처럼 구성이 되어있고, 짧은 웹툰 형식의 그림도 포함되어 있어서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습니다.
혹시 이 중에서 읽어보셨던 책들이 있으신가요?
궁금하신 책이 있으신가요?
제가 그동안 올렸던 책의 리뷰들을 아래에 정리해서 첨부할 테니 궁금하신 분은 각각의 포스팅에서 내용을 확인하시면 되실 것 같습니다.
그 이외에 다른 질문, 소통, 응원, 칭찬(?) 등의 내용은 댓글로 언제든지 달아주시면 환영합니다 ㅎㅎㅎㅎ
01. Guard - 안예은 / 2021.0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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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 나의 고릿적 몽블랑 만년필 - 민병일 / 2021.0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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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 내 인생을 힘들게 하는 좋은 사람 콤플렉스 - 듀크 로빈슨 / 2021.0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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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 레몬 케이크의 특별한 슬픔 - 에이미 벤더 / 2021.0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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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 7년의 밤 - 정유정 / 2021.0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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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 법륜&혜민 님들이 생각한 말 - 김옥림 / 2021.02.21
08. 가끔은 엄마도 퇴근하고 싶다 - 이미선 / 2021.0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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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 직지 1 - 김진명 / 2021.02.28
10. 직지 2 - 김진명 / 2021.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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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삶이 버거운 당신에게 달리기를 권합니다 - 마쓰우라 야타로 / 2021.0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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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개포동 김갑수 씨의 사정 - 허지웅 / 2021.03.12
13. 세상물정의 사회학 - 노영수 / 2021.0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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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함부로 대하는 사람들에게 조용히 갚아주는 법 - 김효은 / 2021.0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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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후기도 꾸준히 썼다고 생각했는데 3권이나 놓쳤네요.
그래도 18권 중에 15권은 후기까지 꾸준히 썼으니, 칭찬할만한 상반기였네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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