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rr.Kwak_취미/독일에서 책읽기

1분 목소리 트레이닝 - 아키다케 토모코

o헤어곽o 2021. 5. 12. 0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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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 소개 - 

 


‘같은 내용을 말하는데 왜 결과가 다를까?’

프레젠테이션, 스피치, 전화상담, 영업, 접객 등 비즈니스 현장에서는 사람과 사람의 커뮤니케이션이 따르기 마련입니다. 커뮤니케이션의 중심이 곧 목소리를 사용한 대화이지요. 일류 비즈니스인이나 정부 관계자 등 잘 나가는 사람들은 ‘목소리’가 최강의 비즈니스 스킬이라는 사실을 알고 있습니다.

'인상이 흐릿하다.’, ‘기분이 나쁘다.’, ‘어둡다.’, ‘잘 들리지 않는다.’, ‘말이 빠르다.’등의 문제가 있으며 대부분은 타인으로부터 이러한 지적을 받아본 적 있나요? 전화로 부탁한 내용이 잘못 전달되거나, 상대방을 불편하게 만들기도 하고, 같은 말을 여러 번 반복해야 하는 등 불쾌한 경험을 해본 적 있지 않나요? 치명적이지 않은 탓에 방치하기 쉬운데다 오히려 상대방의 문제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지만 의외로 내 목소리에 문제가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좋은 목소리로 말하면 이야기의 설득력이 강해지고, 호감도가 상승하거나, 사람들로부터 신뢰를 얻는 등 다양한 효과가 나타납니다. 목소리가 일의 성과를 좌우하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일인지도 모릅니다. 이렇듯 ‘목소리의 힘'을 일찌감치 깨달은 사람이 점차 증가하고 있습니다.

잘 나가는 비즈니스인은 목소리를 가꾼다.저자는 ‘목소리’에 대한 고민을 안고 있는 비즈니스인을 위한 목소리 트레이닝 스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성악가로서의 노하우와 소리에 대한 민감한 청각능력(절대음감)을 살려 트레이닝 강의 및 전국 각지에서 실시되는 기업 연수와 세미나 등 지금까지 250여 개의 기업에서 3만 명 이상의 비즈니스인에게 목소리 트레이닝을 지도해왔습니다. 약간의 지식과 트레이닝 방법만 몸에 익히면, 누구나 좋은 목소리로 바꿀 수 있습니다.직접 지도한 3만 명의 트레이닝 개선율은 99%를 자랑합니다.

과학적으로도 입증된 방법입니다.‘이 트레이닝은 의학적인 이론이 뒷받침된 방법이며, 음악가의 청력과 기술에 의한 지도는 목소리 변화를 증명해준다.’
(도쿄의학대학병원 이비인후과 교수·도카시키 료지)

‘음성분석 결과, 트레이닝 후 명확하게 사람 귀에 잘 들리는 수치로 변했다. 음성분석 장치에 나타난 문제점과 강사가 지적한 “목소리”의 문제점 그리고 개선점이 일치하여 무척 놀랐다.’(도쿄공과대학 미디어학부 미디어학과교수·아이카와 키요아키)

1분이면 충분 합니다. 이 책에서 소개하는 ‘1분 목소리 트레이닝’을 실천하는 것만으로도 목소리는 극적으로 바뀝니다. 효과가 즉시 나타나고 성과를 바로 얻을 수 있는 트레이닝을 하지 않을 이유가 없겠지요. 비즈니스 장면에서 요구되는 것은' 잘 전달되고 감미로우며 매력적인 음질’, ‘목의 통증 없이 편안하게 발성하는 목소리’, ‘깔끔하게 전달되는 발음’입니다.이 책은 그런 목소리로 만들기 위한 실천적인 트레이닝 방법을 소개합니다. 부디 자신이 꿈에 그리는 목소리를 익히고, 비즈니스 성공을 손에 얻길 바랍니다!

 

- 작가 소개 - 

 




비즈니스 보이스 트레이닝 스쿨 ‘비지보’의 대표. 1982년생. 일본 후쿠오카현 출신. 도쿄음악대학 피아노 연주가 코스 졸업. 세이도쿠 대학원 음악문화연구과정 수료. 빈 국립음악대학에서 유학 당시 디힐러 콩쿠르에서 입상하는 등 국내외 대회에서 다수의 수상 경력이 있다. 비지보의 대표로서 ‘목소리’, ‘말투’의 문제를 안고 있는 비즈니스인을 지도하고 있다. 음악가 특유의 청력과 기술을 구사하며 일본에서 최초로 실시한 ‘절대음감’ 보이스 트레이닝이 화제를 끌면서, 다수의 방송에 출연했다. 도쿄를 거점으로 전국 각지에 250개가 넘는 기업의 연수나 교원연수를 진행하며 지금까지 3만 명 이상의 레슨을 실시했다. 2011~2012년에는 일본 경제산업성의 글로벌인재파견 업체로 ‘비즈니스 보이스’가 선정되면서 필리핀으로 부임, 일본을 넘어 아시아에 ‘목소리’지도를 하고 있다.

 


 

안녕하세요, 책 읽는 남자 헤어곽입니다. 

오늘 헤어곽과 함께 읽어볼 책은요 아키다케 토모코의 [1분 목소리 트레이닝]이라는 책입니다.

 

작가인 아키다케 토모코는 작가 소개에도 쓰여있듯이 음악대학을 나와 입상 경력도 있는 음악가였습니다. 그러던 그가 남편의 목소리를 교정해주면서 시작된 스피치 강사로서의 삶. 그리고 보이스 트레이닝 사무실의 대표로서의 삶을 살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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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목소리라는 것이 그렇습니다. 사람을 판단할 때 하나의 요소가 될 만큼 중요하지만, 사람들은 습관적으로 익숙해진 말투와 어법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말할 때 가지고 있는 문제점을 모르고 있기도 하죠. 물론, 알면서도 고치지 못하는 사람도 많습니다. 저부터가 그렇듯이요. 저는 어릴 적부터 말을 더듬었습니다. 말을 더듬는 버릇은 긴장을 하면 유독 심해졌는데요, 때문에 수업시간에 발표를 하는 것도 힘들었구요, 가끔은 흥분해서 말을 하면 더 더듬기도 했죠. 그래서 어린 시절 저는 꽤나 내성적이었습니다. 그 이후, 부단히도 고치려는 노력을 하였는데요, 쉽지만은 않지만 나아지긴 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긴장을 하거나 흥분하면 말이 빨라지고, 말을 더듬는 버릇은 여전하더라구요.)

 

그렇기에 이러한 목소리가 주는 힘을 인지하고 그 목소리를 트레이닝하는 것은 중요할 것입니다.

 

작가의 말을 빌리면, 목소리는 트레이닝이 가능한 것이구요.

 


 

 

작가는 말을 함에 있어서 우선적으로 강조하는 것이 복식호흡입니다. 말하는 것 자체는 성대로 이루어지지만, 복식호흡과 더불어져서 말에 힘이 들어가고, 때로는 자연스럽고, 때로는 성대를 보호하는 역할을 하게 됩니다. 

 

더불어서 작가는 목소리 트레이닝 방법으로 여러 가지를 언급하는데요, 가끔은 일본의 발음법이나 일본 사람들이 가지고 있는 전형적인 발음이나 억양의 문제점으로 이야기를 하기 때문에 와닿지 않는 부분도 있었지만, 정리해보면 이렇습니다. 

 


1. 25 x 2회 트레이닝 : "시~~~~" 로 25초간 일정한 목소리로 내뱉기
2. 10 x 3회 사이렌 트레이닝 : 낮은음에서 높은음으로 5초간 상승, 이후 다시 낮은음으로 5초간 내림. 소방차 사이렌 소리 생각하면 쉬움. "아~~~~"로 연습
3. 5 x2회 트레이닝 : 성대 근육 트레이닝. 5초간 높은음의 "아"와 낮은음의 "아" 사이로 음을 뱉으며 호흡을 내뱉는다. 앞선 사이렌 트레이닝은 5초로 짧게 한다고 생각하면 쉬움.
4. 1 x 초5회 트레이닝. 아잉 트레이닝. 입 주변 근육 풀기. 1초간 "아잉"을 하며 입 주변 근육을 풀어준다. 목에 힘줄이 선다. 얼굴 근육과도 관계가 있음.
5. 3 x 5회 트레이닝. 아에이오우. 3초씩 5회 반복. 입을 크게 열기 위해 노력한다. 발음이 명확해짐.
6. 2 x 5회 트레이닝. 마라이온 발성. 왼손을 배에 대고, 오른손으로 배에서부터 입밖으로 소리가 나온다는 느낌의 길을 따라 움직이며 "마" 
7. 10초 트레이닝. 까마귀 울음소리. 목소리의 강약을 조절하기 위한 트레이닝. 5초간 큰 소리로 까까까까(까마귀 소리), 이후 이어서 5초간 작은 소리로 까까까까. 
8. 2 x 5회 트레이닝. 메롱. 발음 및 음색을 조절하기 위한 트레이닝. 혀의 움직임을 부드럽게 해서, 더듬거나 발음이 나쁜 현상을 없애는 훈련.
9. 2 x 5회 트레이닝. 술 취한 개구리 연습. 혀의 움직임을 활성화. "개굴개굴개굴개굴 개굴개굴개구리"를 2초간 읽는다. 가행 음은시에는 혀가 안쪽으로 라행 발음시에는 혀가 앞쪽으로 위치하기 때문에 혀의 움직임 연습에 도움

 

저도 읽으면서 따라 해 보았는데요, 사실 단 한 번의 연습으로 나아지진 않을 것이기 때문에 한번 따라 하면서 바로 목소리에 힘이 들어간다는 느낌이 들진 않았는데요(^^) 꾸준히 연습을 해보아야 할 것 같습니다.

 


 

이어서 "말"과 "말투"에 대해서 이야기를 합니다. 말을 함에 있어서 조금 더 설득력이 있고, 말에 힘을 가지기 위해서는 말투가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그래서 작가는 이런 화법을 추천합니다.

 


1. 단어의 첫음절에서 호흡을 내뱉기.
2. "끼고-두기법" - 문장에서 강조하고 싶은 부분앞에 잠시 틈을 준다. 
    (예를 들어 약속장소를 정하는 경우, 내일 3시반에... "강남역 4번출구"에서 뵙도록 하죠. - 위치를 강조)
3. 경청이 힘이다. 좋은 경청 방법.
 1) 리플렉팅 - 앵무새화법, 따라하기 화법
 2) 베이싱 - 상대방의 베이스에 맞춰서 이야기하기

이 부분은 저 개인적으로 많이 따라 해 보았습니다. 제 콤플렉스이자 단점인 말 더듬은 것은, 단어 하나를 이야기할 때 생기는 것이 아니라, 문장을 이야기할 때에 주로 생기기 때문에, 어떻게 하면 조금 더 문장을 쉽고 편안하게 발음하고 이야기할 수 있을지 늘 고민해왔거든요. 호흡과 악센트를 조절하면서 의식적으로 단어에 힘을 주고 이야기하면, 어색하긴 하지만, 말이 꼬이는 것을 꽤나 방지할 수 있었습니다. 여전히 일상생활 속에서는 까먹고 입에서 나오는 대로 이야기 하지만, 꾸준히 의식하고 생각하면서 연습하고 고쳐야 할 것 같습니다.

 


 

또한 작가의 스피치 트레이닝 센터에 목소리 교정을 위해 찾아오는 사람은 당연히 셀러리맨이나 전화 상담원처럼 목소리로 업을 삼고 있는 사람들이 대다수였습니다. 그렇기에 상황별로 도움이 되는 이야기를 함께 정리하였는데요,

 


상황별 목소리 사용법.
 1. 전화상담에서 좋은 인상을 주는 5가지 포인트.
 2. 프레젠테이션 스피치 방법.
   1) 도입부의 3~4초의 침묵. (회의 인원에 따라 침묵의 시간을 조절)
   2) 억양은 말의 내용에 따라서 다르게.
   3) 빨리 말하기는 궁극의 시간낭비. (빠른 말투는 듣는 사람에게 불친절한 말투임)

직장 커뮤니케이션.
   1) 잘 듣는것이 일번.
   2) 공감. 상대방의 눈을 보고 적절하게 고개를 끄덕이거나 맞장구를 쳐야 합니다.

 

등으로 정리해보았습니다. 

다른 이야기들도 있었지만, 제가 개인적으로 도움이 될 만한 부분을 표기해 두었다가 정리한 것이어서 책에는 이 이외에 다른 내용들도 많이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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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미처 표기하지 못하고 넘겨 읽은 부분에도 도움이 되는 포인트는 있었겠지만, 제가 저 개인적으로 도움이 될 만한, 또는 연습을 해볼 만한 포인트를 정리해 둔 부분은 위의 내용과 같았습니다.

 

물론, 말하기의 중요성과 말에서 오는 힘을 다룬 책들은 많이 있었고 저 또한 많이 읽었기에 이 책이 가장 좋다고 이야기를 할 수는 없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딱딱하게 A=B이고 B=C이기 때문에 A를 위해서는 C를 해야 한다는 등의 딱딱한 논리적인 이야기로만 이루어지지 않아서 가볍게 읽을 수 있었던 부분이 참 좋았던 것 같습니다.

 

말하기를 업으로 삼고 있든 아니든, 일상생활에서 마주할 수 있는 문제점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면서, 누구나 느낄 수 있도록 말과 목소리의 힘을 상기시켜주는 책.

"말을 잘하는 법"이 아닌 "목소리 자체를 트레이닝하는 법"을 알려주는 책이었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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