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rr.Kwak_취미/독일에서 책읽기

[헤어곽의 도서관] 독서후기 2023-110. 오늘이 아닌 뉴스 - 뉴럭이 (침묵하는 목격자 & 특종을 보도합니다)

o헤어곽o 2023. 12. 30. 23:34
반응형
728x170

 

 

- 책 소개 - 

 


*2020 네이버 지상최대공모전 미스터리 대상
*영상화 계약 확정
*네이버웹툰에서 웹툰 제작 중

독자 별점 9.9점! 독자들의 뜨거운 요청으로 단행본 출간!


대한민국에서 가장 잘나가는 원 톱 스타 기자 서정원. 그녀는 한때 유력한 대선 후보였던 정치인의 비리 사건을 터트리며 일약 스타덤에 오른 뒤, 연이어 특종상을 세 차례나 수상한 독종 기자다. 자신의 이름을 딴 탐사 보도 프로그램 ‘서정원의 오늘이 아닌 뉴스’를 진행하며, 신뢰도 1위, 화제성 1위, 여대생의 롤 모델 1위 자리를 놓치지 않고 있다.

정원의 곁엔 외모, 성격 모두 갖춘 재벌 3세 남편 설우재와 비밀리에 사건 조사를 돕는 해커 ‘지저스’가 있다. 가장 가까운 곳에서 정원을 돕던 두 사람 덕분에 그림처럼 완벽했던 정원의 인생에 어느 날, 금이 가기 시작한다.

2020 네이버에서 주최한 지상최대공모전에서 웹소설 부문 미스터리 대상을 받은 『오늘이 아닌 뉴스』는 드라마를 보듯 몰입력 강한 이야기와 박진감 넘치는 전개로 독자들의 열화와 같은 성원에 힘입어 종이책으로 출간된다.

 

- 작가 소개 - 

 

 

출근과 동시에 ‘어제 뭐 했어?’를 시작으로 온갖 실없는 이야기를 늘어놓는 게 낙인 평범한 직장인즈. 그 재능을 살려 새로운 행운(New Luck)이 오길 바라며 네이버 지상최대공모전에 도전했다. ‘그래서 그건 어떻게 되는 건데?’ 하는 말꼬리 잡기가 취미이며 그 꼬리잡기 끝에 나온 이야기가 누군가에게 인생작이 되는 게 꿈이다. 2020년 《오늘이 아닌 뉴스》로 네이버 지상최대공모전에서 미스터리 웹소설 대상을, 2021년 《기묘전》으로 CJ ENM, 코미코가 공동 주최한 공모전에서 웹소설 우수상을 받았다. 미스터리, 로맨스, 판타지 등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며 글을 쓰고 있다.

(* 해당 책 소개와 작가 소개는 인터넷 YES24에서 참고하였습니다.)

 


 

우선 한마디로 이 책을 정리하자면 너무나 재미있고, 읽기 쉬웠고, 몰입력이 뛰어나 페이지가 휙휙 넘어갈 정도로 단숨에, 그리고 너무나 즐거운 마음으로 읽었습니다. 책의 내용은 어쩌면 "권선징악"으로 표현될 정도로 진부할 수도 있습니다.

 

"정의를 위해 움직이는 기자?" 혹은 "정의는 언제나 승리한다?" "모든 죄는 반드시 밝혀진다?"

 

하지만 글의 표현과 전개, 디테일이 살아있는 이 책을 읽다 보면 진부하기보다는 집중력이 높아지게 됩니다. 이 책의 주인공은 서정원이라는 인물입니다. 특종을 파헤치는 기자, 독종 기자, 스타 기자. 그리고 소위 남부럽지 않은 금수저 남편을 둔 기자입니다. 하지만 남편의 내연녀가 살해당한 뒤 완벽했던 그녀의 인생에 금이 가기 시작하는데요. 그녀 주변에서 일어난 미스테리한 두 건의 살인 사건에서 이 소설은 전개가 됩니다. 누군가가 그녀를 음해하려고 꾸민듯한 이 상황은 책을 읽어나갈수록 진실이 밝혀지면서, 12년 전의 스페인 한국인 유학생 살해 사건, 그리고 20년 전 무안 공장 폭발 사고와 연결이 되는데요. 그리고 이는 대한민국을 뒤흔들 거대한 특종이 됩니다.

 

이렇게 진행되는 이 책은 2020년 지상최대공모전 웹소설 부문에서 미스터리 대상작으로 선정되며 수많은 독자들로부터 찬사를 받은바가 있는데요, 영상화 계약이 되고, 네이버 웹툰에서 웹툰으로 제작되는 등 스토리의 완성도와 가능성을 인정받으며 다방면에서 우리와 다시 만나게 될 것 같습니다. 그리고 이 책이 영상화 계약을 마쳤다는 이야기를 들은 후 각 인물들에 어떤 배우들이 어울릴까를 생각하며 읽어나가는 재미도 쏠쏠하였습니다.

 

반응형

 

앞서도 언급을 했지만 이 소설의 내용은 두 건의 살인사건이 과거의 또 다른 2개의 사건과 얽히면서 이어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안에서 인물간의 대립, 인물 간의 불확실성, 그리고 새로움이 공존하며 각각의 인물에 대한 궁금증과 그들 사이의 사연이 맞물리며, 읽는 내내 흥미를 유발하고 있는데요. 사건 간의 복선뿐만 아니라 인물 간의 복선까지 치밀하게 구성되어 있어 책의 마지막에는 이렇게까지 연결이 되는구나 놀라게 될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이 책의 주인공이자 선으로 나오는 서정원이라는 인물도 우리가 원하는 기레기가 아닌 참기자의 모습. 권력이나 부 명예 등 가진 자에게 흔들리지 않고 맞서며 진실을 추구하는 언론인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녀 자체가 완벽한 선이 아니라 흔들리고 부딪히지만 결국 선으로 가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기에 인물의 묘사도 더 현실적이지 않았나 생각을 해봅니다. 

 

드라마나 영화를 보는 것처럼 박진감이 넘쳤던 이번 작품. 읽을수록 현재의 2개의 사건과 과거의 2개의 사건이 맞물리면서 진상이 들어날 때 촘촘히 쌓여있는 복선에 놀랄 수도, 그리고 비뚤어진 애정과 무관심이 만들어낸 인물들의 심리 묘사, 특히 범죄 심리묘사에서는 어쩌면 경악을 금치 못할 수도 있을 이번 작품. 2권으로 나뉘어 있지만 너무나 재미있고 즐겁게,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읽었던 책. 그리고 어쩌면 책의 표지나 작가님의 이름 "뉴럭이"가 주는 인상으로 인해서 책이 폄하되지 않을까 하는 우려가 들 정도로 재미있었던 책이었습니다. (작가님의 필명이나 책의 표지를 고심하고 선정하신 출판사의 노고를 부정하는 의견은 아니니 오해 없으시길 바라겠습니다.)

 


 

이렇게 너무나 흥미롭게 있었던 오늘의 소설 소개해드리며 오늘의 이야기 마무리하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반응형
그리드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