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rr.Kwak_취미/독일에서 책읽기

[헤어곽의 도서관] 독서후기 2023-104. 열두 달 하브루타 - 국화, 김상미, 노우리, 민예은, 성하영, 이실, 정민지, 최정(미래 역량 키우는 우리 가족의 비밀)

o헤어곽o 2023. 12. 26.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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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 소개 - 

 


미래 사회 우리 아이의 성공과 행복???하브루타 교육에 달려있다!

“수능 점수 1점 더 올리려고 사교육 받을 필요 있을까? 10년 뒤에는 지금 존재하지 않는 미래 직업을 갖게 되고, 미래 사회는 창의력과 비판적 사고력, 소통력을 요구하는데 계속 반복 ? 암기 학습을 해야 할까? 이 물음에 답은 ‘필요 없다’이다. 그렇다면 우리 아이에게 어떤 교육이 필요한가? 세계적으로 주목 받고 있는 하브루타에 시선을 돌려야 한다. 하브루타는 학습력, 창의력, 사고력, 소통력, 자신감, 가족의 결속력을 갖추게 해주는 최고의 무기이기 때문이다.”

지금 우리 사회는 챗GPT로 대표되는 학습형 인공지능 등장과 초저출산으로 학령인구의 급감, 지방 소멸 등으로 급격한 변화를 맞이하고 있다. 이러한 변화 속에서 미래세대에 요구되는 역량도 변하고 있다. 암기 위주의 지식 습득보다 창의력, 비판적 사고력 역량이 중요해지는 가운데 가족 하브루타가 핵심 방법론으로 떠오르고 있다.

이 책은 지금까지 출간된 하브루타 책과 다르다. 하브루타 실전서로, 내 아이를 잘 키우기 위해 모인 엄마들이 집필한 책이다. 8명의 엄마가 아이의 성공과 행복을 동시에 얻는 하브루타를 시행하면서 함께 성장해가는 과정을 담은 최초의 가족 하브루타 실전서다. 아이를 위해 매 순간 고민하고 애쓰는 부모의 마음에 공감하며, 우리 아이의 성공과 행복을 동시에 잡기 위해 ‘어떻게 해야 하나?’라는 방법론의 궁금증을 속 시원히 긁어 준다. 뿐만 아니라 학습형 인공지능 등장으로 미래세대에 요구되는 역량인 학습력, 창의력, 사고력, 소통력, 자신감, 가족의 결속력을 갖추게 하여 AI시대를 주도하는 리더로 성장시켜줄 것이다

 

- 작가 소개 - 

 

 

“우리 아이 어떻게 키워야 할까?”라는 고민 끝에 하브루타를 만나 하브루타 부모교육 1급 강사 과정까지 함께한 8인의 엄마들. 오랜 기간 매주 가족 하브루타를 함께 실천하며 내가 변하고, 아이가 변하고, 가정이 변하는 과정을 기록으로 남기고 가정에서 하브루타를 쉽게 실천하고 싶은 부모에게 도움이 되고자 노력하는 하브루타 실천가다. 나아가 더 나은 변화를 위해 아이들의 짝(하베르)에서 부모들의 짝(하베르)이 되기 위해 〈동행 하브루타 연구소〉를 설립했다. 현재 온라인, 오프라인에서 다양한 콘텐츠를 활용해 하브루타 교육을 진행하고 있으며 하브루타를 실천하고자 하는 부모들과 동행 중이다.

(* 해당 책 소개와 작가 소개는 인터넷 YES24에서 참고하였습니다.)

 


 

책을 읽기 이전에 우선 알아야 할 개념. 바로 "하브루타"인데요, 하브루타는 우정 또는 동반자 관계를 듯하는 아랍어로서, 현대 언어에서는 "학습 파트너"로 정의된다고 합니다. 이를 통해 도출된 "하브루타 학습법"은 문제의 정답보다는 논쟁하고 경청하며 논리적이고 창의적인 대안을 만들어가는 과정을 중시하는 자기주도적 학습법이라고 합니다. 사실 저도 책을 읽기 전에는 몰랐던 개념인데요, 책을 읽으면서 느낀 하브루타 학습법은, 한국에서 제가 경험했던 학습법보다는 이곳 유럽 독일에 거주하면서 느낀 학습법과 비슷하다는 느낌을 받으며 책을 읽고 하브루타에 대해서 이해하게 되었습니다.

 

곧 아빠가 될, 이제 막 50일도 채 남지 않은 예비 아빠인 저에게도 그럴테지만, 많은 부모들이 그럴 것 같습니다. "엄마로, 아빠로 다시 태어난 순간, 새로운 세상이 시작되었다."라고 말이죠. 그리고 모든 부모들이 아이를 잘 키우고 잘 교육시키기 위해서 다양하게 책도 읽고, 다양한 경로로 공부를 합니다. 하지만 인터넷에는, 책에는 육아에 대한 방대하고 가지각색의 정보가 있습니다. 이 방대한 정보들 속에서 우리는 어떤 정보들을 새겨 들어야 하고, 어떤 정보들에 집중을 해야 할까요. 참 어려운 질문이 아닐 수 없을 텐데요. 이 책의 저자인 8명의 저자들은 모두 실패하고 싶지 않은 마음에 다양한 육앙서를 읽고, 다양하게 공부하고 경험자인 다른 엄마들의 정보에 집중을 하다가 결국은 하브루타를 만났다고 이야기를 합니다. 

 

위에서 하브루타에 대해서 짧게 설명을 드렸습니다만, 저는 사실 하브루타라는 말을 처음 들어보았고, 개념도 모르고, 너무나 낯섬 투성이었습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책을 읽으면 읽을수록 많이 배우게 되었고, 많은 새로움이 신선하게 다가왔습니다. 때문에, 하브루타에 대해서 잘 모르시는 독자님들도 천천히 공부하듯 읽어나갈 수 있도록 책은 체계적으로 정리가 되어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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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많은 이들이 이 책에 대한 짧은 후기로 기존의 하브루타 책과는 다른, 실전서라는 평을 많이 해주셨는데요. 저는 하브루타에 관련된 책들을 많이 접해보지 못했기에 다른 책들과 비교할 수는 없었지만, 단순히 하브루타 학습법에 대한 이론보다는 일 년 열두 달 어떻게 실제로 아이와 이야기하고 함께 학습할 수 있을까에 대한 고민의 흔적이 많이 보이는 책이었습니다. 책에서 소개하는 열두 달 하브루타 실전 놀이와 교육을 통해서 우리 아이와 조금 더 친해질 수 있는 기회가 되길. 아이에게 창의성과 자기의 의견을 맘껏 펼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줄 수 있길 바라며 책을 읽었습니다.

 

책은 총 3부로 구성이 되어 있는데요, 1부에서는 서론 느낌으로 8명의 저자들이, 아니 8명의 엄마들이 하브루타를 만나면서 어떻게 변하게 되었는지 이야기를 전해주는데요, 하브루타를 만나면서 본인이 변하고, 아이가 변하고, 가족이 변하는 과정이 가득했습니다. 그리고 2부에서는 하브루타에 대해서 설명이 이어지는데요, 하브루타의 개념과 더불어 핵심을 처음 읽더라도 이해하시 쉽게 설명을 해주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 3부. 이 책의 하이라이트라고 할 수 있는 3부에서는 12달동안 진행했던 하브루타 실전 편을 담아놓았는데요. 사실 하브루타라는 개념을 이해하더라도 어떻게 아이와 하브루타 교육법을 진행할 수 있을지 난감하지 않을 수 없는데요, 12달 동안, 각각의 계절과 상황에 맞는 주제와 활동법이 담겨있어, 책에서 이야기하는 주제를 따라서 해볼 수도, 자신의 방법과 상황에 맞게 변경해서 진행해 볼 수 있도록 자세하고 구체적으로 활동이 설명되어 있습니다. 더불어 하브루타를 진행하면서 본인들이 마주했던 어려움들을 이야기하며, 그 어려움들을 어떻게 극복해 낼 수 있었는지에 대해서도 담겨있는, 8명의 엄마들의 우여곡절이 모두 담겨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 같은 이야기들이 담겨있었습니다. 약 400페이지의 책 중 300페이지가량을 차지하는 실전 편. 쉽게 말해서 이 책의 전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3부였습니다.

 


 

앞서도 이야기를 했지만, 아직 예비 아빠로서 좋은 아빠가 되기 위한 준비과정에 있기에, 아직은 아이와의 대화, 아이의 교육에 대해서 실감이 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내년에 아이를 낳고, 좀 더 큰 후에 아이와 대화를 시작하게 되면, 그때 다시 한번 꺼내어 볼 것 같은 책이었습니다. 

 

아마도 당분간 제 책장에서 쉽게 떠나지 않을 책, 여러분께 소개해드렸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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