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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땀으로 일군 결실. 육성선수 출신 KBO 현역 선수 통산 WAR 순위 (KBO 현역 육성선수 TOP 10, 육성선수 신화, 연습생 신화)

o헤어곽o 2024. 1. 24. 2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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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에는 신고선수, 혹은 연습생이라는 이름으로 불렸지만 2015 시즌부터 육성선수로 명칭을 변경하고, 계약한 년도의 6월 1일 이후부터 육성선수를 정식 선수로 등록할 수 있도록 규정이 완화되었습니다. 이런 역사를 가지고 있는 육성선수는 정식으로 등록되는 각 팀당 63명에 포함되지 않고, 선수로 신고만 되어 있는 선수들을 말합니다. '연습생 신화'의 주인공 내야수 장종훈 이후 많은 신고선수 출신 스타플레이어가 탄생하여 드래프트 때 정식으로 지명받지 못했지만 가능성이 있는 선수들을 발굴하는 기회로 활용되고 있는데요. 단, KBO 리그의 최저 연봉인 3,000만 원을 보장받지 못하며 일반적으로 계약금이 없거나 받더라도 아주 낮게 책정이 됩니다. 물론 정식선수 등록 이전에 신고선수 계약이 해지되어 팀에서 방출되는 경우도 다분합니다.

 

 

현실적으로 드래프트에서 11순위까지에서조차 지명을 받지 못한 정도이므로 대부분은 결과적으로 프로에서도 성공하지 못하고 사라지게 되지만, 팀의 상황과 본인의 노력 여하에 따라 대박 신화를 이루는 경우도 있습니다. 예를 들어 최초의 연습생 신화인 장종훈 선수를 시작으로 한용덕 선수가 있고 1990년대에 김상진 선수와, 박경완 선수, 박지철 선수가 있고 2000~2010년대의 손시헌 선수, 김현수 선수, 서건창 선수, 최재훈 선수, 박해민 선수, 이천웅 선수, 채은성 선수 등이 대표적인 성공 사례로 꼽히고 있습니다.

 

오늘은 이렇게 육성 선수로 시작하여 팀의 주축을 넘어 KBO를 대표하는 선수로 성장한 현역 선수 중 가장 높은 WAR을 기록하고 있는 선수 TOP 10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아래 표에서 TOP 10 선수와 그들의 통산 WAR를 확인한 후 이야기 이어 나가보겠습니다.

 

1. 김현수 (LG 트윈스) / 65.44

2. 박해민 (LG 트윈스) / 34.25

3. 서건창 (KIA 타이거즈) / 30.00

4. 채은성 (한화 이글스) / 19.87

5. 최재훈 (한화 이글스) / 15.87

6. 정훈 (롯데 자이언츠) / 14.98

7. 이지영 (SSG 랜더스) / 10.44

8. 이천웅 (LG 트윈) / 7.54

9. 노수광 (한화 이글) / 7.45

10. 조용호 (KT 위즈) / 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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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성선수로 가장 높은 WAR을 기록한 선수는 LG 트윈스의 김현수 선수입니다. 2006년 두산 베어스 신고선수로 입단하여 절치부심하며 훈련에 임했고, 김광림 타격코치의 지도 아래 매일 하루 1,000번의 스윙을 하였다고 합니다. 그런 노력의 결실일까요, 2006년 시즌 후 교육리그에서부터 잠재력을 인정받고 2007 시즌 ㄱ막전 엔트리에 포함되며 1군 무대에 진입을 하였습니다. 두산 베어스에서 2015년까지 10년간 몸담으며 총 1,131 경기에 출전을 하였죠.

 

이후 2015년 MLB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계약을 하며 메이저리그에 진출하였지만 큰 성과를 거두지 못하고 KBO로 복귀하여, 이후 LG 트윈스에서 선수 경력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그 뒤를 삼성 라이온즈 왕조의 끝무렵에 등장하여 리그 탑급의 화려한 수비를 뽐내며 10 시즌동안 1,096 경기에 출전한 박해민 선수가 34.25의 통산 WAR로 2위를 차지하였습니다. 2011년 삼성 라이온즈의 신고선수로 입단한 이루, 10년간 삼성 라이온즈에서 뛰었고, 2021 시즌 종료 후 LG 트윈스로 FA 계약으로 이적하였습니다.

 

 

그 뒤를 넥센 히어로즈의 신고 선수 출신으로 KBO 역대 최초 200안타를 치며 리그 MVP까지 거머쥐었던 서건창 선수, 2009년 LG 트윈스 신고 선수 출신으로 현재는 한화 이글스에서 뛰고 있는 실버스타 채은성 선수, 2008년 두산 베어스의 신고선수로 입단해 현재는 한화 이글스에서 뛰고 있는 최재훈 선수가 뒤를 잇고 있습니다.

 


 

아직도 KBO 리그에는 수많은 선수들이 육성선수로 등록하며 피땀 흘려 정식 선수 등록과 꿈의 1군 무대에서 뛰는 것을 목표로 피땀을 흘리고 있습니다. 이 많은 선수들의 꿈과 바람이 이루어지기를 바라며 오늘의 포스팅 마무리하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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