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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FA도 마지막을 향해 가는 중. 현재 미계약자는 누구? 올해 최고 FA 금액은 누구? 역대 KBO FA 계약 총액 TOP 10은 누구? (KBO FA 계약 금액에 관한 모든것)

o헤어곽o 2024. 1. 24. 2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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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환 선수가 드디어 소속팀 삼성 라이온즈와 2년 22억에 계약을 맺었습니다. 그리고 2024년 FA 시장도 마무리를 향해 가고 있는데요, 우선 오승환 선수의 FA에 관련된 이야기들은 아래 포스팅에서 확인해 보실 수 있습니다.

 

herr-kwak.tistory.com/1677

 

오승환 삼성 라이온즈 원클럽맨 선언. 2년 총액 22억 재계약. 오승환은 오승환이다. (42세 이상 최

삼성 라이온즈는 지난 1월 16일 '살아있는 레전드' 투수 오승환 선수와 2년 총액 22억 원의 조건에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세부 사항으로는 계약금 10억 원, 연봉 합계 12억 원의 조건. 올

herr-kwak.tistory.com

 

아직까지 FA 계약을 맺지 못한 선수는 이제 단 3명. 두산 베어스의 홍건희 선수, KT 위즈의 주권 선수, 그리고 LG 트윈스의 김민성 선수인데요, 이번 스토브리그 FA 시장이 닫히게 되면 이 이야기는 다시 이어가 보도록 하겠습니다.

 


 

자, 그럼 오늘의 이야기는 과연 무엇일까요?

 

앞서 FA 이야기로 시작한만큼 FA와 관련된 이야기를 해볼 텐데요, 바로 통산 FA 계약 총액 최고액을 기록한 선수들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KBO FA 시장은 지난 2016년. KIA 타이거즈가 삼성 라이온즈 소속이었던 최형우 선수를 4년 100억 원에 영입하며 KBO 역대 최초 FA 총액 100억 원 시대를 열었습니다. 이후 메이저리그에서 돌아온 롯데 자이언츠의 이대호 선수, 볼티모어에서 KBO로 돌아오며 LG 트윈스로 이적한 김현수 선수, SK 와이번스의 리빙 레전드 최정 선수 등이 있습니다. 비 FA 다년계약으로 5년 120억 계약을 맺은 삼성 라이온즈의 구자욱 선수까지 총 10명의 선수가 FA 100억 원을 돌파했는데요.

 

그렇다면, FA 누적금액으로 가장 많은 금액을 기록한 선수는 과연 누구일까요?

 

지금 바로 아래 표에서 확인해보도록 하겠습니다.

 

1. 양의지 / 10년 총 277 억원

2. 김현수 / 10년 총 230 억원

3. 최정 / 10년 총 192 억원

4. 강민호 / 12년 총 191 억원

5. 이대호 / 6년 총 176 억원

6. 최형우 /  9년 총 169 억원

7. 손아섭 / 8년 총 162 억원 

8. 나성범 / 6년 총 150 억원 

9. 황재균 / 8년 총 148 억원

10. 박민우 / 8년 총 140 억원

 

이 계약을 조금 더 세부적으로 확인해보도록 하겠습니다.

 

1) 양의지 – 10년  277억원 (2019년 4년 총액125 억원 + 2023년 4+2년 총액 152 억원)
2) 김현수 – 10년  230 억원 (2018년 4년 총액 115 억원 + 2022년 4+2년 총액 115 억원)
3) 최정 – 10년  192 억원 (2015년 4년 총액 86 억원 + 2019년 6년 총액 106 억원)
4) 강민호 – 12년  191 억원 (2014년 4년 총액 75 억원 + 2018년 4년 총액 80 억원 + 2022년 4년 총액 36 억원)
5) 이대호 – 6년  176 억원 (2017년 4년 총액 150 억원 + 2021년 2년 총액 26 억원)
 
6) 최형우 – 7년  169 억원 (2017년 4년 총액 100억원 + 2021년 3년 총액 47 억원 + 2023년 1+1년 총액 22억원)
7) 손아섭 – 8년  162 억원 (2017년 4년 총액 98 억원 + 2022년 4년 총액 64 억원)
8) 나성범 – 6년  150 억원 (2022년 6년 총액 150 억원)
9) 황재균 – 8년 148 억원 (2018년 4년 총액 88 억원 + 2022년 4년 총액 60 억원)
10) 박민우 – 8년  140 억원 (2023년 5+3년 총액 140 억원)
 

 

이렇게 통산 FA 누적 계약금액 TOP 10을 알아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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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많은 누적 금액을 기록한 선수는 두산 베어스를 거쳐 NC 다이노스로, 그리고 다시 두산 베어스로 복귀한 양의지 선수로 무려 2번이나 100억이 넘는 FA 계약을 기록하며 총액이 277억 원에 달하고 있습니다. 곰의 탈을 쓴 여우라는 평을 들을 정도로 야구 센스를 지닌 양의지 선수는 현재 9번의 골든글러브를 획득하며 최다 골든글러브 기록을 지니고 있죠.

 

 

이어서 2위는 양의지 선수와 유이하게 2번의 100억원대 FA 계약을 기록하고 있는 LG 트윈스의 김현수 선수입니다. 메이저리그 도전에 나섰다가 KBO 리그로 돌아온 후 LG 트윈스와 2번의 계약을 맺었고, 모두 100억 원이 넘는 초대형 계약이었습니다. 3위는 SK를 이어 SSG의 리빙 레전드 최정 선수인데요, 2번의 계약을 맺었고 총 192억 원이라는 계약금액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1987년 생으로 현재 만으로 36세인 최정 선수는 최소 1번의 계약을 추가로 맺을 것으로 보이는데요, 현재의 성적이라면 또 한 번의 초대형 계약도 문제가 없을 것 같습니다. 총액 40억 이상의 계약을 맺으면 김현수 선수를 넘어 총액 2위로, 85억 이상의 초대형 계약을 따낸다면 양의지 선수를 넘어 총액 1위로 올라설 수 있는데요. 2024 시즌을 끝으로 계약이 종료되는 최정 선수가 어떤 계약을 기록하며 총액이 얼마까지 오를지 지켜보도록 하겠습니다.

 

 

 

그 뒤를 강민호 선수, 이대호 선수, 최형우 선수, 손아섭 선수, 나성범 선수, 황재균 선수, 그리고 박민우 선수가 이어서 TOP 10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강민호 선수는 2015년 롯데 자이언츠에서 삼성 라이온즈로 이적한 후 삼성과 3번의 FA 계약을 맺으며 TOP 10에 오른 선수 중 총 12년이라는 최장 기간 FA 계약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5위를 기록한 이대호 선수는 일본 리그와 메이저리그 이후 KBO로 복귀해 2번의 FA 계약을 통해 176억원을 기록하였는데요, 일본 리그에서 4년, 그리고 메이저리그에서 1년까지 총 5년의 기간을 해외에 있으면서 KBO 계약을 기록하지 못했는데요. 물론 이 5년간 해외에서 더 큰 규모의 계약으로 선수 생활을 이어갔지만, KBO에 남았다면 통산 1위 기록은 양의지 선수가 아니라 이대호 선수가 아니었을까 생각을 해봅니다.

 

 

 


 

 

이렇게 TOP 10의 뒤를 이어서, 이 뒤를 2016년 4년 총액 96억 원 계약과  2020년 2+1년 총액 34억 원, 총 7년 130억 원에 NC 다이노스와 계약을 한 박석민 선수가 11위를 기록하였고, 2020년 KIA 타이거즈를 떠나 롯데 자이언츠와 2+2년 56억원, 그리고 이번 2024년에 롯데를 떠나 다시 한화 이글스로 4+2년 총액 72억 원에 계약하며 총액 128억 원을 기록한 안치홍 선수가 12위를 차지하였습니다.

 

 

그 뒤를 5년 총 125억 5천만원의 KIA 타이거즈 양현종 선수, 6년 총 124억 원의 LG 트윈스 오지환 선수, 2번의 FA 계약을 통해 총 8년 123억 원 계약을 한 한화 이글스의 정우람 선수까지 TOP 15를 이루고 있습니다.

 


 

모두가 입을 모아 말하듯 프로선수라면 몸값으로 자신의 가치를 증명하는 것이 맞고, 몸값이 결국 실력인 곳입니다. 성적이 몸값과 직결되고 몸값이 결국 성적과 실력을 뜻하는 것이기에, 누적  FA 금액 TOP 15를 기록한 선수 한 명 한 명 살펴보면 단연 KBO를 빛낸, 빛내고 있는 선수라는 데에는 이견이 없을 것 같습니다.

 

 

최근 선수들의 몸값이 점점 올라가는 추세에 있는데요, 아직 오피셜은 나오지 않았지만 KT 위즈에서 구단 최초로 100억 원이 넘는 돈을 투자하며 고영표 선수와 비 FA 다년계약을 맺으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죠. 총액 277억이라는 어마어마한 누적 금액을 기록한 양의지 선수를 과연 언젠가, 어떤 선수가 넘어설 수 있을지 지켜보는 재미가 있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쉽지만은 않아 보이죠?

 


 

오늘은 이렇게 KBO FA 누적금액 TOP 10을 넘어 TOP 15까지 알아보며 마무리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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