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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어곽의 도서관] 독서후기 2022-43. 글쓰기의 기술 - 강미은

o헤어곽o 2022. 10. 26. 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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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 소개 - 

 


글쓰기는 직장인과 CEO의 가치를 높이기 위해 꼭 필요한 최고의 덕목이 되었다. 이 책은 상대를 설득할 수 있는 논리적이면서 매력적인 글쓰기의 기술 19가지를 제시한다. 글쓰기 전의 준비 단계서부터 마무리 단계까지 글쓰기의 전 과정을 단계별로 조목조목 알려주고 있어 체계적으로 글쓰기 테크닉을 배울 수 있고, 보고서, 기획서, 비즈니스 레터, 자기소개서, CEO의 글쓰기 등 실제적인 글쓰기 양식도 제시하고 있어 실무에서도 매우 유용하다.

 

- 작가 소개 - 

 

 

연세대학교 영문학과를 나와서 미국 오하이오 주립대학교에서 저널리즘 석사를 받았다. 미국 미시간 대학교에서 커뮤니케이션 박사를 받았고 ISR(Institute for Social Research)연구원을 지냈다. 미국 클리블랜드 주립대학교 커뮤니케이션 학과에서 교수를 지냈다. 현재는 숙명여대 미디어학부 교수로 있다. 저서로 『재치코드』 『커뮤니케이션 불변의 법칙』 등 10여 권이 있다. SBS [열린 TV 시청자세상], EBS TV [미디어 바로보기] 진행을 하기도 했다.

(* 해당 책 소개와 작가 소개는 인터넷 YES24에서 참고하였습니다.)

 


 

현대사회에서 글쓰기는 새로운 개인의 능력으로 각광을 받고 있습니다. 블로그를 비롯해서 브런치라는 플랫폼은 작가로서의 개인의 포부를 담을 수 있고, 본인의 이야기를 담담히 풀어갈 수 있는 플랫폼으로서 많은 인기를 구가하고 있죠. 저 또한 티스토리 블로그를 운영하면서 많은 글을 쓰고 있습니다. 단순히 정보전달용 포스팅도 있지만, 독서후기를 비롯해서 저의 일상 이야기를 풀어나갈 때에는 종종 어려움에 막히곤 합니다. 많은 분들이 같은 고민을 하실 텐데요, 어떻게 하면 조금 더 가독성이 좋은 포스팅을 쓸 수 있을까, 어떻게 하면 조금 더 글의 흐름이 매끄럽게 이어질까 등에 대한 고민을 하곤 합니다. 하지만 블로그 포스팅이라는 것이 그렇듯 여느 작가님들이 그러하듯 몇 번의 탈고를 거치지 않고 업로드가 되는 경우가 많아 포스팅 이후 새롭게 읽어보면 손발이 오그라드는 경험을 하곤 하죠.

 

이번에 소개해드릴 책 [글쓰기의 기술]은 저와 같은 생각을 가진 분들에게 유용하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저자 강미은님은 프롤로그에서 이렇게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글은 기본적으로 논리가 분명하고 명쾌해야 한다.
논리적인 글에는 무엇보다 핵심메세지가 잘 살아있다.
(...)
또한 일기가 아닌이상 글은 독자를 위해서 써야 한다.
다시 말해, 읽는 사람을 위해 친절한 서비스를 베풀 줄 알아야 한다.
이는 비지니스 글쓰기에서도 마찬가지이다.

 

이 문단에서 글쓰기의 기본 중의 기본을 다시금 떠올릴 수 있었습니다. 특히 일기가 아닌 이상 글은 독자를 위해 써야 한다는 부분이 크게 다가왔습니다. 이는 기본 중의 기본이라고 할 수 있겠는데요, 이 포스팅 역시 저의 만족을 위해서만 쓴다면 일기로 치부될 수 있겠지만, 제가 공개를 하는 이상, 이 글을 읽는 여러분이 어떻게 받아들일지를 고민을 해야 한다는 것이죠. 이것이 바로 글쓰기를 위한 마인드 컨트롤의 첫 번째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이 책은 크게 보면 총 3부로 나누어져 있는데요, 1부에서는 논리적인 글쓰기를 위한 글쓰기의 6단계에 대해서, 그리고 2부에서는 그 글이 설득력을 가지기 위해 갖추어야 할 5가지 조건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3부에서는 보고서나 기획서, CEO의 신년 인사말 등 비즈니스 글쓰기를 설득력 있게 하기 위한 8가지 방법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때로는 뻔하기도 했지만, 작가님이 우리에게 전하고자 하는 이야기를 아래에서 간략하게 풀어서 이야기해보도록 하겠습니다. 현재 저에게는 1부와 2부의 내용이 필요한 것처럼 1,2부의 내용이 더 인상 깊게 다가왔는데요, 그래서일까요? 정리해놓은 메모노트를 보니 3부의 내용은 전혀 정리가 되어있지 않더라구요. 그래서 여러분들께는 아쉽지만, 1부와 2부의 이야기만을 전달해드려보려고 합니다. (3부의 내용이 궁금하신 분은 책을 접해보실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고 생각해주시면 감사할 듯합니다. 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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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논리적인 글쓰기 6단계 - 

 

1. 목표지향적으로 계획하기.

- 핵심메세지에 대한 계획을 세워야 한다.

- 글쓰기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을 없애자. 세기의 명문장을 쓰는 것이 아니다.

- 25개 단어 이하로 정리해서 어머니도 이해할 수 있도록 연습한다.

- 글의 내용을 준비하는 단계에서는 문장 요약이 필요하다.

- 세상에 다루어지지 않은 주제는 없지만, 애정을 가지고 섬세하게 관찰하면 반드시 새로운 것이 보이기 시작할 것이다.

 

2. 자료수집과 내용 구상하기

- 핵심메세지에 대한 자료수집과 독자 중심의 내용 구상이 필요하다.

- input이 많아야 output이 나온다. 글은 많이 읽지 않으면서 잘 쓰기를 바라는 것은 나무 밑에서 물고기를 바라는 것과 같다.

- MECE(맥컨지식 과제 접근법)을 이용하다. [Matually, Exclusive, Collectively, Exhaustive] 카테고리별로 중복이 없어야 하고, 빠진 부분이 없이 필요한 내용이 다 들어가야 한다.

 

3. 전략적인 메모하기.

- 주제를 명확히하고 메모를 통해 글의 지도를 그린다.

- 글의 구성은 여행기와 같은 시간적 구성과 공간적 구성으로 구분이 된다. 그 외에도 3,4,5단 구성, 두괄식, 미괄식, 양괄식 등 다양하게 구분이 가능하다.)

- 문단을 적절하게 나누어 구성을 매끄럽게 하라.

- 통일성, 연결성, 강조성을 지녀야 한다. 여기에서 말하는 강조성이란 글의 내용이 주제와 소주제를 뒷받침할 수 있어야 한다는 뜻이다.

 

4. 가벼운 마음으로 초고를 쓰기.

- 처음부터 너무 잘 쓰려고 생각을 할 필요는 없다.

- 두려움은 그 일을 해보지 않았을 때 더 크게 느껴진다. 그러나 막상 시작해보면 두려움이 많이 가시고, 계속할수록 두려움을 사라진다.

- 명문장을 쓰지 않을 바에는 아예 쓰지 않는 것이 낫다는 생각은 비효율적이며 상당히 오만한 태도이다.

- 생소한 단어를 쓰면서 전문성이 돋보인다고 착각하지 않는지 돌아봐야 한다.

 

5. 첫머리와 끝머리를 가다듬기.

- 첫머리에 효과적인 표현, 끝머리에 핵싱을 총괄해야 한다.

- 인용구 사용, 개인적인 흥미로운 에피소드등을 사용함으로써 첫머리의 내용을 효과적으로 표현할 수 있다.

 

6. 초고를 매끄럽게 교정하기.

- 부족환 1%를 채우는 것으로 글이 완성된다.

- 글쓰는게 힘든 사람들이 가지는 공통점은 불필요한 부분들을 인정하면서도 선뜻 잘라내지 못한다는 점이다. 공들여 썼기 때문에 버리기 아깝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하지만 최종적으로 얼마나 잘 잘라냈느냐에 따라서 글의 질이 달라진다.

- 좋은글이란 간결하게 핵심메세지를 전달하는 것이다.

 


 

- 매력적인 글쓰기를 위한 5가지 조건 - 

 

1. 전달하고자 하는 핵심을 명확히 해라.

- 매력적인 글은 핵심이 명확하고 내용에 충실한 글이다. 핵심을 분명하게 하기 위해서는 주제문이 명확해야 한다. 선택과 집중 전략을 통해 핵심 키워드를 찾아라.

- 너무 많은 이야기를 다 담으려고 하면 중심축이 흐려지고 스토리가 산만해진다.

 

2. 마음을 움직이게 하는 감동이 있어야 한다.

- 똑같은 내용을 전달하더라도 늘 더 좋은 방법으로 전달할 수 있는 길은 있다.

 

3. 논리와 감성을 자연스럽게 조화시켜라.

- 설득의 3대 요소는 로고스(논리), 에토스(화자의 인격적인 요소), 그리고 파토스(정서적 호소와 공감대, 정서 형성)이다.

- 논리만으로는 다른 사람의 마음을 움직일 수 없다.

 

4. 다른 사람과 다른 자기만의 색깔을 담아라.

- 글에도 지문 비슷한 것이 있다.

- 세상에 더 이상 새로운 일은 없다고 한다. 다만 늘 보던 일을 새로운 시선으로 보는 방법만이 있을 뿐이다.

 

5. 생생한 표현으로 글의 묘미를 살린다.

- 글의 생명력은 생생한 표현에 있다.

- 구태의연하지 않은 글에 힘이 있다. 구태의연하면 내용이 아무리 좋아도 힘이 빠지게 마련이다.

 


 

이렇게 저자 강미은님이 이야기하는 논리적인 글쓰기를 위한 6단계와 매력적인 글쓰기를 위한 5가지 조건에 대해서 짧게 정리를 해보았습니다. 책을 읽을 때 느꼈고, 지금 정리하면서 또 한 번 느끼지만, 많은 사람들이 이야기하는 글쓰기를 위한 조건, 혹은 방법은 큰 틀에서 같은 이야기를 하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냉정하게 판단을 하면 강미은 님이 해당 책을 통해서 한 이야기도 그러하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하지만 또 한 번 이렇게 정리를 함으로써 저 자신의 글을 되돌아볼 수 있게 되었고, 조금 더 글을 대함에 있어서 진중해질 수 있는 시간이 되었다고 생각을 합니다.

 


 

글쓰기를 잘하고 싶으신 분들. 본인의 글쓰기를 한번 되돌아보고 발전하고 싶으신 분들. 그런 분들에게 권해드립니다.

오늘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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