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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어곽의 도서관] 독서후기 2022-21. 심리학을 만나 행복해졌다 - 장원청

o헤어곽o 2022. 7. 11. 0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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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 소개 - 

 


150만 중국 독자의 삶을 바꾸고 국내 10만 독자가 극찬한 심리학 베스트셀러

내 삶 곳곳에 숨어있는 심리학의 비밀! 복잡한 세상과 알 수 없는 사람의 마음이 궁금하다면?


아프리카에는 야생말 다리에 붙어 피를 빨아먹는 박쥐가 산다. 다리에 흡혈박쥐가 붙은 야생말은 결국 죽음을 맞는다. 그런데 놀라운 사실은 박쥐가 빨아먹는 피의 양은 미미해 자신보다 몸집이 거대한 말의 건강에 심각한 영향을 줄 수 없다는 것이다. 말을 죽음으로 몰아넣은 원인은 분노다. 아무리 발버둥을 쳐도 떼어낼 수 없는 위치에 붙어 피를 빠는 박쥐를 향한 분노가 말을 죽음으로 몰아넣는다. 이렇게 실제 일어난 일보다는 그와 관련된 심리 반응이 결과의 중요 원인이 되는 경우가 많다는 사실이 점점 밝혀지고 있다.

이 같은 이유로 심리학은 현대에 이르러 재조명을 받았다. 심리학의 쓸모를 최대한 살린 『심리학을 만나 행복해졌다』는 중국에서 출간되자마자 수많은 독자의 관심을 끌어 150만 부 이상이 판매되었다. 수십만 개의 독자 리뷰가 달리는 등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이 책은 인간 심리와 관련된 최신 연구 결과 중 가장 주목할 만한 75가지를 정리했다. 자신의 한계를 뛰어넘어 성취를 이루는 방법부터 행복을 위한 심리법칙까지 살아가는 데 꼭 알아둬야 할 인간 심리법칙을 총망라했다. 세상을 살다가 뜻밖의 고난과 부딪칠 때, 내 마음이 마음대로 되지 않을 때 나와 타인의 심리 속에 어떤 비밀이 숨어 있는지를 알아내 대처할 수 있게 해주고, 단점을 장점으로 끌어올려 성공할 수 있게 해주는 심리법칙을 소개한다. 또한 인간관계를 술술 풀리게 하기 위한 심리기술과 평범함을 넘어서는 탁월함은 어디서 오는지도 알 수 있다. 자아 인식, 인간관계, 투자와 소비, 행복, 직장 생활, 감정 조절 등 살면서 부딪히는 문제에 심리학이 답한다. 세상을 보는 관점이 확대되고 사람의 심리를 더 깊이 이해하게 될 것이다.

 

- 작가 소개 - 

 

 

중국 최초 국립 종합대학인 런민대학에서 사회학과 석사 학위를 받았다. 심리와 경제 분야 도서를 저술하고 번역해 왔다. 저장(浙江)에서 태어나 현재는 베이징에 살고 있다. 사회가 복잡해질수록 사람의 마음도 세상도 이해하기 힘들 때가 많다. 수많은 문제 앞에서 막막해하는 사람들을 위해 복잡한 세상과 사람을 이해하는 인식의 지평을 넓히고자 이 책을 쓰게 됐다. 수많은 심리 법칙은 무엇보다 재미가 있을 뿐만 아니라 세상 물정을 이해하는 데 크나큰 도움을 준다. 어디에나 존재하고 당신의 삶을 좌우할 수 있는 심리학적 효과를 의심하지 마라. 『심리학을 만나 행복해졌다』는 당신을 괴롭히는 인생의 문제들을 잘 설명해줄 것이다. 이 책으로 나와 타인, 그리고 세상을 좀 더 깊이 있게 이해하여 행복한 삶에 한 발 더 다가가기를 바란다.

 

(* 해당 책 소개와 작가 소개는 인터넷 YES24에서 참고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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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학. 쉬운 것 같으면서도 어려운 학문입니다. 하지만 현대사회에서 심리학은 광범위하게 사용되고 있는데요, 때문에 서점에는 심리학과 관련된 다양하고 재미있는 책을 많이 볼 수 있죠. 어쩌면 현대 사회를 잘 살아가기 위한 하나의 무기라고 해도 과연이 아닐텐데요, 그 심리학을 여러가지 예시를 들어가며 잘 설명해준 책입니다. 우리가 어쩌면 여기저기에서 들었던 단어들에 대한 설명, 더불어 우리가 일상생활을 함에 있어서 미처 알아차리지 못한 현상들이지만, 이미 하나의 심리학 용어로 등장해 있는 다양한 심리 현상을 설명해주고 있습니다. 

 

딱딱한 심리학 사전처럼 이 용어는 어디에서 왔고, 어떠한 의미를 가지고 있다는 설명을 기본 베이스로 하면서도 여러가지 재미있는 예를 들어가며 떄론 짧고, 때론 위트있게 설명하며 전공서적 느낌보다는 재미있고 실용적인 느낌이었습니다. 물론... 책에서 수 많은 용어들을 읽었고 읽으면서 '이게 이 뜻이었구나' 혹은 '나 이 용어는 들어봤는데' 등의 생각을 하며 재미있게 읽었습니다만 기억은 많이 나지 않습니다. 하지만, 나중에 언젠가 어디선가 그 단어를 듣는다면 유추해내는데에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예전에 읽었던 '모든 요일의 기억'이라는 책에서 김민철님께서 하신 말처럼, 내가 읽은 책을 기억은 못하지만, 내 몸 어딘가에 내가 읽었던 그것들이 기록은 되어있을테니까요.

 

총 75개의 심리학 용어들을 설명하고 있는데요, 요나 컴플렉스, 돼지 게임, 굿맨 효과 등 기존에 들어봤지만 명확히 설명하지 못했던 용어들은 쉽게 이해하면서 넘어갈 수 있었고, 윌렌다 효과, 앵커링 효과 등 처음 접해보는 단어들도 많았습니다. 하지만, 앞서도 이야기한 것처럼 이 책은 심리학을 전공하는 학생들을 위한 전공서적은 아니기 때문에, 75개 용어들 모두를 기억하며 책의 마지막장을 덮어야 한다는 생각은 하지 않습니다. 물론 기억하고 있다면 개인의 발전에 더 좋겠지만, 꼭 기억하지 않더라도, 책을 읽으면서 즐겁게 읽었고, 읽으면서 배웠다는 기억만 있으면 족하지 않을까요?

 

더불어 용어들과 함께 설명된 꼭지의 소제목들이 너무나 인상적이었습니다. 때로는 전체 내용을 채 읽기도전에 소제목만 읽고도 이 용어가 뜻하는 바가 떠오르기도 했으니, 얼마나 공들여서 이 소제목들을 기획했으며, 얼마나 핵심적으로 알차게 지었는가를 알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서 앵커링 효과라는 용어는 "두 직원의 매출액은 왜 차이가 날까"라는 소제목을 가지고 있고, 브루잉 효과는 "생각을 멈출 때 좋은 생각이 떠오른다", 요나 콤플렉스는 "성공할 수 없는 사람들의 심리" 등의 소제목을 가지고 있습니다. 소제목만 가지고 해당 용어의 뜻을 유추해보고 본문의 내용을 읽으며 퀴즈를 푸는 듯한 기분으로 읽어도 무척이나 재미있을 것 같습니다.

 


 

앞서도 이야기 했듯, 저는 책을 읽었음에도 75개의 용어 모두를 기억하지 못합니다. 때문에 종종 이 책이 생각이 난다면, 한꼭지 혹은 두꼭지씩 자주 읽어보며 용어를 익혀가는 재미도 있을 것 같습니다. 

 

 


 

오늘도 부족한 도서후기 읽어주셔서 너무나 감사드립니다.

헤어곽 은도끼의 2022년 21번째 독서의 후기, 여기서 마무리하고 인사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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