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rr.Kwak_취미/독일에서 책읽기

[헤어곽의 도서관] 독서후기 2024-017. 하루 한 장 임신 출산 데일리북 - 김문영, 김수연, 한수정 공저

o헤어곽o 2024. 4. 1.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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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 소개 - 

 


이영애(배우), 최지우(배우), 이하정(방송인), 이지혜(방송인)가 선택한
국내 최고 의료진이 함께하는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엄마 수업 280일’

“축하합니다, 임신 3개월이에요!”

처음 병원에 가서 임신을 확인한 예비 엄마들은 대부분 깜짝 놀란다. 임신을 알게 되자마자 벌써 3개월이라니! 임신의 시작은 수정일도 착상일도 아닌 마지막 생리일부터 시작되기 때문이다. 나도 모르는 사이, 내 몸은 임신을 준비하고 수정란이 착상되어 임신이 시작되고 있었던 것이다. 뒤늦게 임신 정보를 찾아보지만 인터넷에 떠도는 말이나 지인의 조언만으로는 임산부의 수많은 궁금증에 대해 충분한 답을 얻기 어렵다. 그래서 임산부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생명을 잉태하는 이 소중한 시간을 함께해 줄 임신과 출산에 관한 책이다.

『하루 한 장, 임신 출산 데일리북』은 임신을 준비할 때부터 출산 후까지, 예비 엄마, 아빠가 아기를 기다리며 꼭 봐야 할 최고의 지침서다. 대한민국 최고의 산부인과 강남차병원 김문영(대통령 표창)교수와 한유정 교수가 임산부의 주치의가 되어 임신과 출산에 대한 모든 정보를 담았고, 강남세란의원 김수연 원장(페이스북 닥터)이 임신 전 과정에서 임산부에게 꼭 필요한 운동을 직접 촬영하여 실었다. 각 분야 최고의 의사 엄마 세 명이 3년 동안 공들여 집필한 책이 세상에 나온 것이다.

임신 기간 40주, 즉 280일의 하루하루를 최고의 의료진이 주치의가 되어 함께해 준다면 처음 엄마가 되어 낯설고 두려운 마음으로 힘들 때, 아기와 엄마의 건강이 염려될 때, 수많은 검사와 임신 과정 속에서 선택이 필요할 때 큰 힘이 될 것이다. 건강하게 예쁜 아가를 만날 때까지 손꼽아 기다리는 임산부에게 『하루 한 장, 임신 출산 데일리북』은 항상 곁에 있어 주는 든든한 친구가 되어줄 것이다.

 

- 작가 소개 -

 

 

김문영 님

1993년 산부인과 전문의 취득 이후 제일병원에 근무하면서 30년간 약 2만 여 건의 분만에 참여했다. 고위험 산모의 건강한 출산을 돕고, 안전한 임신과 출산, 모성 건강을 위해 한평생을 바쳤다. 특히 산과 초음파 분야의 연구에 기여도가 컸으며, 쌍둥이 클리닉 개설, 소프롤로지 분만법 도입 등 건강한 출산 문화 조성에 앞장서 2017년 10월 10일 임산부의 날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현재 차의과학대 강남차병원 산부인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김수연 님

‘체형 교정’이라는 비수술적 치료를 통해 건강하고 아름다운 몸을 가질 수 있도록 돕는 강남세란의원의 대표원장이다. 의대 재학 시절 극심한 허리 통증으로 온갖 치료를 받으며 통증의학에 눈뜬 뒤, 동서양 의학을 통섭한 연구를 통해 우리 몸의 유기적 상관관계를 고려한 효과적이고 과학적인 진단의 틀을 마련했다. 치료에 있어서도 뼈와 근육에 칼을 대는 수술이 아닌 심부근육을 강화시켜 틀어진 몸을 바로잡는 운동만이 통증에서 진정으로 해방되고 건강한 몸을 되찾을 수 있는 길임을 의료 현장에서 수많은 임상 사례를 통해 증명하고 있다.

한유정 님

이화여자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2008년부터 2018년까지 제일병원에서 근무했다. 대한산부인과학회, 대한산부인과 초음파학회, 대한모체태아의학회 등 다양한 학회 활동을 통해 전문 진료 분야의 최신 지견을 쌓으면서, 특히 태아 기형 진단 및 유전 상담을 위해 역량을 쏟아 왔다. 현재 차의과학대학 강남차병원 산부인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 해당 책 소개와 작가 소개는 인터넷 YES24에서 참고하였습니다.)

 


 

이영애 님, 최지우 님, 이하정 님 등 유명 연예인분들의 추천을 뒤로하고, 그들의 아이를 받아낸 경험이 풍부하고 유명하고, 실력이 있는 의사임을 뒤로하고 이야기 시작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들의 추천이 책의 힘이 될 수 있겠으나, 저의 경험이 아니고, 제 이야기가 아니기 때문에 그들의 이야기를 뒤로함을 이해해 주시리라 생각이 됩니다. 그들의 추천사가 궁금하신 분은 인터넷에 검색해 보시면 쉽게 찾아보실 수 있습니다.

 

미처 몰랐지만 대한민국 최고의 산부인과로 인정받고 있는 강남차병원의 김문영 교수와 한유정 교수의 노하우와 정보가 집약된 책. 그렇기에 저도 읽으면서 많이 배웠고, 다양하게 접할 수 있었고, 이를 기반으로 다양한 정보들로 접근이 가능할 수 있었던 책이었습니다. 이 책의 가장 큰 특징은 임신 기간 280일 동안 하루 한 장씩 읽어나갈 수 있도록, 그 일차에 맞는 산모와 아기에 대한 정보를 담고 있다는 점일 텐데요, 저도 처음부터 시작하지는 못했지만 와이프의 임신 초중기 때부터 이 책을 접하게 되었고, 하루도 빼먹지 않았다고는 못하겠지만 꾸준히 하루 한 장씩 소리 내어 읽어주며 함께 배우고 공부하고, 공감할 수 있었던 시간이었습니다. 제 목소리로 와이프에게 읽어주는 하루 10분이 채 되지 않는 그 시간은, 저와 와이프에게도, 그리고 아기에게도 무척이나 소중한 시간이었음을 힘주어 이야기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태교처럼 뱃속의 아이에게 아빠의 목소리를 꾸준히 들려줄 수 있는 계기가 되었고, 와이프에게도 남편이 신경을 써주고 있음을, 옆에 늘 함께 있음을 이야기해줄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그리고 그 정보들을 토대로 함께 이야기를 나누고, 그에 따른 다른 정보들이나 이야기들도 함께 찾아보며 정리하는 시간은 저희 부부 사이도 돈독하게 해 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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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언급한 하루 한 장씩 읽는 임신 40주, 280일간의 이야기뿐만 아니라, 식생활과 일상생활, 그리고 운동에 대한 정보와 조언까지 담고 있는 이 책. 물론 임신기간 40주, 280일간의 여정의 이야기가 이 책의 주된 핵심이라고 할 수 있을 테지만 말이죠. 조금 더 그에 대해 이야기를 드리자면, 배 속 아기의 성장 과정과 산모 몸의 변화를 일별로 담고 있습니다. 정확히 그날에 그 행동을 하고, 산모가 그 검사를 하고 통증을 느끼고 경험을 하는 것은 아니겠지만, 그 이야기들을 읽으면서 내 몸이 딱 그렇게 하며 공감을 하기도, 다른 산모들은 이렇기도 하는구나 하는 공감을, 그리고 곧 이러한 통증이나 불편함이 있을 수도 있겠구나 하는 정보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 정보들은 산모뿐만 아니라 남편, 예비 아빠에게도 소중한 정보들이어서 와이프의 몸 상태를 이해하고, 도와주며, 헤아려주고, 위해줄 수 있는 시간과 환경을 만들어주었다고 생각을 합니다.

 

더불어 산모와 배 속 아이에 대한 내용뿐만 아니라 다양한 정보들, 예를 들어 병원을 언제 가야 하는지, 어떤 영양소가 산모에게 부족하고 섭취를 해야 하는지 등 산모와 아이를 위한 주의사항을 알려주며, 장거리 여행 시 주의사항, 육아휴직에 들어가지 않은 상황에서 어떻게 직장생활 중에 조심을 하고 활동을 해야 하는지 조언등을 알려주고 있는데요. 때로는 꼭 필요한 정보들이, 그리고 한편으로는 모두에게 적용되지는 않지만 경각심을 불러올 수 있는 내용들도 담고 있습니다. 그로 인해 때로는 하지 않아도 될 걱정을 하게 될지도 모르지만, 그보다는 한 장씩 읽어나가며 임신 중에 마주하는 여러 가지 문제들에 대한 걱정을 하지 않으며 임신 기간을 보낼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전해드리고 싶은 이야기는 이 책은 누구를 위한 책일까라는 부분입니다. 물론 이 책에서 담고 있는 이야기들은 임신에 대한, 많은 변화를 가져오는 엄마의 몸과 마음에 대해서, 그리고 임신 기간 동안 엄마의 뱃속에서 자라나는 축복스러운 아이를 위한 정보들이 가득하기에 산모를 위한 책입니다. 아이를 만나기 위해서, 건강하게 아이를 만나기 위해서 엄마가 할 수 있는 준비들을 알려주고 있고, 아기의 성장에 맞게, 임신 주차에 맞게 여러 가지 조언들을 담고 있기 때문이죠. 하지만 그와 함께 물론 이 책은 예비 아빠들을 위한 책이기도 합니다. 직접 경험하는 것이 아니기에 아내의 몸에 어떤 변화가 일어나고 있고, 몸뿐만 아니라 마음에도 어떤 변화가 일어나고 있는지 알 수 없는 예비 아빠들에게 이 책은 좋은 교본이 되어줍니다. 저에게도 그러했고 말이죠. 와이프에게, 예비 엄마에게 최상의 조건을, 최상의 환경을 만들어주고 싶지만 생각보다 아는 것이 없음을 느끼는 예비 아빠들. 그렇기에 저는 이 책을 산모님들이 아닌 예비 아빠께 적극적으로 권해드리고 싶습니다. 그리고 제가 그러했던 것처럼 매일 하루 한 장 아내에게, 뱃속의 아이에게 태교를 하는 마음으로 마음을 담아 읽어주며, 그 정보들을 아내와 함께 소통할 수 있기를 바라봅니다.

 


 

이렇게 오늘은 제가 예비 아빠일 때 저에게 많은 도움을 주었던 바로 그 책. 임신기간 동안 수도 업이 꺼내어 보았던 바로 그 책. 여러분께 소개해드리며 오늘의 이야기 마무리하도록 하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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