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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어곽의 도서관] 독서후기 2024-016. 시크릿 인스타그램 - 조은

o헤어곽o 2024. 3. 20.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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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 소개 - 

 


인스타그램 ‘0’ 팔로워에서 시작하여 한달만에 ‘1000’ 팔로워 만들고,
1년 만에 퍼스널 브랜딩에 성공한 나만 알고 싶은 인스타그램 비법
당신도 1000 팔로워부터 수익화 할 수 있습니다.

빈털터리로 뉴욕에서 돌아와 무직자로 인스타그램을 시작한 조은 작가님은 인스타그램 1000 팔로워부터 수익화에 성공하고, 인스타그램 1년 만에 1만 팔로워를 만들었습니다. 조은작가의 인스타그램에는 지금도 장문의 댓글이 넘쳐납니다. 인스타그램을 통해 팬을 만들고, 팬과 진정으로 소통하고 있는 증거이죠. 그 방법을 [시크릿 인스타그램]을 통해 독자에게 전합니다.

[시크릿 인스타그램]에서는 인스타그램 수익화를 위해 해야 할 전략적 계정 만들기, DM 보내기, 협찬 제안하기, 인태기 극복하기 등 궁금하지만, 아무도 알려주지 않는 인스타그램 운영방법을 알려드립니다. 마케팅 전문가는커녕 SNS 무식자에 가까웠던 몸무게 70kg의 경단녀, 백수였던 저자는 어떻게 1년 만에 맞팔 없이도 진성 팔로워 1만 명을 만들고 인스타그램 하나로 지식 창업에 성공할 수 있었을까?


'인스타그램?! 얼굴 예쁘고 몸매 좋은 사람들만 팔로워 모을 수 있는 거 아냐?'
'수준급 사진 실력은 돼야 인스타그램 시작해 볼 수 있는 거 아닌가?'
'어느 정도 글솜씨는 있어야 그래도 인스타그램에 명함 내밀만 한 글을 올리지'
'팔이피플? 그런 건 아무나 하나? 장사 수완도 타고나는 거야'

NO!!!

얼굴 공개 없이도 가능합니다!
알아주는 사진 똥손도 할 수 있습니다!
글 솜씨 없어도 괜찮습니다!
팔 물건이 없어도 전혀 상관없습니다!

빈털터리로 뉴욕에서 돌아와 5년간의 경력 단절을 살리지 못해 시작한 인스타그램을 통해 얼굴 공개, 사진 실력, 글솜씨, 장사 수완 하나 없이도 인스타그램 시작 한 달 만에 수익을 만들어 낸 조은 작가의 시크릿 노하우를 공개합니다.

 

- 작가 소개 - 

 


더조은브랜딩 대표
2021년 1월 무일푼으로 뉴욕에서 돌아와 빈털터리에서 무직자로 시작한 인스타그램을 1년 만에 팔로워 0에서 1만으로 키우고, 지식창업에 성공해 브랜딩에 성공한 인플루언서. 말로만 하는 코칭이 아니라 각자의 개성과 스토리를 캐내 수익화의 길을 찾아갈 수 있도록 돕는 참여형 인스타그램 코칭 클래스 ‘조은책방 시크릿’을 운영하고 있다.

(* 해당 책 소개와 작가 소개는 인터넷 YES24에서 참고하였습니다.)

 


 

이 책의 출간스토리는 조금 독특했습니다. 출판사 애드앤미디어는 2021년 책을 서평 해줄 북스타그래머를 찾다가 ‘조은책방’이라는 곳을 알게 되었다고 이야기를 하는데요, 편집자가 이야기하는 조은책방은 화려하지도, 자극적이지도 않지만 차분하고 따뜻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궁금했다고 하죠. 그래서 그때부터 조은책방은 유심히 살펴보았다고 하는데요, 어떤 콘텐츠를 올리고 어떻게 소통을 하는지. 얼마나 자주 소통을 하는지 등을 말이죠.

 

그렇게 편집자가 느낀 조은책방은 꼼꼼하고 정성이 가득한, 선순환의 고리가 이어지는 공간이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편집자는 곧바로 조은님에게 DM을 보내 만나자는 약속을, 그리고 그 운영방법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며 그 이야기를 다른 독자들에게도 나누어보자는 이야기를 했고, 그렇게 의기투합을 하였다고 합니다.

 

그래서 궁금했습니다. 저자가 직접 어필을 한 것이 아니라, 출판사의 편집자가 서평을 해줄 북스타그램 운영자를 찾다가 그 페이지에 반해 출간을 먼저 의뢰한 그 사연이 말이죠. 그리고 그 차이점은 무엇이었을지 궁금했습니다. 저도 지인들과 소통하는 일상 인스타그램을 시작으로, 운동스타그램, 그리고 북스타그램까지. 총 3개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가지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아이가 태어나면서 아이의 하루를 기록하는 계정까지 총 4개. 그리고 시작했다가 요즘은 뜸해진 여행스타그램과 스케치스타그램은 넘어가도록 하겠습니다.)

 

그렇기에 궁금했고, 아직 전문적이지는 않지만 처음에는 저 개인의 발전을 위해서 소통을 하고 인증을 하고 기록을 하며 인스타그램을 즐기는 저에게 있어서 출판사의 혼을 이렇게 쏙 빼놓은 그녀의 방법은 무엇이었는지, 어떠한 특별함이 있는지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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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마음으로 읽기 시작한 이 책에서 전해주는 메시지는 어쩌면 간결했습니다. 좋아하는 것과 잘하는 것 사이에서 무엇에 집중을 해야 하는지를 정해야 하고, 자신의 페르소나, 자신이 꾸리기로 한 계정의 페르소나를 명확히 정해야 한다는 것이 처음이었습니다. 그리고 첫 번째 내용, "좋아하는 것"과 "잘하는 것" 중에서 무엇을 선택해야 하는지의 고민에 대한 그녀의 답은 참 인상적이었는데요, "잘하는 것"을 선택하라고 권하면서도 "자신이 올리고 싶은 것"이 아니라 "다른 사람들이 보고 싶어 하는 것"을 올리라는 것이었습니다. 모든 것이 그럴 것입니다. 특히 사업이라면 더 그럴 테죠. 단순히 내가 좋아하고 알리고 싶은 것을 파는 것이 아니라, 고객이 사고 싶어 하는 것을 팔아야 하겠죠. 책에서 조은님이 이야기하는 인스타그램은 결국 "수익화"라는 종착지로 이어지기에 "다른 사람들"은 결국 "고객"이 될 수밖에 없겠고, 그렇기에 그들이 원하는 것을 올려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어서 "수익화"를 원하고 "전문성"이 묻어나는 계정으로 보이려면 예쁜 풍경, 혹은 그 풍경 속에 잘 나온 자신의 사진도 좋지만, 자신의 모습이 확연하게 드러나는 사진을 프로필 사진으로 설정하는 것이 더욱 좋다고 전하며, 프로필 사진을 쉽게 만들 수 있는 무료 사이트를 소개하기도 하죠. 또한 사용자 이름, 계정명을 어떻게 잘 지을 수 있을지, 해시태그 등 다양한 부분에 있어서 다른 계정들을 살펴보고 그들을 벤치마킹 해야 함을, 그리고 사진을 올릴 때에도 피드가 너무 번잡해지지 않도록 같은 구도로 통일성을 유지하는 방법에 대해서 등 세세하게 설명을 해주고 있습니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마음가짐과 지속성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는데요. "나는 왜 인스타그램을 하려고 하는가?" 혹은 "내가 인스타그램을 통해서 얻고자 하는 것은 무엇인가?" 라는 질문에 대해 스스로 답을 할 수 있어야 한다고 하죠. 

 


 

이외에 마이크로 인플루언서, 매크로 인플루언서, 메가 인플루언서로 나누어 제작비 단가는 어느정도가 적정한지, 그리고 1천여 명의 팔로워를 가지고 있음에도 협찬 혹은 제작비 지원을 받은 계정을 소개하며 용기를 북돋아주고 동기부여를 시켜주기도 하며, 사진 보정 앱, 사이즈 보정 앱, 이원라방을 하는 방법, 그리고 자신이 어떻게 소통을 하고 인스타그램 계정을 키워왔는지에 대한 팁들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글은 어떻게 써야 할지, 어떻게 하면 더 많은 "좋아요"와 "댓글"을 통한 소통을 이어나갈 수 있을지 등의 여러 고민들을 실행해보고 직접 부딪쳐보며 실력을 키우라고 하는데요, 특히 단돈 만 원이라도 제작비를 받고 콘텐츠를 만들어보라고 추천을 하는 부분이 인상적이었습니다. 단돈 만 원이라도 제작비 지원을 받게 된다면 게시물 하나를 작성하더라도 더 많은 공을 들이게 되고, 이는 돈을 버는 것을 넘어서 본인의 실력까지 업그레이드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강조하면서 말이죠.

 


 

이렇게 오늘은 1만 5천명의 팔로워를 가진 인스타그램 계정을 운영하지만, 10만 팔로워를 가진 계정을 능가하는 힘을 가진 조은책방이라는 계정을 운영하는 조은님의 이야기. 그녀의 실전 인스타그램 꿀팁이 가득한 이번 책 소개해드렸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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