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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호골 매니아 손흥민. 이러니 감독들이 안좋아해? (토트넘 무리뉴 감독 첫골, 누누 감독 첫골, 그리고 콘테 감독 첫골마저 손흥민)

o헤어곽o 2021. 11. 5. 2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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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 http://news.tf.co.kr/read/soccer/1897834.htm]

 

손흥민 선수의 발끝은 감독이 바뀔 때마다 매번 뜨거워졌습니다. 그래서일까요. 어느 감독도 그런 손흥민 선수를 사랑하지 않을 수 없겠죠. 손흥민 선수는 토트넘 이적 후 감독 교체를 벌써 3번째 겪었는데, 공교롭게도 감독이 바뀔 때마다 첫 골은 손흥민 선수의 차지였습니다. 물론, 이번에도 예외는 아니었죠.

 

5일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네덜란드의 피테서와의 2021~2022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 콘퍼런스리그 조별리그 G조 4차전에서도 손흥민 선수의 발끝은 날카로웠습니다. 이날 경기는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토트넘 지휘봉을 잡고 치른 첫 경기였습니다. 감독 1호 골을 늘 기록해왔던 손흥민 선수이기에 이번에도 기대를 하게 만들었는데요. 스리백을 선호하는 콘테 감독의 토트넘 첫 번째 포메이션은 3-4-3 포메이션이었는데요, 왼쪽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손흥민은 전반 15분 선제골을 터뜨리며 팀의 3-2 승리에 힘을 보탰습니다. 손흥민 개인으로는 시즌 5호골인데요.

 

역시나, 적시나, 존시나!!

콘테 감독에게 토트넘 1호 골을 선물한 것도 바로 손흥민 선수였습니다.

 

[사진출처 : https://www.mk.co.kr/news/sports/view/2021/11/1049129/]

 


 

앞서도 언급했다시피 토트넘 감독들에게 손흥민 선수는 산타와도 같은 선수가 아닐까 싶은데요. 무리뉴 감독, 누누 감독, 그리고 콘테 감독까지.

 

[사진출처 : http://news.tf.co.kr/read/soccer/1769234.htm]

 

손흥민 선수와 함께한 새로운 토트넘 감독의 1호골 기록은 2019년 11월 23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2019년 11월 20일. 023년까지 4년 계약을 맺고 토트넘의 지휘봉을 잡은 조세 무리뉴 감독의 첫 번째 경기였죠. 바로 이 경기, 2019년 11월 23일 웨스트햄과의 2019~2020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3라운드 경기에서 전반 36분 선제골을 넣으며, 무리뉴 감독에게 토트넘 감독으로서의 첫 번째 득점을 안겨주었습니다.

 

[사진출처 : https://star.mt.co.kr/stview.php?no=2021110313100957937]

 

이어서 이번 시즌부터 토트넘의 지휘봉을 잡게 되었던 산투 감독의 첫 공식전이었던 지난 8월 16일 맨체스터 시티와의 2021~2022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라운드. 이날도 손흥민의 발끝에서 산투 감독의 토트넘 1호 골이 나왔습니다. 후반 10분 선제 결승골을 넣어 1-0 승리를 이끌며, 첫 승리도 함께 안겼습니다.

 

[사진출처 : https://www.chosun.com/sports/sports_photo/2021/11/05/2WDPQZFKPAWWNN2BGOCR4GBTRQ/]

 

첫 9월. 이달의 감독으로 선정되며 승승장구할 줄 알았던 산투 감독은  4개월 만에 경질되었고, 지난 11월 02일. 2023년까지 계약을 맺고 우승 청부사 콘테 감독이 토트넘 감독으로 선임되었습니다. 그 콘테 감독의 토트넘 데뷔전이 바로 이날 경기였는데요, 콘테 감독에게도 손흥민 선수가 어김없이 가장 먼저 골을 선물한 것이죠. 토트넘은 손흥민의 골을 시작으로 3-0으로 앞서다가 3-2까지 쫓겼지만 상대 추격을 뿌리치고 승리를 지켜냈습니다.

 


 

[사진출처 : https://sports.news.nate.com/view/20190404n03772]

 

지난 2019년 새로운 토트넘의 홈구장인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첫 번째 경기인 크리스털 팰리스와의 2018-2019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1라운드 홈경기에서도 선발로 나서서 후반 10분 2-0 승리를 이끄는 선제 결승골을 터뜨렸는데요. 이 득점도 역시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의 첫 골이었죠.

 

여러모로 1호 골과 인연이 깊은 손흥민 선수가 아닐 수 없습니다.

과연 다음에는 또 어떤 1호골 이야기를 만들어낼지 기대가 되네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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