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rr.Kwak_취미/독일에서 책읽기

[헤어곽의 도서관] 독서후기 2024-008. 100만 클릭을 부르는 글쓰기 - 신익수 (블로그, 포스트, SNS, 유튜브… 바로 써먹는 글쓰기 디테일)

o헤어곽o 2024. 1. 31.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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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 소개 - 

 


잘 쓴 글 하나, 수 억 마케팅 안 부럽다.
누구나 공유하고 싶은 핵인싸 글쓰기!

블로그·포스트·유튜브·SNS… 요즘 플랫폼 세계는 철저히 ‘클릭 or 무시’다. 손끝의 간택을 받지 못하면 글 존재 이유가 없어진다. 뻔한 글쓰기책의 가르침, 그러니깐 두루뭉술하거나 무겁고 고상한 만연체로 이 세계에 뛰어들었다간? 그야말로 순삭이다. 이런 살벌한 세계에서는 클릭 받기 위한 글쓰기법이 절실하다. 주제 살짝 비틀고, 조사 하나 수정하고, 제목 금기어 삭제하고, 뭐 이런 식이다.

『100만 클릭을 부르는 글쓰기』는 ‘클릭뽐뿌 실전 글쓰기 바이블’ 정도로 보면 된다. 3만 개 이상의 블로그, 포스트, 유튜브 제작 노하우를 담았다. 분명, 이런 소리 하는 분도 있을 거다. 지은이가 전문기자라면서 이런 글쓰기가 말이 되냐고. 미안하지만, 말 된다. 이게 먹히니깐. 정통 글쓰기 세계에선 상상도 할 수 없던 초간편, 초스피드 플랫폼 글쓰기! 여기에 수백·수억만 엄지족이 열광한다. 바로 사이트 메인에 올라간다.100만 클릭, 헛된 꿈이 아니다. 일단, 이 책 비법 하나 하나 써먹어보자.

 

- 작가 소개 - 

 

 

매일경제 여행ㆍ레저전문기자 겸 네이버 여행+ 주제판 콘텐츠 팀장.
이른바 ‘초간편(얍실한) 여행’과 ‘총알투어’ 끝판왕이다. 대한민국 구석구석 모든 곳을 당일치기로 찍고 온 집념의 사나이기도 하다. 누구나 1박 2일쯤은 돼야 한다며 말렸던 한라산 백록담도 엄홍길 대장과 함께 기어 이 당일치기 총알로 다녀왔다. 아이들과 함께 휴가철 2박 3일, 3박 4일 나들이 가는 지인들에겐 “제발 좀 이기적이 돼라”며, 딱 하루만 당일치기 총알 투어로 봉사(?)하는, 정말이지 이기적인 여행을 강추하는 극악 무도한 여행 기자. 다양한 TV 방송과 라디오에 고정 출연하면서도 ‘초간편 여행, 당일치기 테마 여행’ 코스만 설파하며, ‘3분 요리’ 같은 새로운 총알 투어의 지평을 열어젖히고 있다(물론, 자부하고 있다). 길기연 코레일관광개발 전 사장과, 전계욱 지역 축제 전문가와 함께 쓴 『Go! Go! 익사이팅 테마 열차』와 『국가 대표 지역 축제 28』 역시 초간편 총알 투어로 일궈 낸 역작(역시나, 자부한다). 아예 초간편 여행을 떠날 때 필요한 ‘얍스’ 여행의 팁만 죄다 묶어서는 『닥치GO! 여행』, 『닥치GO! 여행 시즌 2 해외여행 Tip 편』을 떡하니 펴내기도 했다. ‘준비 없이 떠나라, 이기적으로, 얍실하게’라는, 초간편 여행의 모든 것 을 담은 책이 『당일치기 총알여행』이다. ‘신익수식’ 초간편 여행 의 레시피를 모두 담은 ‘인스턴트 여행책’의 결정판이다(고, 마지막으로 자부한다).

전문기자 생활만 10년. 네이버 여행+ 주제판 콘텐츠 팀장 생활은 3년이다. 그러니 유튜브, 블로그, 포스트 글, 척 보면 안다. ‘이건 시간당 5,000 클릭짜리’ ‘저건 딱 이틀이면 100만 클릭 나오겠다’ 이런 식. 거의 신내림 수준이다. 클릭을 부르는 글, 형식, 심지어 독자들이 열광하는 키워드, 제목, 문장, 업로드 골든타임까지 꿰뚫어버렸다. 그래서 방향을 틀었다. 여행 전문기자에서 글쓰기 전문기자로. 그것도 일반 글쓰기가 아닌, 정확히 말하면 온라인(모바일) 플랫폼 글쓰기다. 네이버 여행+ 3년간 운영하며 무려 7억 클릭을 만든 기자는 말한다. 독자의 눈길을 받지 못하면 아무리 잘 쓴 글이라도 잔혹하게 버려진다. 밤 꼬박 새서 글·영상 만들어 올렸는데, 아무도 안 보거나 클릭 수 한 25개 나오고 그런다. 『100만 클릭을 부르는 글쓰기』에 공개한 글쓰기 핵심 기술만 있으면 10만, 20만 클릭 팍팍 오르는 게 눈으로 보일 게다.

(* 해당 책 소개와 작가 소개는 인터넷 YES24에서 참고하였습니다.)

 


 

저는 블로거입니다. 이 글이 게재되고 있는 바로 이곳. 티스토리 블로그를 운영하는 블로거입니다. 처음 블로그를 개설하고 전하고자 했던 이야기에서 조금은 결이 벗어났지만, 꾸준하게 제가 하고 싶은 이야기를, 제가 좋아하는 이야기를 전하고 있는데요. 2020년 04월 처음 올렸던 포스팅은 중간에 삭제를 한 게시글도 있지만, 어느새 "1688"이라는 숫자를 가질 만큼 다양한 글을 포스팅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인정하고 싶진 않지만, 글의 조회수, 좋아요 수, 그리고 블로그의 방문자수를 매일 확인하고 일희일비하는 저를 만나곤 합니다. 

 

그런 관점에서 이 책은 어떻게 하면 사람들에게 내 포스팅의 관심도를 올릴 수 있을까, 어떻게 하면 내 글의 조회수를 올릴 수 있을까, 어떻게 하면 사람들의 이목을 집중시킬 수 있을까라는 질문과 함께 이어지고 있습니다. 저자의 말을 빌릴 것도 없이, 저 또한 블로그에 글을 쓰기 시작한 초반, 두세 시간에 걸쳐서 하나의 글을 완성하고 포스팅을 했지만, 조회수는 오르지 않고, 늘 10... 20... 소위 말하는 떡상은커녕 100도 나오지 않는 현실. 100만 까지도 아니라도 10만은 나와야 이름도 알려지고 광고도 붙고 수익도 얻을 텐데 말이죠. 그렇게 조바심을 내던 시기가 있었습니다. 물론 그렇다고 지금에 와서 제 글의 조회수가 1만, 10만이 나오는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그런 조바심을 내려놓고 글을 쓰게 되었죠.

 

그러다가 또 다시 욕심이 붙기 시작했습니다. 조금 더 내 글을 사람들이 일어주었으면, 공감해 주고 소통해주었으면 하고 말이죠. 그렇게 이 책과 만나게 되었죠. 사실 블로그 게시물이 노출에 쉽게 걸리게 하기 위한 방법, 예를 들어 키워드의 중요성 등에 관해서는 이미 익히 들어왔는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또 한 번 책을 펼쳐 들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저자 신익수 님이 전하는 이야기를 여러분과도 나누어보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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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익수 님의 말에 따르면 소위 온라인 글쓰기, 다시 말해 온라인 플랫폼인 블로그나 SNS에 쓰는 글은 일반적인 정통 글쓰기와는 다른 면이 있다고 합니다. 독자들의 시선을 끌어야 하고, 눈길을 받아야 하기에 말이죠. 소위 "픽"이 되는 글을 써야 하는 것입니다. 때문에 무언가 다른 기술이 있어야 하는데요, 온라인의 핵심 포스팅이나 책에서 이야기하는 최소 매일 1개씩의 포스팅, 그리고 하나의 줄기 속에서 공통된 주제의 글들을 올리는 등 말이죠. 더불어 포스팅 글의 제목의 중요성도 잊어서는 안 됩니다. 독자들의 궁금증을 불러일으키는 특별한 조사나 부사가 필요하기도 하죠. 

 

앞서 언급한 제목의 부사나 조사. 600자 가량의 본문의 내용. 경어체와 구어체의 비율. 업로드 시간까지. 소위 픽을 위해서 신경 써야 할 것들이 한두 개가 아닌데요, 이러한 큰 줄기 속에서 저자는 자신의 팁을 아낌없이 나누어주고 있습니다. 그리고 저자는 이에 대해서 이것이 정답이 아닐 수도 있지만 "거의 들어맞는다."라고 자신 있게 이야기를 하는데요, 그도 그럴 것이 그는 네이버 여행+주제판 담당 팀장으로 3년간 지켜보며 내린 결론이기 때문입니다. 100만 클릭을 부르는 글은, 다시 말해 메인에 올라가는 글은 업로드 시간부터 치밀하게 짜여져 있습니다. 수천 개의 글과 빅데이터를 분석해서 내린 그의 결론입니다.

 


 

이를 위해 책에서는 많은 팁을 알려주는데요, 글쓰기 Short의 법칙, 1-1-3-4-2 리듬의 법칙, 글쓰기 3대 변주법 등 다양하게 알려주고 있습니다.

 

글쓰기 Short의 법칙은, "SHO"rt, 짧게 끊어치고, sho"R"t, 리듬을 타고 반복을 하지 말고, shor"T", 파레토의 법칙에 따라 재미와 정보의 황금비율인 2:8 비율을 지키라는 것입니다. 이어서 1-1-3-4-2 리듬의 법칙은 우리의 가락에서 강약중강약이 있는 것처럼 글에서도 "짧게-짧게-조금 길게-아주 길게-다시 짧게" 등으로 글의 리듬을 만들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글쓰기 3대 변주법 HTS는 물주의 의인화를 나타내는 휴머나이징(Humanizing), 살살 간지럽히는 티싱(Teasing) 기법, 그리고 경어의 기술인 존경(Sir)을 말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기본적인 글쓰기의 법칙에 이어서 "커넥팅 더 닷츠"라는 내용이 인상적이었는데요, 아이폰의 창시자 스티브 잡스가 "아이폰은 새로운 게 아니다. 원래 있었던 기술들을 특별하게 연결했을 뿐"이라고 한 것처럼, Connecting The Dots, 원래 있던 기술들을 모아서 연결하는 것. 이것의 힘에 대해서 이야기를 한 부분이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이야기하고 싶은 부분은 밀리언클릭, 100만 클릭을 부르는 문장의 10 형식에 관한 것입니다. 저자는 아래 표와 같이 문장의 10 형식을 정의했는데요, 저에게는 1 형식인 리스티클과 2 형식인 네가티클이 와닿았습니다.

 

1형식 리스티클 리스트(List) + 아티클 (Atricle)
2 형식 네가티클 네가티브(Negative)  + 아티클 (Atricle)
3 형식 워너클 원하는 것 (Want)  + 아티클 (Atricle)
4 형식 에어클 에어플레인 (Airplane)  + 아티클 (Atricle)
5 형식 스타클 스타 (Star)  + 아티클 (Atricle)
6 형식 미라클 미라클 (Miracle)  + 아티클 (Atricle)
7 형식 타임리클 시의성 (Timely)  + 아티클 (Atricle)
8 형식 휴머니클 휴머니즘 (Humanism)  + 아티클 (Atricle)
9 형식 이코노미클 이코노미 (Economy)  + 아티클 (Atricle)
10 형식 크레디클 크레딧 (Credit)  + 아티클 (Atricle)

 

온라인 콘텐츠 소비자들은 가볍고 명확해야 누른다며, 무언가를 생각하게 만드는 순간 엇하고 반발하며 물러선다며, 가벼워야 덥석 문다고 이야기하는 리스티클과, 사람의 심리란 특히 묘한 것이 있다며, "꼭 해야 할 5가지"보다 "절대 하지 말아야 할 5가지"에 더 눈길이 많이 간다며 설명하는 네가티클이 그것이었습니다. 가만히 생각해 보니 저에게도 딱 들어맞는 심리 부분이라서 더욱 신뢰가 가는 느낌이었습니다.

 


 

마지막으로 100만 클릭을 부르는 마인드 셋, 클릭을 따라가고, 자신만의 정체성을 만들고, 솔직하게 즐기라고 이야기하는 신익수 님의 이야기. 지속가능성을 가지고 인리 아닌 취미로 즐기며 콘텐츠를 만들다 보면 온라인 플랫폼에서 살아남아있는 나를 발견할 수 있으리라 기대하며, 스스로를 응원하며, 오늘도 묵묵히 즐기면서 써 내려가보겠습니다.

 

이렇게 온라인 글쓰기에 대해서, 어떻게 하면 내 글을 사람들이 더 찾을 수 있게 만들 수 있을까에 대해서 이야기하는 신익수 님의 이야기, 여러분께 소개해드렸습니다.

 

일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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