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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들의 전쟁이 시작된다. 2022-23 챔피언스리그 조 편성 결과 및 일정 (Feat. 유로파리그, 컨퍼런스리그 조 편성 결과 및 일정)

o헤어곽o 2022. 8. 27. 1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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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려한 별들의 축제가 시작되었습니다. 다른 말로 치열한 별들의 전쟁이 시작되었다고 해도 되겠네요. 지난 26일 한국시간 새벽 1시, 유럽축구연맹(UEFA)은 튀르키예의 이스탄불에서 '2022-23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조 추첨식을 진행하였습니다. 

 

이미 마지막으로 스코틀랜드의 레인저스, 크로아티아의 디나모 자그레브, 덴마크의 코펜하겐이 플레이오프에서 승리를 거두며 본선행 막차를 타며 조별리그 32개 팀이 모두 가려졌는데요,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32개 팀은 4개 팀씩 7개 조로 치열하게 다투게 되고, 성적에 따른 각 조 상위 두 개 팀이 16강 토너먼트에 진출하게 됩니다.

 

지난 시즌 리그 성적과 유럽 대항전 성적 등을 총체적으로 고려하여 1포트부터 4포트까지 32개 클럽이 배치가 되었는데요, 어떤 포트에 들어가느냐는 어떤 팀과의 매치를 피할 수 있느냐와도 연관이 되어있고, 상위 포트에 위치할수록 함께 상위 포트에 위치한 팀과는 만나지 않는다는 점에서도 포트는 꽤나 중요하게 고려되는데요, 각각의 포트에는 아래와 같이 클럽들이 분포가 되었습니다.

 

1포트
레알 마드리드(스페인),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 바이에른 뮌헨(독일), 파리 생제르맹(프랑스), AC밀란(이탈리아), 아약스(네덜란드), 포르투(포르투갈),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독일)
2포트
리버풀(잉글랜드), 첼시(잉글랜드), 바르셀로나(스페인), 유벤투스(이탈리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 토트넘(잉글랜드), 세비야(스페인), RB라이프치히(독일)
3포트
인터밀란(이탈리아), 도르트문트(독일), 나폴리(이탈리아), 바이어 레버쿠젠(독일), 스포르팅 리스본(포르투갈), 샤흐타르 도네츠크(우크라이나), 레드불 잘츠부르크(오스트리아)
4포트
마르세유(프랑스), 클럽 브리훼(벨기에), 셀틱(스코틀랜드), 레인저스(스코틀랜드), 플젠(체코), 마카비 하이바(이스라엘), 코펜하겐(덴마크), 디나모 자그레브(크로아티아)

 

조추첨이 이루어지기 전부터 축구 팬들사이에서는 죽음의 조가 어떻게 편성될 것인지가 초유의 관심사였습니다. 영국 '90 MIN'은 죽음의 조를 2가지 경우의 수로 정리했다. 첫 번째 경우는 [레알, 리버풀, 인터밀란, 마르세유]가 한조에 묶이는 것이었습니다. 지난 시즌 스페인 라리가 챔피언이자 유럽 챔피언인 레알 마드리드, 프리미어리그와 유럽에서 모두 2위를 기록한 리버풀, 이탈리아 세리에 A에서 2위인 인터밀란과 프랑스 리그앙 2위인 마르세유의 격돌입니다. 특히 리버풀과 레알 마드리드는 지난 시즌 챔피언스리그 결승에서 격돌하기도 하였죠. 또 다른 죽음의 조는 [맨시티, 바르셀로나, 도르트문트, 셀틱]이 한조에 묶이는 경우입니다. 프리미어리그 챔피언인 맨시티, 역대급 폭풍영입을 달성하며 새롭게 부활을 꿈꾸고 있는 바르셀로나, 언제나 무시할 수 없는 전력을 자랑하는 꿀벌 군단 도르트문트와 스코틀랜드의 명문 셀틱의 조합입니다. 여기서는 펩 과르디올라가 이끄는 맨시티와 펩의 제자인 사비 에르난데스의 바르셀로나의 사제대결도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자, 그럼 이제 결과를 알아볼까요? 과연 어떤 팀들이 한조에 묶이게 되었나, 어떤 죽음의 조가 탄생이 되었나 한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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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추첨 결과 A조에는 아약스, 리버풀, 나폴리, 레인저스, B조에는 포르투,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레버쿠젠, 클럽 브뤼헤, C조에는 바이에른 뮌헨, 바르셀로나, 인터밀란, 빅토리아 플젠, D조에는 프랑크푸르트, 토트넘 홋스퍼, 스포르팅CP, 마르세유, E조는 AC밀란, 첼시, 잘츠부르크, 디나모 자그레브, F조에는 레알 마드리드, 라이프치히, 샤르타르 도네츠크, 셀틱, G조는 맨체스터 시티, 세비야, 도르트문트, 코펜하겐, 그리고 마지막으로 H조에는 파리 생제르맹, 유벤투스, 벤피카, 마카비 하이파가 배치가 되었습니다.

 

눈에 띄는 한 조가 보이시나요? 어떤 조가 가장 치열할 것으로 예상이 되시나요?

 

누가 뭐래도 C조가 단연 눈에 띌 것으로 보이는데요, 지금과는 다른 전력을 가지고 있는 것은 분명하지만, 바이에른 뮌헨, 바르셀로나, 인터밀란 모두 트레블을 달성한 적이 있을 정도로 강팀인데요, 체코의 빅토리아 플젠이 어쩌면 고래싸움에 등 터지는 새우격이 되었네요. 다른 말로는 플젠이 이 3팀을 상대로 어떤 모습을 보여주느냐에 따라서 3팀의 순위도 요동칠 수 있다는 뜻이니, 플젠의 경기력이 주요 관심사가 될 수도 있겠네요.

 

물론 다른 조들도 쉽지많은 않습니다. 한국 선수 중에는 손흥민 선수와 김민재 선수가 별들의 축제에 초대를 받게 되었는데요, 손흥민 선수의 소속팀 토트넘은 유로파리그 우승팀인 프랑크푸르트를 비롯하여 스포르팅 CP, 마르세유와 한 조를 이루며, 16강 토너먼트 진출을 낙관할 수만은 없는 조에 위치하게 되었는데요, 김민재 선수가 새롭게 합류한 나폴리는 네덜란드의 강호 아약스를 비롯하여 지난 챔피언스리그 준우승팀인 리버풀, 그리고 스코틀랜드의 절대 강자 셀틱과 한 조를 이루게 되며 험난한 여정이 시작되었습니다.

 


 

섣부른 질문일 수 있지만, 여러분은 올해 빅이어를 들어올릴 팀은 어느 팀이라고 생각하시나요? 아직 조별리그 첫 경기도 시작하지 않은 이 시점에서 한 팀씩 집어볼까요? 사실 저도 여러 전문가들과 해축팬들의 의견과 동일하게, 홀란드 선수를 포함하여 폭풍 영입으로 팀의 스쿼드를 탄탄하게 짜올린 맨체스터 시티가 드디어 빅이어를 들어 올릴 최적의 해가 되지 않았나 생각을 해봅니다.

 

아, 그리고 한가지 더 첨언을 드리자면 영국의 베팅사이트인 오즈체커에 따르면 역시나 적시나 존시나, 맨체스터 시티가 1순위로 거론이 되고 있고, 그 뒤를 이어 슈퍼스타 리오넬 메시와 네이마르, 그리고 음바페 삼총사가 뛰고 있는 파리 생제르맹, 지난 시즌 준우승을 기록한 잉글랜드의 리버풀, 독일의 절대 강호 바이에른 뮌헨이 위치하고 있고 지난 시즌 빅이어를 들어 올린 디펜딩 챔피언 레알 마드리드는 5순위로 우승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뒤를 우리 쏘니, 대한민국의 자랑스러운 공격수 손흥민이 활약 중인 토트넘이 6번째에 이름을 올리고 있습니다.

 

자, 그럼 챔피언스리그 조추첨 결과에 이어서, 이번에는 유로파리그로 떠나보도록 할까요? 유로파리그에서도 흥미로운 대진이 완성이 되었는데요, 확인해보실까요?

 

 

눈에 띄는 건 우선 G조인데요, 보이시나요? 그리스의 올림피아코스와 독일의 프라이부르크가 프랑스의 낭트, 그리고 아제르바이잔의 카라바흐와 한조에 묶였는데요, 올림피아코스는 황인범 선수가 이적을 한 데에 이어, 최근에는 잉글랜드의 노팅엄 포레스트로 이적을 한 황의조 선수가 임대로 이번 시즌 뛰게 된 곳이기도 한데요, 독일의 프라이부르크는 정우영 선수의 소속팀이기도 하죠. 유로파리그에서 코리안더비를 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흥미진진한데요,

 

다른 조들도 함께 살펴보자면, A조에는 잉글랜드의 아스날을 필두로 네덜란드의 아인트호벤, 노르웨이의 보되/글림트, 그리고 스위스의 취리히가 속하게 되었고, 또 주목이 되고 있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E조에 속하며, 스페인의 레알 소시에다드, 몰도바의 셰리프, 그리고 키프로스의 오모니아와 한 조를 이루게 되었습니다. 그 외에 A조부터 H조까지는 아래에 정리를 해놓았습니다.

 

A조 : 아스날(잉글랜드) PSV 아인트호벤(네덜란드) 보되/글림트(노르웨이) FC취리히(스위스)

B조 : 디나모 키이우(우크라이나) 스타드 렌(프랑스) 페네르바체(터키) AEK 라르나카(키프로스)

C조 : AS로마(이탈리아) 루도고레츠(불가리아) 레알 베티스(스페인) HJK 헬싱키(핀란드)

D조 : 브라가(포르투갈) 말뫼(스웨덴) 우니온 베를린(독일) 생질루아즈(벨기에)

E조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 레알 소시에다드(스페인) 셰리프(몰도바) 오모니아(키프로스)

F조 : 라치오(이탈리아) 페예노르트(네덜란드) 미트윌란(덴마크) 슈투름 그라츠(오스트리아)

G조 : 올림피아코스(그리스) 카라바흐(아제르바이잔) 프라이부르크(독일) 낭트(프랑스)

H조 : 츠르베나 즈베즈다(세르비아) 모나코(프랑스) 페렌츠바로시(헝가리) 트라브존스포르(터키)

 

유로파리그는 과연 어느 팀이 우승을 할 수 있을까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보다도 올 시즌 초반이지만 좋은 흐름을 보여주고 있는 아스날, 그리고 지난 시즌 컴퍼런스리그를 평정하고 다시 유로파로 복귀한 무버지 무리뉴 감독이 이끄는 AS로마가 가장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않을까 생각을 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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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그럼 마지막으로 컨퍼런스리그 조추첨 결과를 확인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컨퍼런스리그에도 한 명의 코리안리거가 뛰게 되었는데요, 바로 벨기에의 명문 헨트에서 뛰고 있는 홍현석 선수입니다. 울산 현대고를 거쳐 독일 4부 리그의 운터하힝과 오스트리아 2부 리그의 유니오즈 임대 생활을 거친 홍현석 선수는, 2020년 오스트리아 분데스리가의 LASK로 이적하였고,  이후 벨기에의 명문 헨트의 러브콜을 받으며 헨트에서 뛰고 있습니다.

 

홍현석 선수가 속한 헨트는 노르웨이의 몰데, 아일랜드의 샴록 로버스, 스웨덴의 유르고덴스와 함께 F조에 편성되었는데요, 몰데는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이 지휘봉을 잡았던 팀으로 유명하고, 샴록 로버스는 아일랜드 1부 리그 최다 우승팀으로써 아일랜드 최고의 클럽히라고 할 수 있으며. 유르고덴스는 스웨덴 1부리그 8회 우승을 거머쥔 팀으로 과거 문선민이 뛴 팀이기도 하죠. 모두 최고의 리그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는 클럽은 아니지만, 무시할 수 없는 전력을 가진 팀들이기에, 대항전에서 홍현석 선수가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도 기대를 해보겠습니다.

 

컨퍼런스리그의 조추첨 결과는 아래와 같습니다.

 

A조: 바삭셰히르(튀르키예), 피오렌티나(이탈리아), 하츠(스코틀랜드), 리가스(라트비아)

B조: 웨스트햄(잉글랜드), FCSB(루마니아), 안더레흐트(벨기에), 실케보르(덴마크)

C조: 비야레알(스페인), 하포엘 베르셰바(이스라엘), 오스트리아 빈(오스트리아), 레흐 포즈난(폴란드)

D조: 파르티잔(세르비아), 쾰른(독일), 니스(프랑스), 슬로바츠코(체코)

E조: 알크마르(네덜란드), 아폴론 리마솔(키프로스), 파두츠(리히텐슈타인), 드니프로-1(우크라이나)

F조: 헨트(벨기에), 몰데(노르웨이), 섐록 로버스(아일랜드), 유르고덴스(스웨덴)

G조: 슬라비하 프라하(체코), CFR 클루지(루마니아), 시바스포르(튀르키예), 발카니(코소보)

H조: 바젤(스위스), 슬로반 브라티슬로바(슬로바키아), 잘기니스 빌니우스(리투아니아), 퓨니크(아르메니아)

 

사실 컨퍼런스리그에 속한 팀들에 대한 정보는 크게 없는데요, 지난 시즌부터 독일의 분데스리가에 관심을 가졌던 터라 직전 시즌에 승강 플레이오프를 거치며 살아남았지만, 지난 시즌에서는 좋은 모습을 보였던 FC 쾰른과 잉글랜드의 웨스트햄에 눈길이 많이 가네요.

 


 

네 이렇게 유럽대항전 3개 리그, 챔피언스리그, 유로파리그, 그리고 유로파 컨퍼런스리그까지 조추첨 결과를 알아보았는데요, 은도끼의 예상은 챔피언스리그 (맨체스터시티 / 바이에른 뮌헨), 유로파리그 (아스날 / AS 로마), 그리고 컨퍼런스리그 (웨스트햄 / 쾰른)으로 예상과 팬심의 응원을 담아 우승을 예상해봅니다.

 

여러분의 의견도 함께 나누며 재미있게 이야기해봐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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