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rr.Kwak_취미/독일에서 책읽기

[헤어곽의 도서관] 독서후기 2024-031. 영어회화 100일이 기적 - 문성현 (100일 후에는 나도 영어로 말한다)

o헤어곽o 2024. 6. 26. 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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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 소개 - 

 


전용 학습 앱으로 더욱 강력해진 대한민국 대표 영어회화 교재
10년째 영어 초보, 영어포기자를 위한 D-100 말문트기 프로젝트!

- 전용 학습 앱 제공(IOS, 안드로이드)
- 10년째 영어 왕초보? 100일 만에 초보 탈출!
- ‘책+강의+스피킹훈련’으로 보고 듣고 말하는 3D 입체 학습
- 국내파 영어연수 전문가, 문코치 해설강의 제공
- 더욱 풍부하고 확실한 학습을 돕기 위한 무료 제공 학습자료 6종 세트(www.nexusbook.com)

* 기적의 100일 학습법
1. DAY 001~005를 시작하기 전에 그날그날 배울 표현 미리 보기!
2. 매일매일 바뀌는 오늘의 표현 확인
3. 원어민이 직접 녹음한 MP3와 저자의 녹음강의로 학습효과 증대
4. 생생한 대화문으로 원어민의 뉘앙스와 오늘 배울 주요표현 익히기
5. 오늘 배울 주요표현을 활용한 Mini Dialogue로 풍부한 회화 실력 기르기
6. DAY 001~005가 끝나면 Review Quiz를 풀면서 탄탄하게 복습하기

 

- 작가 소개 - 

 


영어회화 베스트셀러 작가, 대한민국 직장인 영어 멘토.
대학 졸업 후 토익 공부를 시작했으나 3개월 만에 포기했고, 해외 어학연수를 떠났으나 참담하게 실패하고 4개월 만에 귀국했다. 이후 현재까지 직장을 다니며 독학으로 영어를 배우고 있다. 그동안 경험한 수많은 시행착오와 오랜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보통 사람에게 적합한 현실적인 영어 공부법을 전파하기 위해 집필과 다양한 활동을 하며 혼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써먹지 못하는 공부는 시간 낭비이며, ‘필요한 만큼 하고 필요한 만큼 잘하자’는 것이 그의 철학이다. 지금은 영어를 배우는 사람들에게 올바른 정보를 공유하기 위해 블로그, 유튜브, 온라인 카페 등을 통해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그의 책 『영어회화 100일의 기적』은 50만 부가 넘게 판매되어 어학 분야 누적 베스트셀러 1위를 굳건하게 유지하고 있으며 영어를 독학하는 일반인 학습자로부터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 저자가 운영하는 팟캐스트 ‘영어회화 100일의 기적’은 현재까지 어학 분야 최상위권에 랭크되어 있다.

(* 해당 책 소개와 작가 소개는 인터넷 YES24에서 참고하였습니다.)

 


 

해야 하는데, 해야 하는데... 마음속으로는 필요성을 느끼면서도, 여행만 다녀오면 꼭 영어공부도 시작해야지 하면서도 늘 미루고 있던 저에게 100일이라는 챌린지처럼 다가온 책. "100일 완성"으로 이루어진 이 책의 하루 분량은 부담가지 않는 분량이었고, 대화 형식으로 이루어져 있어서 쉽게 다가왔습니다. 지금 거주하고 있는 독일에서는 물론 주 생활언어가 독일어이지만, 근교 스위스, 이탈리아 등 어디를 가도 영어를 사용할 수 있다면 여행이 쉬워지고 여행의 퀄리티가 높아질 수 있음을 깨닫고 영어의 필요성을 느낀 저에게 흥미롭게 다가온 책이었습니다.

 

물론, 영어의 기본이 조금은 전제가 되어 있다는 가정하에 이 책을 시작할 수 있습니다. 아예 제로베이스에서 영어공부를 시작해야지라고 마음을 먹으셨다면 성문영어와 같은 소위 입문서를 통해서 영어의 기본을 먼저 익힌 후 이런 류의 책을 읽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상황에 맞는 대화를 통해서 어떠한 상황에 사용할 수 있는 문장 혹은 숙어 등을 알려주고 있기 때문입니다. 책의 구성을 조금 살펴보자면 하루의 분량은 크게 "오늘의 표현", "생생한 대화문" 그리고 "미니 대화문"으로 삼단구성이 되어 있습니다. "오늘의 표현"에는 "생생한 대화문"에서 나오는 표현 중 해당 대화를 대표할 수 있는 문장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미니 대화문"에서는 생생한 대화문에 등장했던 여러 가지 표현들을 다른 대화를 통해서, 조금은 변형된 구조를 통해서 한번 더 익힐 수 있게 해주고 있습니다.

 

그리고 5일차마다 리뷰 퀴즈를 통해서 복습도 할 수 있는데요, 구성이 참 좋았습니다. 더불어 안드로이드와 애플 IOS 모두 함께 할 수 있는 전용 학습 앱이 출시되어서 학습에 도움을 주기도 하는데요, 또한 매 장 마다 포함되어 있는 QR 코드를 통해서 책의 MP3 그리고 해설 강의를 들어볼 수 있는 페이지로 접속할 수 있어 이를 통해 도움을 받을 수도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팟빵, 팟캐스트, 그리고 넥서스 홈페이지와 유튜브를 통해서도 학습에 도움이 되는 내용들을 접할 수 있도록, 다양한 루트로 도움을 줄 수 있게 많이 신경을 쓴 것이 느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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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여행 중 영어의 필요성을 느꼈다고 말씀을 드렸는데요, 늘 여행은 와이프와 함께였기에 여행의 필요성은 함께 늘 느끼게 되었고, 이번 영어 공부는 와이프와 함께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학창시절 수학공부를 할 때, 앞쪽에 집합 부분은 종이가 새까매질 때까지 줄을 긋고 동그라미를 쳐가며 공부를 하지만 뒤로 가면 갈수록 책이 하얘지는 현상. 모두가 느껴보셨을 텐데요, 이번 영어 공부도 사실 용두사미라고 끝까지 이어나가긴 했지만 마음가짐이나 방법에 있어서 처음의 의욕이 많이 사라진 부분은 챌린지를 마무리하면서 가장 아쉬웠던 부분이었습니다. 

 

처음에는 와이프와 함께 시작을 하면서 함께 넥서스 홈페이지에서 MP3 영상을 함께 들으면서 발음도 주의깊게 들어보았고, 둘이서 서로 읽어가면서 대화 연습을 하기도 하고, 문장을 통째로 외워서 대화 연습을 해보기도 하였습니다. 이때에는 저녁마다 일일치를 진행하기 위해서 최소 30분에서 1시간까지 시간이 소요가 되었는데요, 때문에 매일 진행하지는 못했고 10일 차쯤 진행하였을 때, 와이프의 임신소식을 알게 되면서 잠시 중단이 되기도 하였죠. 이후에는 혼자서 단순 필사를 통해서 문장을 익히고, 소리 내어 한번 낭독해 보는 것으로 일일 루틴을 단순화하여 진행하였죠.

 

때문에 조금은 아쉬움이 남기도 하는 책을 통한 영어 공부 챌린지, 하지만 DAY 1에서 시작하여 DAY 100까지 마무리를 하였다는데에 큰 의의를 두고 싶기도 한데요, 한 가지 아쉬운 부분이 있다고 하면 "생생한 대화문" 부분에 있습니다. 생생한 대화문이라고 하지만 무언가 어색한 느낌. 대화의 전개가 좀 뜬금없기도 하고, 준비한 표현을 넣기 위해서 어떻게든 대화의 흐름에 상관없이 표현을 집어넣은 느낌이 들기도 하였습니다. 이런 생각을 할 때쯤 되돌아 생각을 해보니, 초반에 와이프와 함께 공부를 할 때에 문장을 외워서 대화 연습을 해볼 때에 이질감이 들기도 하고 잘 외워지지 않는다, 혹은 대화가 어색하다는 느낌이 이와 연결되는 것이었습니다.

 

 

이렇게 저는 필사를 진행하면서 학습을 해보았답니다!!

 

 

 


 

 

하지만 개인적으로 미루고 미루던 영어 공부를 다시금 시작하였다는 데에 큰 의의를 둘 수 있는 책. 그리고 영어공부를 마음먹고 늘 미루기만 하시는 분들에게 부담없이 읽으면서, 때로는 소리 내어 읽어보기도 하면서 쉽고 가볍게 공부를 시작해 보면 어떨까 제안해 볼 수 있을 책. 누군가는 수많은 영어 학습서 중의 하나로 100일이라는 시간이 길고 지루하게 느껴질 수도 있겠지만, 그럼에도 DAY 100까지 진행하고 책을 덮을 때 완주했구나 하는 성취감도 맛볼 수 있는 책, 공부하듯 읽었던 책, 여러분께 소개해 드렸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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