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rr.Kwak_취미/독일에서 책읽기

[헤어곽의 도서관] 독서후기 2024-026. 6개월에 천만원 모으기 - 이대표, 선선화, 김유라, 서영아

o헤어곽o 2024. 6. 7. 19:32
반응형
728x170

 

- 책 소개 - 

 


돈 모으고 싶은 2040 모여라!
EBS 화제의 다큐 [호모이코노미쿠스]를 책으로 만나볼 기회
천만 원 모으기에 도전한 사람들,
어디서도 보지 못한 우리들의 리얼한 돈 이야기!

학생 때는 치솟는 등록금에 허덕이고, 간신히 취업에 성공해도 월세와 밥값으로 떼이면 나면 돈 한 푼 남지 않는다. 결혼해도 사정은 별반 나아지지 않는다. 하루가 다르게 집값은 치솟고, 출산을 하고 나면 아이들 밑으로 들어가는 돈이 만만치 않다. 내 집도 마련하고 싶고, 아이도 넉넉한 형편에서 키우고 싶고, 노후에 대한 불안도 덜고 싶은 우리 시대의 2040 청장년들. 그래서 [EBS 호모이코노미쿠스] 특집기획 팀은 모두가 안 된다고 생각한 조금은 벅찬 목표에 도전했다. 8명의 도전자들과 함께 6개월에 천만 원 종잣돈 모으기를 시작한 것이다. 아무리 아껴도 6개월에 천만 원을 모으는 것은 불가능하지 않을까? 과연 단기간에 빈 '텅장'이 천만 원이 찍힌 '꽉 찬 통장'이 될 수 있을까? 모두의 우려를 안고 이 프로젝트는 진행됐다. 6개월에 천만 원 모으기, 이 대장정은 과연 성공할 수 있을까?

이 책은 경험과 지식으로 무장한 세 명의 멘토와 돈을 모으고 싶은 8명의 참가자들이 프로젝트에 도전한 이야기를 그대로 담은 리얼 체험기다. 얼마 전 화제 리에 방영된 ‘EBS 특별기획 [호모이코노미쿠스]’ 프로그램의 내용을 모두 담되, 방송에서 미처 소개하지 못한 전문가들의 재테크 비법들도 함께 수록했다.

 

- 작가 소개 -

 

 

(이대표)
가난했던 어린 시절부터 절약을 유일한 미덕으로 알고 살아온 국가대표 급 짠돌이. 40년간의 절약생활 끝에 이젠 10억 부자가 됐다. 포털사이트 다음의 짠돌이 카페에서 대왕소금으로 활동하며 짠테크, 통장 풍차 돌리기, 봉투 살림법 등 다양한 절약의 기술을 최초로 제안했다. 저서로는 『짠테크 전성시대 』『신혼부부 3년 재테크』 『부자가 된 짠돌이 』 등이 있다.

(성선화)
이화여대 언론정보학과를 졸업했다. 여성들이 뽑는 최고의 재테크 멘토. 경제·재테크 전문 기자로 신문사와 방송사에서 종횡무진 활약했다. 직장인 시절부터 주식과 부동산에서 나온 각종 추가 수익으로 ‘월급 독립’을 이루었다. 지금은 바쁜 직장생활 탓에 시간이 없는 투자자들을 위해 발 빠른 경제 콘텐츠를 제공하는 회사 ‘어썸인’을 창업해 검증된 정보와 경제 교육을 전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는 베스트셀러 《재테크의 여왕》 《월세의 여왕》 《빌딩부자들》 등이 있다.

(김유라)
베스트셀러 작가, 강사, 방송인, 유튜버, 임대사업자, 출판기획자, 그리고 세 아이의 엄마.
짠돌이 카페가 개최한 ‘슈퍼짠 선발대회’에서 대상을 받으며 집필과 강의, 방송활동을 시작했다.
<아침마당>, <쿨까당>, <머니톡>, <호모이코노미쿠스>, 등 수많은 TV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했고, 엄마들이 어떻게 희망을 놓지 않고 돈에 대해 공부하며 부를 쌓을 수 있는지, 그 방법을 공개해왔다.
《나는 마트 대신 부동산에 간다》, 《아들 셋 엄마의 돈 되는 독서》, 《6개월에 천만 원 모으기》(공저), 《1일 1짠 돈습관》(공저) 등의 책을 펴냈다.
저는 아들 셋을 키우는 엄마입니다. 스물네 살 국민은행에 다니던 시절 결혼했지만 임신과 함께 퇴사를 했어요. 2008년 금융위기 때 펀드 투자 실패 이후 8년간 전세 난민으로 살며 부동산 공부와 투자를 시작했습니다. 무엇보다, 외벌이 남편의 월급을 아끼고 저축하여 종잣돈을 마련하는 걸 중요하게 여겼습니다. 투자에 앞서 저축과 절약에 많은 신경을 썼어요. 결국에는 아껴야 종잣돈을 모으고, 최소한의 돈이 있어야 투자도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 해당 책 소개와 작가 소개는 인터넷 YES24에서 참고하였습니다.)

 


 

요즘은 예전보다 확실히 젊을 때부터 돈에 대해서 묵과하지 않고 인식이 좋아진 편이라는 것을 확연하게 느낍니다. 제가 대학을 다닐 때만 하더라도 사실 돈의 중요성에 대해서는 알고 있었지만, 20대 초반 100만 원을 넘어서 1,000만 원이라는 돈은 그 시절 가질 수 없는 벽과 같은 느낌이었는데요. 그리고 중요성을 알면서도 돈을 모으기보다는 쓰기에 바빴던 시절이었죠. 하지만 요즘에는 그렇지 않다는 것을 많은 기사와 책에서 접하곤 하는데요, 이번 책에서는 그런 젊은 층들에게, 그리고 꼭 젊은 층이 아니더라도 본인의 생활 습관을 되돌아보고 정리하고 목돈을 만들기를 원하는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는 책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사실 이렇게 해라, 저렇게 해라라는 돈을 모으기 위한 정답을 보여주고 있지는 않습니다. 다만 3명의 전문가가 8명의 참가자들의 멘토가 되어 그들이 6개월간 1천만원 모으기라는 목표를 향해 달려가는 과정을 보여줌으로써, 우리 누구라도 1천만 원이라는 돈을 모을 수 있음을, 힘들겠지만 힘들지 않음을, 그리고 정해진 정답이 있다기보다는 다양한 방법이 있고 어떻게 접근을 할 수 있을지 알려주는 책이었습니다. 8명의 참가자들의 상황이 모두 동일하지 않고 대학생부터 육아휴직 중인 엄마에 이르기까지 다양한데요, 그렇기에 돈을 모으는 정답이 아닌 그들의 과정을 살펴봄으로써 내가 적용할 수 있는 방법이 무엇이 있을까 생각해 볼 수 있었습니다.

 

반응형

 

책에는 8명의 참가자가 등장하는데요, 숨은 찐테크 고수들도 있지만 대부분 사회초년생, 그리고 돈에 대한 개념과 저축 혹은 돈을 모은다는 것에 대한 개념이 제대로 잡혀있지 않은 사람들이었습니다. 저축을 해본 적이 없는 사회초년생, 돈을 잘 모으는 짠순이 20대이지만 모은 돈을 조금 더 효과적으로 잘 불리고 싶은 20대 아가씨, 경제관념이 투철하여 모으기도 잘 하지만 다른 추가 수입원이나 본인도 모르게 새고 있는 지출에 대해서 알고 싶은 찐테크 고수 30대 직장인, 본인은 은행원이지만 정작 자신의 돈관리는 안되는 세 아이의 엄마, 내 집 마련을 위해 허리띠를 졸라맸다가 집을 산 후 허리띠가 풀려버렸다는 엄마까지. 주부부터 직장인, 대학생까지 다양한 참가자들이 본인들의 이야기와 함께 6개월의 여정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들의 6개월을 책임져줄 멘토들은 약 75만 명의 회원수를 자랑하는 ‘짠돌이’ 카페지기 이대표 씨, 금융부 기자 성선화 씨, 그리고 세 아이의 엄마이자 재테크의 달인 김유라 씨까지 총 3명이었습니다. 이들 3명의 전문가 멘도들이 가장 먼저 강조하는 것은 바로 지출 관리와 저축이었습니다. 그리고 그다음 단계는 투자 공부, 그리고 실제 투자로 이어집니다. 

 

그리고 그 다음 단계. 지출 관리, 저축, 투자를 넘어선 그다음 단계가 저에게 새롭게 와닿았는데요. 바로 가장 현명한 재테크는 "몸값을 올리는 일" 다시 말해 "자신의 가치를 높이는 일"이라는 것이었습니다. 지금 어떻게 지내는지, 어떤 준비를 하는지에 따라서 나중의 수입이 달라지고, 그 차이가 삶의 질과 삶의 만족도를 바꿔놓기에 꾸준히 자기 계발에 매진해야 한다는 부분이었습니다. 

 

이렇게 멘토를 따라서 6개월의 대장정에 돌입한 8명의 참가자들. 그들은 과연 6개월 후. 모두 1천만원 모으기라는 목표에 도달하였을까요? 8명 모두 도달하였을지, 아무도 도달하지 못하였을지, 몇 명이 도달하였을지는 이 책을 읽을 독자분들을 위해서 남겨두도록 하겠습니다.

 

물론 1천만 원이라는 명확한 목표를 가지고 시작을 했기에 목표에 도달을 하는 것은 어쩌면 이정표로 다음 단계에서도 자신감을 가질 수 있고 용기를 북돋아 줄 수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1천만 원이라는 목표에 도달했느냐가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1천만 원이라는 돈을 모으기 위해 꾸준히 노력한 6개월이라는 시간. 그 시간 동안 1천만 원에 도달하지 못하였더라도 그것보다 더 소중한 그 무엇인가를 배울 수 있는 시간이지 않았나 생각을 해봅니다. 

 


 

1천만원 모으기. 6개월간 1천만 원을 모으는 과제에 도전하는 8명의 참가자와 이들을 이끄는 3명의 전문가 멘토들이 전해주는 이야기. 그 일련의 과정을 통해서 앞으로 나아가야 할 길을 찾고, 그 길을 다시금 걸어갈 수 있는 희망을 발견하게 되는 참가자들을 보며 그들에게서 저 또한 다른 길을, 새로운 길을, 그리고 희망을 찾아볼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누군가에게는 작은 돈, 누군가에게는 큰돈. 누군가에게는 늦은 시간, 누군가에게는 빠른 시간. 모두의 여건과 조건, 상황은 다르겠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들의 경험을 통해서 새로운 시각을, 경험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이렇게 오늘의 이야기 마무리하도록 하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반응형
그리드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