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rr.Kwak_취미/독일에서 책읽기

[헤어곽의 도서관] 독서후기 2024-023. 요즘 어른을 위한 최소한의 맞춤법 - 이주윤 (읽을수록 교양이 쌓이는 문해력 필수 어휘 70)

o헤어곽o 2024. 5. 25. 18:33
반응형
728x170

 

- 책 소개 - 

 


가장 헷갈리는 맞춤법만 쏙쏙,
읽기만 해도 어른의 어휘력이 내 것이 된다!


“주위 사람 중에 맞춤법 쓰는 거 보고 충격받은 적 있어?”, “아는 동생이랑 카톡하는데 얼굴이 ‘낯이 익다’라는 말을 ‘낮이 있다’라고 함!” “맞춤법 때문에 완전 깼지 뭐야…” SNS, 자기소개서, 업무 이메일, 각종 공문 등 짧든 길든 제대로 문장을 써내야 하는 시대. 이때 사소한 맞춤법이라도 틀리면 신뢰는 와장창 무너지고 만다. 실제로 인사 담당자의 10명 중 9명은 맞춤법이 틀리면 평가에서 불이익을 준다고 하는 통계치도 있다. 전작을 통해 “맞춤법을 이토록 유쾌하게 설명한 작가는 없다”라는 찬사를 받았던 이주윤 작가가 이번에는 대한민국 성인이 가장 헷갈리는 어휘 70개를 엄선해 꼭 알아야 할 필수 맞춤법을 소개한다. 기획서, 제안서 등 명확한 글을 써야 하는 직장인, 자기소개서 쓰기가 자신 없는 대학생과 취업 준비생, 작가나 기획자, 편집자를 꿈꾸는 출판·방송계 지망생들에게 이 책은 무척이나 반가운 선물이 되어줄 것이다. 요즘 따라 긴가민가한 맞춤법이 많아졌다고 느낀 당신, 또한 물론이다.

 

- 작가 소개 - 

 


맞춤법 하나로 대단한 사람이 될 수는 없겠지만 ‘특별한 사람’이 될 수는 있다고 생각하며 《요즘 어른을 위한 최소한의 맞춤법》을 썼다. 머리에 쏙쏙 남는 명쾌한 설명과 유머러스함을 듬뿍 얹은 일러스트 덕분에 출간 즉시 베스트셀러에 올랐다. 이 책을 통해 평생 헷갈렸던 맞춤법을 마침내 정복했다는 독자 후기가 쏟아졌고, 후속작 요청이 쇄도했다.
《요즘 어른을 위한 최소한의 문해력》은 맞춤법에서 한발 더 나아가 ‘글을 읽긴 읽었는데 도대체 무슨 말인지 머리에 남는 것이 없는’ 어른들을 위한 맞춤형 문해력 수업이다. 전작보다 더욱 강력해진, 한번 보면 뇌리에서 잊히지 않는 강렬한 일러스트와 빵빵 터지는 에피소드로 문해력을 기르기 위해 필수적으로 꼭 알아야 할 어휘와 표현을 담았다.
또한 “헐, 대박, 진짜?” 같은 감탄사로 감정 표현을 모호하게 해왔다면, 감정 어휘 코너를 통해 내 감정을 정확하게 전달하고, 적재적소에 맞는 품격 있는 어휘를 사용할 수 있게 될 것이다.
그 밖에도 《오빠를 위한 최소한의 맞춤법》《팔리는 작가가 되겠어, 계속 쓰는 삶을 위해》 등을 썼으며, 다양한 매체에 칼럼을 기고 중이다.

(* 해당 책 소개와 작가 소개는 인터넷 YES24에서 참고하였습니다.)

 


 

맞춤법에 예민합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자주 틀리기도 합니다. 글을 쓰다가 헷갈려서 검색을 해본 적도 여러 번 있음을 부정하지 않습니다. 지금 이 글도 아마 작성 후 맞춤법 체크를 돌린다면 많은 오타가 날 것입니다. 그중 띄어쓰기가 저에게는 가장 어려운데요, 오늘 소개해드리는 이 책 "최소한의 맞춤법"에서는 띄어쓰기가 아닌 맞춤법에 집중을 해서 쉽게 알려주고 있습니다.

 

제목 "최소한의" 맞춤법에서도 알 수 있듯이 최소한, 정말 말 그대로 최소한의 내용도 전해주기 때문에, "엥? 이것도 모른다고?"할만한 내용을 전해주기도 하는데요, 하지만 실제로 자주 혼동하기 쉽고 틀리는 말도 많았습니다. 가장 대표적인 것이 바로 "웬일과 왠일"이죠. 헷갈리시나요? 둘 중 어느 것이 맞는지? 그럼 바로 지금이 이 책을 펼쳐들 때입니다.

 

반응형

 

이 책에서 가장 처음에 언급하는 단어도 바로 "웬일"과 "왠일"인데요, 쉽게 설명하자면 말하려는 문장이 궁금증을 포함하고 있다면 "왜"왜 비슷하게 생긴 "왠"을, 그렇지 않다면 "웬"을 사용하면 된다고 하는데요. "이게 왠 떡이야"는 맞는 말일까요 틀린 말일까요? 이 말은 떡을 왜 주는지 궁금한 상황이 아니라 뜻밖의 횡재에 기뻐하는 상황이기 때문에 궁금증과는 거리가 멀다. 때문에 "이게 웬 떡이야"가 맞게 되겠죠. 같은 예로 "웬일이야, 웬만큼 귀찮게 하세요, 웬만하면 제발 좀 사라져 주시죠."와 같은 말에서도 궁금해하는 상황이 아니기에 "웬"으로 써야 하고 말이죠. 사실 이렇게 설명하기보다 마지막에 주윤님이 한 줄로 쓴 글이 더 와닿았는데요, "왠지 말고는 다 웬으로 씀!" 인정하시나요?

 

이렇게 알면서도 어렵고 쉬우면서도 헷갈리는 이런 단어들을 '이 정도는 당연히 안다고 생각했겠지만' "기초편", '사실은 완전 다르게 알고 있었던 맞춤법 TOP 28'을 소개하는 "중급편", 그리고 '드디어 나도 맞춤법과 어휘력 만렙'이라고 외칠 수 있는 "고급편"으로 구성이 되어 있습니다. 저도 기초편은 '진짜 이것도 모른다고?'라는 생각을 하며 실소를 머금고 읽기도 했는데요, 중급과 고급으로 넘어가면서 생각했던 것과는 다른 결과에 벙찌기도 하고 부끄럽기도 하였습니다.

 


 

인터넷에서 여러 SNS, 커뮤니티의 글을 읽어보면 종종 맞춤법에 대한 이야기들이 올라오곤 합니다. 정말 마음에 들고 다 좋았는데 받은 손편지에서 틀린 맞춤법의 향연에서 정이 다 떨어졌다, 문자를 보내다가 오타라고 생각했던 것들이 다 맞춤법을 모른다는 것에서 손절을 했다 등, 맞춤법을 제대로 알지 못하는 이성에 대해서 호감도가 급락했다는 이야기들이 많이 보이기도 하죠. 물론 맞춤법을 잘 안다고 해서 없던 호감도가 생기진 않겠지만, 적어도 기껏 만들어 놓은 호감을 떡락시키는 상황은 우리 만들지 말아야겠죠?

 

태리라는 인물을 통해 일러스트로 유쾌하고 쉽게 전해주는 이주윤님의 이야기 "최소한의 맞춤법". 우리 진짜 이 정도는 최소한으로 알아야 한다고 생각한다면 쉽게 한번 쓰윽 펼쳐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반응형
그리드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