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트윈스의 우승으로 끝난 2023년 SOL KBO 프로야구. 29년 만의 우승을 차지한 LG 트윈스. 최하위에서 정규시즌 3위까지 올라선 KT 위즈. 그리고 이정후 선수의 부상 공백 등으로 인해 2017년 이후 6년 만에 가을야구를 가지 못한 것은 물론이고 2011년 이후 12년 만에 정규시즌 최하위를 차지한 키움 히어로즈까지. 각 구단별로도 많은 일들이 있었습니다. 또한 KBO 최초 400세이브를 달성한 오승환 선수, 최초 1,500 타점을 기록한 최형우 선수 등 개인 통산 기록도 쏟아져 나온 한 해가 아니었나 싶습니다. 이렇게 눈에 띄는 많은 기록과 선수들이 있었지만, 눈에 띄지 않지만 조용하고 과묵하게 강자의 아우라를 풍기며 역대급 시즌을 보낸 선수가 있습니다. 바로 KT 위즈의 제구의 마법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