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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 프로야구 2022 FA 종료. 1호 계약 최재훈 선수부터 마지막 정훈 선수까지. 합계 1,000억원에 조금 모자락 2022 FA 총액 989억원 두둥!!

o헤어곽o 2022. 1. 5. 1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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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하!! 안녕하세요, 헤어곽입니다.

 

자, 오늘은 거두절미하고 오늘의 이야기 바로 시작해보겠습니다. 오랜만에 야구 이야기로 돌아왔는데요, 지난번에 이번 2021 FA를 신청한 선수들과 그 선수들의 기록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누어봤었는데요 (하단 포스팅 참조),

 

[2022 KBO FA 승인 선수 명단, 총 14명 신청, 5명의 선수는 미신청]

https://herr-kwak.tistory.com/956

 

2022 KBO FA 승인 선수 명단. 총 14명 신청. 5명의 선수는 미신청. 선수 리스트는 누구?

한국야구위원회. KBO는 지난 25일 2022년 프리에이전트(FA) 자격 선수로 공시된 19명 중 FA 승인 선수 14명의 명단을 공시하였습니다. 총 14명의 선수가 FA 신청을 하였고 5명의 선수는 미신청을 하였습

herr-kwak.tistory.com

 

그리고 성탄절 이전에 각 구단에 성탄 선물로 어떤 선수들이 계약을 맺었는지 1차적으로 정리를 한번 해보았는데요, 오늘 드디어 마지막 FA 선수인 정훈 선수가 원 소속팀 롯데 자이언츠와 FA 계약을 체결하면서 총 15명 선수의 FA 계약이 끝이 났습니다. 그럼 그 마지막 이야기를, 기존에 써두었던 내용과 더불어서 정리를 마저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위에서 언급한 포스팅에서 이야기 한 바와 같이 이번 FA는 총 14명의 신청자가 있었습니다. 여기에 더불어 미국 메이저리그의 텍사스에서 뛰다가 한국으로 리턴을 천명한 양현종 선수까지 총 15명의 선수가 있는데요, 앞서도 이야기를 드렸듯, 이번 2022 KBO 프로야구 FA 1호 계약은 소속팀 한화 이글스와 5년 총액 54억에 잔류 계약을 한 최재훈 선수였죠. 우선, 15명 선수의 계약 현황과 타 팀으로 이적시에 발생했던 보상선수까지 정리 먼저 하고, 마저 이야기를 이어나가도록 하겠습니다.

 


 

1. 포수 최재훈 선수

2021년 11월 27일 / 5년 총액 54억 (계약금 16억, 연봉 33억, 옵션 최대 5억) / 소속팀 한화 이글스 잔류

 

[사진출처 : https://www.chosun.com/sports/baseball/2021/12/01/GYSPPFV6RRARZDBQPVYGOQYPFI/]

 

한화 이글스는 “주전 포수 최재훈의 팀 내 입지와 영향력을 고려했으며, 팀에 대한 애정이 깊은 최재훈도 계약서 사인을 주저하지 않았다”라고 전했습니다. 최재훈은 올 시즌 한화가 ‘0순위’로 잡아야 할 선수로 꼽혔는데요, 2017년 4월 두산 베어스에서 트레이드 이적해 한화에서 5 시즌을 뛴 최재훈 선수는 한화 유니폼을 입고 타율 0.277, 15홈런, 153타점, 장타율 0.356, 출루율 0.376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특히 올해는 데뷔 첫 4할대(0.405) 출루율과 개인 한 시즌 최다인 72볼넷을 골라내며 ‘커리어 하이’를 찍었으며, 이런 활약 덕에 2번 타자로 중용되기도 하였죠.
정민철 한화 단장은 “최재훈 선수는 젊어진 팀이 성장해 나가는 데 중심을 잡아줘야 하는 우리 핵심 선수라고 판단했다”며 “앞으로 최재훈 선수가 자신이 가진 기량을 최대한 발휘하면서 젊은 선수들과 함께 팀 성장을 이끌어주길 기대한다”라고 전했습니다. 최재훈 선수는 “좋은 조건을 제시해주신 구단에 감사드린다. 처음 한화로 트레이드됐을 때 향후 10년은 뛰겠다고 팬들께 말씀드린 약속을 지킬 수 있어서 무척 기쁘다. 팀의 도약을 위해 미력하나마 힘이 되겠다”라고 밝혔습니다.

 


 

2. 외야수 박해민 선수

2021년 12월 14일 / 4년 총액 60억 (계약금 32억, 연봉 24억, 옵션 최대 4억) / 삼성 라이온즈 -> LG 트윈스 이적

 

[사진출처 : https://www.hani.co.kr/arti/sports/baseball/1023212.html]

 

LG 트윈스는 “박해민과 4년 총액 60억원(계약금 32억원·연봉 6억원·인센티브 4억원)에 계약을 했다”라고 발표했습니다. LG 구단이 외부 FA 선수를 영입한 것은 2017년 김현수 선수 이후 처음인데요, 박해민 선수는 복수의 구단이 관심을 보였고 이 과정에서 몸값이 더 올르게 되었습니다.
박해민 선수는 2012년 한양대를 졸업한 뒤 대졸 육성 선수로 삼성에 입단해 빠른 발을 이용한 주루와 빼어난 수비 능력을 보여왔습니다. 통산 타율은 0.286, 318도루 42홈런 706득점, 414타점을 기록 중이며, 2015년부터 2018년까지 4년 연속 도루 1위에 오르기도 한 호타준족의 대표주자입니다. 박해민 선수는 엘지 구단을 통해 “새로운 기회를 찾아 도전을 선택하게 되었고 안주하지 않고 더 나은 선수가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습니다.

 

[사진출처 : https://sports.v.daum.net/v/kDJ8WyjVUe]

 

이에 삼성 라이온즈는 박해민 선수의 보상 선수로 우투좌타 포수 김재성 선수를 지명했습니다. 삼성은 FA 보상 선수 지명 마감일인 22일 "LG의 보호 선수 20명 명단을 살핀 뒤, 현장과 프런트가 상의해 김재성을 영입하기로 했다"라고 밝혔는데요, 박해민이 A등급 FA여서 삼성은 LG로부터 김재성과 보상금 7억6천만원(박해민 2021년 연봉의 200%)을 받게 됩니다.

김재성 선수는 2015년 LG 1차 지명으로 LG에 입단하였으나, 유망주 꼬리표를 떼지 못한 채 LG를 떠나게 되었습니다. 김재성 선수의 1군 성적은 70경기 타율 0.132(76타수 10안타), 1홈런, 4타점입니다. 또한 김재성 선수는 올해 퓨처스리그에서는 9경기에 출전해 19타수 8안타(타율 0.421)를 치며 가능성을 보이고 있는데요, 삼성 라이온즈 또한 이런 김재성의 잠재력에 주목했습니다.
삼성 구단은 "김재성은 수비가 뛰어난 포수다. 경험을 쌓으면 1군에서 활약할 수 있었다" 라며 "타격 부문에서도 빠른 배트 스피드를 바탕으로 한 장타 생산 능력을 갖췄다"라고 김재성 지명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3. 외야수 박건우 선수

2021년 12월 14일 / 6년 총액 100억 (계약금 40억, 연봉 54억, 옵션 최대 6억) / 두산 베어스 -> NC 다이노스 이적

 

[사진출처 : https://www.hani.co.kr/arti/sports/baseball/1023241.html]

 

NC 다이노스 구단은 지난 14일 “박건우와 계약기간 2022년부터 2027년까지 6년 간 총액 100억원(계약금 40억원, 연봉 54억원, 인센티브 6억원)에 계약했다” 라고 발표했습니다. 이에 박건우 선수는 100억원 FA 계약을 이루며, 앞서 총액 100억원 이상 계약을 성공시킨 FA 선수는 최형우(KIA·4년 100억원), 최정(SSG·6년 106억원), 양의지(NC·4년 125억원) 선수와 함께 FA 100억원 클럽에 가입을 하였습니다.

박건우 선수는 2009년 두산에서 데뷔했으며 통산 성적은 타율 0.326, 88홈런 478타점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올해는 타율 0.325, 6홈런, 63타점의 성적을 기록하였는데요, NC는 앞서 두산 출신의 양의지를 영입해 창단 첫 우승까지 일군 바 있어 좋은 기운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임선남 NC 단장은 “엔씨가 내년 가을야구에 다시 도전하며 강팀으로 거듭나는 계기로 만들겠다”라고 말했습니다. 박건우 선수는 “매우 어려운 결정이었는데 믿음으로 마음을 움직여준 NC에 감사하다”라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사진출처 : https://www.inews24.com/view/1435020]

 

이에 두산 베어스는 박건우 선수의 FA 이적에 대한 보상선수를 22일 지명해 발효했습니다. 그 주인공은 강진성 선수였습니다. 강진성 선수는 경기고를 나와 지난 2012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4라운드 33순위로 NC에 지명되었습니다. 이어 그는 일찌감치 2013 시즌을 마친 뒤 경찰청에 입대해 2년 동안 복무한 뒤 NC로 복귀했습니다. 강진성 선수는 이번 시즌 124경기에 출전해 타율 2할4푼8리(406타수 101안타) 7홈런 38타점 9도루를 기록했습니다. 지금까지 1군 통산 성적은 362경기에 나와 타율 2할7푼3리(995타수 272안타) 22홈런 128타점 124득점입니다.
두산 구단은 강진성 선수 지명에 대해 "강진성 선수는 내야는 물론 양쪽 코너 외야 수비가 가능하다" 라며 "타석에서도 클러치 능력을 발휘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라고 지명 이유를 밝혔습니다.

 


 

4. 투수 백정현 선수

2021년 12월 15일 / 4년 총액 38억 (계약금 14억, 연봉 20억, 옵션 최대 4억) / 삼성 라이온즈 잔류

 

[사진출처 : https://m.mk.co.kr/news/sports/view/2021/12/1137804/]

 

백정현 선수 삼성과 계약기간 4년, 계약금 14억 원, 연봉 합계 20억 원, 인센티브 합계 4억 원 등 최대 총액 38억 원의 조건에 사인하며 소속팀 삼성 라이온즈와 FA 계약을 체결하였습니다. 삼성 라이온즈는 FA 협상 개시 이후 백정현 측과 꾸준하게 논의했고 계약에 이르렀습니다.
백정현 선수는 지난 2007년 삼성 라이온즈의 신인 2차 1라운드 8순위 지명으로 프로에 입문했습니다. 올해까지 프로 통산 365경기에서 50승 39패 24홀드 2세이브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늘 봄쇼, 오키나와 커쇼 등으로 불리며, 패넌트레이스에서보다 연습경기에서 성적이 더 좋다는 불명예스러운 별명도 가지고 있지만, 이번 시즌 27경기 14승 5패 평균자책점 2.63으로 맹활약하며 삼성의 가을야구 진출에 큰 힘이 보태며 본인의 커리어 하이를 찍었습니다.
계약을 마친 백정현 선수는 구단을 통해 “협상에 어려움은 없었다. 신인 때부터 꿈을 키워온 삼성 라이온즈에서 FA 계약까지 하게 돼 너무 기쁘다. 초심을 잃지 않고 늘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소감을 전했습니다. 이어 "지금의 저를 있게 해 준 삼성 라이온즈와 라이온즈 팬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고 인사를 남겼습니다. 삼성 라이온즈 구단은 "백정현이 향후에도 팀 내 선발진의 한 축을 굳건하게 지켜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라고 FA 계약 소감을 밝혔습니다.

 


 

5. 외야수 김재환 선수

2021년 12월 17일 / 4년 총액 115억 (계약금 55억, 연봉 55억, 옵션 최대 5억) / 두산 베어스 잔류

 

[사진출처 : https://www.yna.co.kr/view/AKR20211217087600007]

 

두산 베어스는 지난 17일 "김재환과 계약기간 4년에 계약금 55억원, 연봉 합계 55억원, 인센티브 합계 5억원 등 최대 총액 115억원에 계약했다"라고 발표했습니다. 김재환 선수는 이번 계약으로 두산에서 NC 다이노스로 이적한 박건우 선수에 이어 역대 7번째로 '100억원 클럽'에 가입하게 되었습니다.
2008년 두산에 입단한 김재환 선수는 11년 동안 통산 타율 0.296, 1천8안타, 201홈런, 722타점, OPS 0.922를 기록하며 베어스의 중심타자로 맹활약하고 있습니다. 이번 시즌 역시 137 경기에 출전하여 0.274의 타율에 27 홈런, 102 타점을 기록하며 팀의 4번 타자로 맹활약하였습니다.
두산 베어스는 "대체 불가 자원인 김재환을 처음부터 무조건 잡는다는 방침으로 협상에 임했다"며 "계약기간에는 이견이 없었고, 금액의 경우 큰 틀에서 공감대를 형성한 뒤 세부적인 내용을 조율했다"라고 밝혔습니다.
김재환 선수는 "두산 베어스 외 다른 팀은 생각해 본 적도 없다. 좋은 대우를 해주신 구단주에 감사드린다" 라며 "기쁘기도 하지만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 그라운드 안팎에서 좋은 모습만 보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습니다.

 


 

6. 외야수 김현수 선수

2021년 12월 17일 / 4+2년 총액 115억 (계약금 50억, 연봉 40억 / 2년 연장 시 연봉 25억) / LG 트윈스 잔류

 

[사진출처 : https://news.zum.com/articles/72641922]

 

LG 트윈스는 지난 14일 삼성 라이온즈에서 FA 자격을 얻은 박해민 선수와 계약기간 4년 최대 60억원 조건으로 영입한 데에 이어 이번에는 '집토끼'도 붙잡았습니다. LG 구단은 17일 올 시즌 종료 후 개인 두 번째 FA 자격을 얻은 김현수 선수와 계약을 체결하였습니다. 계약 내용은 계약기간 4+2년에 최대 115억원을 받는 조건입니다. 김현수는 이번 계약으로 보장된 4년 동안 계약금 50억원, 연봉 초액 40억원 등 모두 90억원을 받게 됩니다. 이후 구단과 선수가 상호 합의한 옵션을 달성할 경우 2년 총액 25억원의 계약이 자동으로 연장되는 4+2년 계약을 맺었습니다. 따라서 해당 조건을 모두 만족할 경우 김현수는 6년 총액 115억원을 받게 됩니다.

김현수 선수는 신일고를 졸업하고 2006년 두산 베어스에 육성선수로 입단하여, 육성선수 성공신화를 쓴 주인공 중 한 명입니다. KBO 리그에서 14 시즌 동안 1670경기에 출장해 통산 타율 3할1푼9리(6098타수 1943안타) 212홈런 1169타점 61도루 998득점을 기록했다. 올 시즌에는 140경기에 나와 타율 2할8푼5리(506타수 144안타) 17홈런 96타점이라는 성적을 기록 중에 있습니다.
김현수 선수는 자신의 두 번째 FA 계약을 마친 뒤 "지난 4년 동안 LG 팬들로부터 과분한 사랑을 많이 받았고 항상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계속 줄무늬 유니폼을 입을 수 있어 기쁘다. 구단과의 응원에 감사하다"라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또한 "팬들의 응원과 기대에 보답할 수 있도록 그라운드에서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덧붙였습니다.
LG 트윈스 구단은 "김현수는 팀의 중심이자 핵심" 이라며 "모든 동료들에게 귀감이 되는 선수로 앞으로도 선. 후배들과 함께 강팀 DNA를 지속적으로 심어 주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습니다.

 


 

7. 포수 장성우 선수

2021년 12월 21일 / 4년 총액 42억 (계약금 18억, 연봉 20억 / 옵션 최대 4억) / KT 위즈 잔류

 

[사진출처 : https://www.hankookilbo.com/News/Read/A2021122016390003556]

 

KT 위즈는 지난 20일 장성우와 계약기간 4년, 총액 42억 원(계약금 18억 원, 총 연봉 20억 원, 옵션 최대 4억 원)에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습니다. 장성우 선수는 2008년 롯데를 통해 프로에 입단한 뒤 2015년 KT로 이적해 주전 포수로 활약했습니다. 그는 2021 시즌에는 127경기에 출전, 팀 평균자책점 리그 2위(3.67)를 투수들과 합작했고 타석에선 타율 0.231, 14홈런, 63타점 활약을 했습니다.
이숭용 KT 단장은 “통합 우승의 주역 장성우와 다시 함께 할 수 있어 기쁘다”며 “탁월한 투수 리드 능력을 바탕으로 젊은 투수들을 잘 이끌었고, 타석에서도 꾸준히 중장거리포를 생산하는 등 공수겸장 포수로 활약했다. 앞으로도 팀의 중심이 되어주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장성우 선수는 “KT는 프로 생활의 전환점을 마련해준 구단”이라며 “내년 시즌에도 디펜딩 챔피언의 저력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소감을 전했습니다.

 


 

8. 외야수 나성범 선수

2021년 12월 23일 / 6년 총액 150억 (계약금 60억, 연봉 60억 / 옵션 최대 30억) / NC 다이노스 -> KIA 타이거즈 이적

 

[사진출처 : https://biz.chosun.com/sports/2021/12/23/JQMS4TTFP5FOBEPTLKAUS3FA2M/]

 

나성범 선수가 한국 프로야구 역대 자유계약선수(FA) 최고액 타이를 기록하며 기아의 품으로 가게 되었습니다. 지난 23일 기아 타이거즈는 나성범과 6년 총액 150억원에 계약을 했다고 밝혔습니다. 나성범은 계약금 60억원, 연봉 60억원, 옵션 30억원으로 알려졌습니다. 나성범 선수가 기록한 150억원은 지난 2017년 이대호 선수 미국에서 돌아와 롯데 자이언츠와 계약할 때 기록한 역대 FA 최대 규모액 150억원(4년)과 동률 최고액 기록입니다. 또한 앞서 계약을 체결한 박건우 선수, 김재환 선수, 김현수 선수에 이어 역대 8번째로 100억원 클럽에 가입하게 되었습니다.
나성범 선수는 광주 진흥고와 연세대를 졸업하고 지난 2012년 NC 다이노스의 창단 멤버로 프로에 데뷔하였는데요, 투수에서 타자로 전향한 뒤 올해까지 9 시즌 동안 타율 0.312, 212홈런, 830타점, OPS(출루율+장타율) 0.916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번 시즌 나성범 선수는 타율 0.281, 33홈런, 101타점을 기록하는 등 활약을 펼쳤으며, 특히 시즌 막판까지 SSG의 35 홈런을 기록한 최정 선수와 홈런왕을 두고 치열한 경쟁을 펼치기도 하였습니다.
나성범 선수는 “이렇게 관심 둬 주시고 제 가치를 높게 평가해주신 KIA 타이거즈 구단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며 “하루빨리 팀에 적응해 감독님과 코치진, 선후배 선수들과 가까워지도록 노력할 것이며, 무엇보다 팀과 선수단에 야구 그 이상으로 도움 되는 선수가 되도록 하겠다”라고 밝혔습니다. 더불어 “NC 구단과 팬들이 있었기에 이만큼 성장할 수 있었다. 많이 아쉬워하실 팬분들께 너무나 죄송하고, 모든 NC 팬 여러분의 마음을 잊지 않겠다” 라며 NC에 작별인사를 남겼습니다.

[사진출처 : https://www.chosun.com/sports/baseball/2021/12/31/KBUA5LR2BYMV4SG4FPZ3E5WADE/]

 

NC 다이노스는 FA로 KIA 타이거즈로 이적한 나성범 선수의 보상선수로 하준영을 지명했다고 31일 공식 발표했습니다. 지난 28일 KIA로부터 보호선수 20명 명단을 받은 NC는 마운드 뎁스 강화를 위해 하준영을 데려오기로 했습니다.
입단 첫해 1군 무대를 밟은 하준영은 2018~2019년 두 시즌 동안 통산 74경기에 등판, 6승 2패 15홀드 평균자책점 5.88을 기록했습니다. 이후 2020년 5월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을 받은 하준영은 2020~2021년 1군 경기에 등판하지 못하였고, 올해 퓨처스(2군) 리그에서는 3경기에 나섰습니다.
임선남 NC 단장은 "하준영은 뛰어난 구위를 갖춘 젊은 좌완 투수다. 지난해 5월 수술을 받은 후 현재 재활 마무리 단계에 있다" 라며 "재활 관련 리스크를 감수할 정도의 기량과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했다. 내년 시즌뿐 아니라 중장기적으로도 불펜에 큰 힘이 되어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지명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9. 포수 강민호 선수

2021년 12월 24일 / 4년 총액 36억 (계약금 12억, 연봉 20억 / 옵션 최대 4억) / 삼성 라이온즈 잔류

 

[사진출처 : https://www.news1.kr/articles/?4533578]

 

삼성 라이온즈는 지난 24일 "FA 강민호가 계약기간 4년에 계약금 12억원, 연봉 합계 20억원, 인센티브 합계 4억원 등 최대 총액 36억원의 조건에 사인했다"라고 발표했습니다. 포철공고를 졸업한 강민호 선수는 롯데 자이언츠를 거쳐 2017년 말 FA 계약을 통해 라이온즈 유니폼을 입었습니다. 프로 통산 1978경기에 나서 1761안타, 290홈런, 1022타점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강민호 선수는 국내 최고의 공격형 포수로 평가되며 국가대표로도 오래 활약하였는데요, 이번 2021 시즌 123경기에 출전해 타율 0.291, 18홈런을 기록하며 팀을 가을야구로 이끌었습니다. 무엇보다 투수들이 신뢰하는 포수로 팀의 중심 역할을 충실히 해준 점이 높이 평가되고 있습니다.
계약을 마친 강민호 선수는 "계약이 늦어져서 죄송하다. 신중하게 고민하다 보니 늦어진 것 같다. 잔류가 첫 번째 목표였다. 좋은 결과로 이어져 기쁘다" 면서 더불어 "통산 기록 등 개인 기록은 건강하게 선수 생활을 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따라온다고 생각한다. 개인 기록보다는 팀 우승을 최우선 목표로 삼겠다"라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10. 외야수 손아섭 선수

2021년 12월 24일 / 4년 총액 64억 (계약금 26억, 연봉 30억 / 옵션 최대 8억) / 롯데 자이언츠 -> NC 다이노스 이적

 

[사진출처 : https://imnews.imbc.com/news/2021/sports/article/6326858_34901.html]

 

NC 다이노스는 지역 라이벌 롯데 자이언츠 소속의 FA 손아섭 선수와 4년간 계약금 26억원, 연봉 총액 30억원, 인센티브 8억원 등 총액 64억원에 계약했다고 발표했습니다. 부산고를 졸업한 손아섭 선수는 2007년 신인 드래프트 2차 4라운드(전체 29순위)로 롯데 자이언츠에 입단했습니다. 정교한 타격을 앞세워 롯데의 주전 외야수로 활약하면서 통산 1696경기에 나와 타율 3할2푼4리 165홈런 873타점 1147득점의 성적을 남겼습니다. 올 시즌 타율 3할1푼9리 11도루 88득점을 기록하는 등 최근 12년 간 단 한 차례만 제외하고, 모두 3할 타율을 넘기는 등 리그를 대표하는 교타자로 이름을 날리고 있습니다. 특히 KBO 골든글러브 외야수 부문 5회 수상, 9년 연속 200루타, KBO 리그 역대 최소경기·최연소 2000안타를 기록했고, 2013년 월드베이스볼 클래식, 2014년 아시안게임, 2015년 WBSC 프리미어 12 등에서 국가대표로 뛰는 등 소속팀과 국가대표팀을 가리지 않고 좋은 성적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손아섭 선수는 구단을 통해 "NC라는 신흥 명문팀에 입단하게 돼 가슴이 벅차다" 라며 "지금의 손아섭이 있도록 만들어준 롯데 구단과 팬들께도 한없이 감사하고 죄송스러운 마음"이라고 밝혔습니다.
NC 임선남 단장은 “타선의 출루 및 콘택트 능력을 높이고자 하는 구단의 방향성에 비추어 볼 때, 손아섭 선수의 영입이 좋은 선택이라고 판단했다. 선수단에 변화가 많았던 만큼 앞으로 더욱 잘 준비하여 내년 가을야구에 다시 도전하도록 하겠다”라고 말했습니다.

 

[사진출처 :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037286#home]

 

롯데 자이언츠가 NC 다이노스로 떠난 손아섭 선수의 보상 선수로 우완투수 문경찬 선수를 지명했습니다. 롯데 자이언츠는 지난 31일 "NC의 보호 선수 20명 명단을 살핀 뒤 문경찬을 보상선수로 영입하기로 했다"라고 밝혔습니다.
문경찬 선수는 2015년 2차 2라운드 전체 22순위로 KIA 타이거즈에 지명됐고, 2020년 8월 트레이드를 통해 NC로 이적했습니다. 이번엔 FA 보상선수로 롯데에 뽑혀 1년 4개월 만에 세 번째 팀으로 옮기게 되었는데요, 문경찬 선수는 2019년 KIA 마무리로 활약하면서 54경기에 등판해 1승 2패 24세이브 평균자책점 1.31을 올렸으나, 이후 2년간 주춤했습니다. 이후 2020년에는 승리 없이 5패 10세이브 11홀드 평균자책점 5.02로 부진했고, NC 다이노스로 이적을 한 이후 올해도 승리를 따내지 못하고 1패 4홀드 평균자책점 4.94에 그쳤습니다.
하지만 롯데 자이언츠는 "뜬공형 투수인 문경찬이 한결 넓어진 사직구장을 홈구장으로 쓰면 더 나은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판단했다" 라며 "올 시즌 투구폼을 바꾸느라 기복이 있었지만, 제 기량을 발휘한다면 불펜 역할을 잘 소화할 것"이라고 기대했습니다.

 


 

11. 투수 양현종 선수

2021년 12월 24일 / 4년 총액 103억 (계약금 30억, 연봉 25억 / 옵션 최대 48억) / 텍사스 레인저스 -> KIA 타이거즈 이적

 

[사진출처 : http://www.nocutnews.co.kr/news/5678821]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가 투수 양현종과 자유계약 선수(FA)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KIA 타이거즈는 24일 양현종 선수와 계약기간 4년에 계약금 30억원, 연봉 25억원, 옵션 48억원 총액 103억원에 계약을 맺었습니다. 2021 시즌 메이저리그 텍사스 레인저스와 계약을 맺고 미국 무대에 진출했던 양현종 선수는 시즌을 마친 뒤 KBO 리그 복귀를 결정했습니다. 계약에 이견이 있어 길어지던 계약은 이날 KIA와 계약하며 1년 만에 다시 타이거즈 유니폼을 입게 되었습니다.
광주 동성고를 졸업하고 2007년 KIA 유니폼을 입은 양현종 선수는 지난해까지 14 시즌 동안 425경기에 등판, 1986이닝을 던져 통산 147승, 1673탈삼진 평균자책점 3.83을 기록 중입니다. 양현종 선수는 KBO 리그 통산 승리 4위, 탈삼진 4위, 이닝 7위로, KBO 리그 통산 투수 부문 각종 순위 상단에 이름을 올리고 있습니다.
양현종 선수는 "최고의 대우로 다시 타이거즈 유니폼을 입게 해 주신 구단과 응원해주신 팬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면서 "단단하게 몸을 만들어 KIA 타이거즈가 12번째 우승을 달성하는 데 전력을 쏟겠다"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제 이름과 타이거즈를 나누어 생각해본 적이 없다. 국내 복귀를 결정했을 때부터 타이거즈에 돌아간다는 생각뿐이었다" 라면서 "본의 아니게 협상 과정에서 나온 여러 이야기들로 팬 여러분의 마음을 아프게 했다. 죄송스럽고 더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라고 말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양현종은 "선수 생활을 마무리하는 날까지 타이거즈 팬들에게 기쁨을 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 이라며 "김종국 감독님과 동료, 선후배들과 똘똘 뭉쳐 강력한 타이거즈의 모습을 보여드리겠다"라고 각오를 밝혔습니다.

 


 

12. 내야수 황재균 선수

2021년 12월 27일 / 4년 총액 60억 (계약금 25억, 연봉 29억 / 옵션 최대 6억) / KT 위즈 잔류

 

[사진출처 : https://www.hani.co.kr/arti/sports/baseball/1024991.html]

 

KT 위즈는 지난 27일 내야수 황재균과 FA 계약을 마쳤습니다. 계약조건은 계약기간 4년, 계약금 25억 원, 연봉 29억 원, 옵션 6억 원 등 총액 60억 원으로 알려졌습니다. 
황재균 선수는 2006년 현대 유니콘스에서 데뷔해 올해로 프로 17년 차의 베테랑 선수입니다. 2021 시즌까지 통산 1701경기에 출전하여 타율 0.290, 191홈런, 902타점, 941득점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현대 유니콘스와 우리 히어로즈(현 키움), 롯데 자이언츠에서 선수생활을 하고 2017년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 진출한 적도 있죠. 1년 만에 한국 무대로 돌아와 2018년 KT 유니폼을 입고 주축 내야수로 자리 잡은 황재균은 2021 시즌에는 처음 주장을 맡고 팀의 창단 첫 통합 우승에 기여했습니다.
KT 위즈의 이숭용 단장은 "통합 우승을 함께 이뤄낸 내야수 황재균과 FA 계약을 체결할 수 있어 기쁘다. 앞으로도 주축 내야수로 좋은 활약을 펼치면서 베테랑으로서 후배 선수들을 잘 이끌어주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잔류를 결정하고 계약을 마친 황재균은 "kt에서 첫 우승을 했고, 우승한 팀원들과 은퇴할 때까지 함께 야구를 하고 싶었다"라고 전하며 이어 "2년 연속 우승을 위해 더 노력하겠다. 좋은 결과로 보답해주신 구단에 감사하다"라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13. 내야수 박병호 선수

2021년 12월 29일 / 3년 총액 30억 (계약금 7억, 연봉 20억 / 옵션 최대 3억) / 키움 히어로즈 -> KT 위즈 이적

 

[사진출처 : https://m.hankookilbo.com/News/Read/A2021122909250005671]

 

KT 위즈는 황재균 선수와의 재계약에 이어 지난 29일 “박병호와 3년 총액 30억 원에 프리에이전트(FA) 계약을 체결했다”라고 발표했습니다. 세부조건은 계약금 7억 원, 연봉 총액 20억 원, 인센티브 3억 원입니다. 내부 FA 장성우와 황재균을 잔류시킨 KT가 2연패를 위해 4년 만에 외부 FA를 영입한 것인데요, C등급으로 분류된 박병호 선수는 보상선수 없이 전년도 연봉의 100%인 22억 5천만원을 원 소속팀 키움 히어로즈에 지급해야 했기에, 어쩌면 총 투자금액음 30억이 아닌 52억 5천만원이라고 봐도 무방하겠죠. 그만큼 전년도 연봉이 너무 컸죠.
2005년 1차 지명으로 LG 트윈스에 입단한 박병호 선수는 2011년 넥센 히어로즈로 이적하며 잠재력을 발휘하기 시작하며 이름을 알렸습니다. 2012년부터 2 시즌 동안 홈런·타점·득점·장타율 등 타자 주요 부문을 석권하며 2년 연속 KBO MVP 수상과 2012년부터 4년 연속 홈런왕, 2년 연속 50홈런을 기록하는 등 KBO 홈런 타자의 새 역사를 써 내려가는 등 전성기를 넥센(키움)과 함께 했습니다. 2016년 미국 메이저리그를 거쳐 2018년 KBO에 복귀한 박병호는 팀의 간판 타자로 활약하며 4년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을 이끌었고, 2021 시즌에는 118경기에 출전해 타율 0.227, 20홈런, 76타점, 48득점을 기록하였습니다. 내년이면 프로 18년 차를 맞는 박병호 선수는 2년 연속 KBO MVP를 포함해 홈런왕 5회, 1루수 부문 골든글러브 5회 수상하는 등 2021 시즌까지 통산 1,314경기에 출전해 타율 2할7푼8리, 327홈런, 956타점, 819득점을 기록 중에 있습니다.
이숭용 KT 단장은 박병호 선수의 영입에 대해 "KBO 리그 최고 타자와 함께하게 돼 기쁘다"며 "내년 시즌 팀의 중심 타선을 이끌어줄 선수이자, 평소 철저한 자기 관리와 프로 정신을 갖춘 베테랑으로서 후배 선수들을 잘 이끌어주길 기대한다"라고 밝혔습니다.
이에 박병호 선수는 "좋은 대우를 해준 구단에 감사하다. 올해 우승팀이자, 젊고 패기 넘치는 KT에 오게 돼 기쁘다. 책임감을 갖고 내년 시즌 2년 연속 우승에 힘을 보태겠다"라고 말했습니다.

 


 

14. 포수 허도환 선수

2021년 12월 30일 / 2년 총액 4억 (계약금 7억, 연봉 1억 / 옵션 없음) / KT 위즈 -> LG 트윈스 이적

 

[사진출처 :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036939#home]

 

LG 트윈스는 "FA 허도환 선수와 계약 기간 2년, 총액 4억원에 계약했다"라고 지난 30일 밝혔습니다. 계약금 2억원에 총 연봉 2억원입니다.
단국대를 졸업한 허도환 선수는 2007년 두산 베어스에 입단한 뒤 넥센 히어로즈, 한화 이글스, SK 와이번스, KT 위즈를 거치며, 12년 통산 715경기에 출전해 타율 0.214 10홈런 115타점을 기록했습니다. 올 시즌 성적은 타율 0.276 2홈런 21타점이었습니다.

계약 일주일 전, 차명석 단장은 "FA 포수는 관심 없다"라고 공식적으로 입장을 밝혔는데요, "보상선수 없는 허도환을 영입하는 것은 어떠냐"는 질문에도 0.5초도 생각하지 않고 "No"라고 답했었죠. 유강남이 주전으로 많이 출장할 것이고, 백업은 2군에서 선수들을 활용하면 된다는 방안을 언급했습니다. 그러나 일주일 만에 허도환 영입이라는 결과를 내놓았습니다. 이는 박재욱, 김기연, 전준호 등 2군 포수 전력으로 백업을 육성하려 했으나, 전력 보강 방안을 고심하다 결국 경험 있는 포수의 필요성을 느낀 것으로 파악이 됩니다. 부상 변수 등 최악의 시나리오까지 대비해야 하는데요, 아마도 올해 이성우 선수가 한 역할을 허도환이 넘겨받는 것처럼 보입니다. 허도환 선수는 FA 등급제에서 C등급 선수라, LG는 KT에 보상선수 없이 보상금만 1억 1250만원 지급하면 되며, 보상선수를 내주지 않아도 되기에 큰 부담이 없었을 것입니다.
계약을 마친 허도환 선수는 "새로운 기회를 주신 LG 구단에 감사드리고, LG에서 마지막 선수생활을 한다는 각오로 플레이하며 팀이 더욱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힘을 보태겠다. 또한 지금까지 많은 도움을 주신 구단과 감독님, 코칭스태프, 동료 선수들, 그리고 팬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15. 내야수 정훈 선수

2022년 01월 05일 / 3년 총액 18억 (계약금 5억, 연봉 11.5억 / 옵션 최대 1.5억) / 롯데 자이언츠 잔류

 

[사진출처 : https://sports.news.naver.com/news?oid=109&aid=0004536399]

 

2022년이 될 때까지 마지막 FA로 남았던 정훈 선수가 롯데와 잔류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롯데 자이언츠는 금일 (1월 5일) 정훈 선수와 계약기간 3년, 총액 18억원 에 FA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계약 세부 내용은 계약금은 5억원, 연봉 11억 5000만원, 옵션 1억5000만원입니다.
지난 2010년 롯데 자이언츠에 입단한 정훈 선수는 12 시즌 동안 1,119경기에 나서 타율 0.277, 60홈런, 411타점을 올린 프랜차이즈 선수인데요, 10여 년 동안 눈에 띄는 활약을 보이지 못하던 정훈 선수는, 지난해는 타율 2할9푼2리 14홈런, 79타점을 올리며 팀의 중심 타자로 급부상하며 활약을 하였습니다. 커리어 하이 시즌을 보내며 롯데의 공수 전력에 없어서는 안 되는 선수로 자리매김하였고, 구단은 "정훈이 성실한 태도로 선수단에 모범이 되는 베테랑 선수임을 높게 평가했다"라고 밝혔습니다.
당초 FA 협상 과정에서 다른 구단들의 관심을 받기도 했지만 대어급 선수들에 관심이 쏠린 사이 관심이 시들해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어서 롯데와의 협상도 초반에는 난항이 이어졌습니다. 하지만 협상을 거듭하며 접점을 찾았고 옵션 비중이 낮고 보장액이 많은 계약에 합의하며 도장을 찍었습니다.
정훈 선수는 계약 직후 구단을 통해 “롯데 자이언츠 정훈이라고 소개할 수 있어서 기쁘다. 계약한 만큼 2022 시즌 준비 잘해서 팬들에게 좋은 모습 보여주겠다. 항상 응원해 주는 팬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하다”라고 소감을 전했습니다.

 


 

이렇게 오늘 마지막 FA 정훈 선수의 롯데 자이언츠 잔류로 15명의 FA 선수들의 둥지가 정해졌습니다. 총 15명 선수의 총 FA 비용은 1,000억원에서 조금 모자란 989억원이었습니다. 여기에 이적에 따른 선수들의 보상금액까지 합치면 1,061억원이라는 어마어마한 쩐의 전쟁이 벌어진 셈이었죠.

 

15명 선수 중 가장 큰 FA 계약은 각각 4+2년과 6년에 150억원으로 NC 다이노즈와 KIA 타이거즈로 이적한 박건우 선수와 나성범 선수의 150억 계약입니다. 최소 규모 계약은 LG 트윈스로 이적한 베테랑 포수 허도환 선수의 4억원인데요, 평균이 의미는 없지만 15명 FA 선수의 평균 계약 금액은 60억을 뛰어넘는 약 66억원에 달하고 있죠.

 

이번 2022 시즌이 끝나면 또다시 새로운 "쩐의 전쟁"이 벌어질 것으로 보이는데요, 최소 20~30명의 선수가 2023 FA로 나설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눈에 띄는 선수들로는 최대어로 눈에 띄는 [NC 다이노스의 양의지 선수]를 비롯해, [삼성 라이온즈의 구자욱 선수]와 [LG 트윈스의 임찬규 선수], [키움 히어로즈의 한현희 선수]등등이 눈에 띕니다. 투수, 포수, 내/외야를 가리지 않고 알짜배기 선수들이 많이 풀릴 것으로 점쳐지는 가운데 내년 FA도 벌써부터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그럼 올해 2022년 KBO FA 계약에 관한 내용은 여기서 마무리를 짓도록 하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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