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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조원도 가뿐하다! 역대급 여름 이적시장을 보낸 EPL. 이 와중에 개꿀영입! 자유계약으로 팀을 옮긴 선수 베스트는 누구?

o헤어곽o 2022. 9. 12. 0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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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월 2일. 역대급으로 굵직한 계약이 이루어지며 많은 선수들이 유니폼을 갈아입은 해외축구 여름 이적시장이 끝이 났는데요, 우리 대한민국의 김민재 선수도 튀르키예 페네르바체에서 이탈리아 세리에 A의 나폴리로 바이아웃 금액인 2천만 유로에 이적을 하며 대한민국 최고 센터백의 역사를 새로 쓰고 있는데요, 현재 리그 6경기와 챔피언스리그 1경기를 치른 가운데 나폴리 부동의 센터백으로 자리 잡고 있음은 물론, 전 세계적으로 가장 높은 스탯을 나타내고 있는 등 역대급 출발을 보이고 있는 김민재 선수에 관해서는 다음에 조금 더 자세히 다루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이어서 여름 이적시장에 대해서 짧게 이야기를 이어가자면, 지난 9월 2일로 끝난 2022~2023시즌 여름 이적시장에서 큰손은 단연 프리미어리그 소속 팀들이었습니다. 프리미어리그 소속 20개 팀이 이적료로 지출한 금액만 19억 4300만 파운드(약 3조 488억)에 달하며 다른 리그를 압도했는데요, 매체 분석마다 조금씩 차이는 있지만 스포츠 전문매체 스포팅뉴스는 “이적시장 거래가 마무리되면 (총액이) 20억 파운드가 넘을 것”이라고 예상하기도 하였죠. 이번 시즌 이전에 프리미어리그의 종전 여름 이적시장 최고 지출은 2017년의 14억 파운드였습니다. 대략 5억 파운드 이상 상승한 역대급 이적시장을 보낸 프리미어리그였습니다.

이적 마감시한을 앞두고 바르셀로나의 피에르-에므리크 오바메양 선수와, 유벤투스의 데니스 자카리아 선수가 첼시로, 유벤투스의 아르투르 멜루 선수는 리버풀로, 도르트문트의 마누엘 아칸지 선수는 맨체스터 시티로, 벤피카의 카를로스 비니시우스 선수와 리즈의 다니엘 제임스 선수는 풀럼으로 이적하는 등 수많은 선수들이 유니폼을 바꿔 입었습니다. 

 



이러한 프리미어리그의 역대급 이적시장에는 거물급 클럽들의 거침없는 행보가 단연 두드러졌습니다. 디펜딩 챔피언 맨체스터 시티가 스트라이커로 최고 주가를 높이는 엘링 홀란드 선수를 독일 분데스리가의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로부터 데려오자, 준우승팀 리버풀은 포르투갈의 명문 벤피카에서 득점왕에 오른 다윈 누녜스 선수를 영입했습니다. 손흥민 선수가 뛰는 토트넘도 그동안 짠돌이라는 명성에 걸맞지 않게 6,000만 파운드(약 944억 원)를 들여 영입한 히샤를리송 선수를 비롯해 총 7명을 영입하며 전력을 새롭게 꾸렸습니다. 더불어 오바메양 선수를 비롯해 웨슬리 포파나, 마크 쿠쿠렐라, 라힘 스털링, 칼리두 쿨리발리 선수 등을 추가한 첼시는 총 2억 4218만 파운드(약 3813억 원)를 지출하였는데요, 스카이스포츠는 “첼시는 단일 이적시장에서 가장 많은 돈을 지출한 클럽”이라고 하였습니다.

마지막으로 개막 2연패로 최악중의 최악의 출발을 보인 텐 하흐 체제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전력 보강을 위해 막판 과감한 영입을 잇따라 성사시켰습니다. 스페인의 최강 레알 마드리드로부터 수비형 미드필더 카세미루 선수를 합류시킨 데 이어 네덜란드의 명문 아약스의 ‘신성’ 안토니 선수를 리그 역사상 역대 4위에 해당하는 1억 유로(약 1360억 원·옵션 포함) 이적료로 영입하며 2연패 이후 4연승의 신바람을 불러일으키고 있습니다.

 

이렇게 이번 이적시장 이적료 상위 톱10 가운데 3위 오렐리앵 추아메니(레알 마드리드·8000만 유로), 7위 마테이스 더 리흐트(바이에른 뮌헨·6700만 유로)를 제외한 8명이 프리미어리그 선수일만큼 EPL의 이적시장은 불타올랐습니다. 유럽 클럽 대항전에 출전하는 프리미어리그 7개 팀 중 리버풀(7720만 파운드)을 뺀 6개 팀이 1억 파운드 이상을 쓴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더불어 마지막으로 이야기드릴 팀은 23년 만에 1부리그로 승격한 노팅엄 포레스트로써, 노팅엄은 영국 축구 역사상 최다인 무려 21명을 영입하며 1억 4000만 파운드를 지출해 화제가 되었습니다.

 


 

제가 오늘 이야기 드리려던 건 이게 아니었는데 좀 서론(?)이 길어졌습니다. 이렇게 역대급 돈잔치가 벌어진 가운데, FA로 팀을 옮기며 이적료는 들이지 않았지만 선수 개인적으로는 높은 연봉을 보장받으며 대박을 터트린 선수들이 있는데요, 오늘 이어서 이적료 없이 2022 시즌 여름 이적시장에 팀을 옮긴 FA 선수들로 구성된 베스트 일레븐을 소개해드리고자 합니다. 해당 베스트 일레븐은 트렌스퍼마르크트에서 정리를 한 내용을 토대로, 각 선수들의 지난 시즌과 이번 시즌 현재까지의 성적을 정리해보았습니다.

 

 

해당 베스트 일레븐은 4-4-2 포메이션으로 구성되어 있는데요, 이적료는 0원이지만 이들의 현재 몸값은 4천억을 넘는 4,185억으로써 화려한 베스트 일레븐을 구성하고 있습니다.

 

공격진은 리버풀에서 AC 밀란으로 이적한 디보크 오리기 선수와, 나폴리의 레전드 로렌조 인시녜 선수가 구성했다. 오리기 선수는 리버풀에서 평소엔 부진한데 중요한 순간마다 골을 넣어 기적형 스트라이커로 불렸는데요, 이번 시즌을 앞두고 루이스 디아스 선수에 이어 다윈 누녜스 선수까지 영입되며 자리를 잃었고 리버풀과 재계약에 실패하며 AC밀란으로 이적하였습니다. 더불어 나폴리 전설 인시녜는 정든 팀을 떠나 미국 메이저리그 사커(MLS)의 토론토 FC로 이적하였습니다.

미드필더 좌우 측면에는 크리스티안 에릭센 선수와, 파울로 디발라 선수가 자리를 차지하였습니다. 유로 2020 경기 중 심정지 부상을 딛고 부활해 인간 승리 아이콘이 된 에릭센은 친정팀 토트넘 훗스터 등 많은 팀에서 제안이 왔으나 결국 선택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행이었습니다. 맨유로 가자마자 중원 핵심으로 자리매김하였는데요, 놀라운 패싱 능력과 돋보이는 기량으로 새로운 에이스의 탄생이란 평가를 듣고 있습니다. 유벤투스의 슈퍼스타 디발라 선수는 재계약에 실패하며 스페셜원 무리뉴 선수가 이끌고 있는 AS로마에 새 둥지를 틀었습니다.

중원에는 폴 포그바 선수와, 프랑크 케시에 선수가 이름을 올렸습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는 기억하기 싫은 이름이 되어버린 포그바 선수는 10년 전에 이어 또 맨유를 FA로 떠나 유벤투스에 합류했습니다. 맨유에서 실망스러웠지만 유벤투스에선 좋았기에 기대감이 높았으나 부상을 당해 한동안 빠지게 되었습니다. AC밀란의 핵심이었던 케시에 선수는 바르셀로나 유니폼을 입었습니다.

수비진은 마르코스 알론소, 안토니오 뤼디거, 안드레아스 크리스텐센, 엑토르 베예린 선수가 구성하였는데요, 넷 중 3명이 바르셀로나 선수인 게 눈에 띄고 있습니다. 이 부분에서 알 수 있듯 바르셀로나는 올여름 수비 보강에 열중하였는데요, 공짜로 준척급 자원 셋을 데려오며 목적을 달성했습니다. 라이벌 레알 마드리드는 뤼디거 선수를 FA 영입해 수비에 확실한 옵션을 추가하였습니다. 첼시는 지난 시즌 주축 센터백 라인을 지키지 못하며 많은 이적료를 들여 수비라인은 재편해야만 했죠.

마지막으로 왈타르 베니테스 선수가 골키퍼 자리를 차지했다. 베니테스 선수는 니스 수호신으로 6년간 활약하면서 주가를 높였습니다. 그러나 니스에 남을 듯했지만 PSV 아인트호벤으로 이적하며 도전에 나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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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11명의 2022 여름 이적시장 FA 선수들에 대해서 알아보았는데요, 마지막으로 오랜만에 스탯 정리 한번 하고 마무리를 하도록 하겠습니다. 선수들의 지난 시즌 성적과 이번 시즌 현재(2022년 9월 11일)까지의 스탯을 정리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수비수의 경우 득점과 도움 대신 실점으로 스탯을 정리하였습니다.

 

공격수 : 디보크 오리기 (Divock Origi) / 1,200만 유로
소속팀 변경 : FC 리버풀 -> AC 밀란
 
2021-22 시즌 스탯 리그 7경기 출전 3득점 1도움 / 시즌 전체 18경기 출전 6득점 4도움
2022-23 시즌 스탯 리그 3경기 출전 0득점 0도움 / 시즌 전체 4경기 출전 0득점 0도움

 

공격수 : 로렌초 인시녜 (Lorenzo Insigne) / 2,000만 유로
소속팀 변경 : SSC 나폴리 -> 토론도 FC
 
2021-22 시즌 스탯 리그 32경기 출전 11득점 9도움 / 시즌 전체 38경기 출전 13득점 10도움
2022-23 시즌 스탯 리그 9경기 출전 6득점 2도움 / 시즌 전체 9경기 출전 6득점 2도움

 

좌측 미드필더 : 크리스티안 에릭센 ()Christian Eriksen) / 2,000만 유로
소속팀 변경 : FC 브랜드포트 -> FC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2021-22 시즌 스탯 리그 11경기 출전 1득점 4도움 / 시즌 전체 11경기 출전 1득점 4도움
2022-23 시즌 스탯 리그 6경기 출전 0득점 1도움 / 시즌 전체 7경기 출전 0득점 1도움

 

우측 미드필더 : 파울로 디발라 (Paulo Dybala) / 3,500만 유로
소속팀 변경 : 유벤투스 FC -> AS 로마
 
2021-22 시즌 스탯 리그 29경기 출전 10득점 5도움 / 시즌 전체 39경기 출전 15득점 6도움
2022-23 시즌 스탯 리그 5경기 출전 2득점 1도움 / 시즌 전체 6경기 출전 2득점 1도움

 

중앙 미드필더 : 폴 포그바 (Paul Pogba) / 4,800만 유로
소속팀 변경 : FC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 유벤투스 FC
 
2021-22 시즌 스탯 리그 20경기 출전 1득점 9도움 / 시즌 전체 27경기 출전 1득점 9도움
2022-23 시즌 스탯 리그 0경기 출전 0득점 0도움 / 시즌 전체 0경기 출전 0득점 0도움 (부상)

 

중앙 미드필더 :프랑크 케시에 (Franck Kessié) / 4,500만 유로
소속팀 변경 : AC 밀란 -> FC 바르셀로나
 
2021-22 시즌 스탯 리그 31경기 출전 6득점 0도움 / 시즌 전체 39경기 출전 7득점 1도움
2022-23 시즌 스탯 리그 3경기 출전 0득점 0도움 / 시즌 전체 4경기 출전 1득점 0도움

 

레프트 백 : 마르코스 알론소 (Marcos Alonso) / 1,200만 유로
소속팀 변경 : FC 첼시 -> FC 바르셀로나
 
2021-22 시즌 스탯 리그 28경기 출장 4득점 5도움 30실점 / 시즌 전체 46경기 출장 5득점 6도움 40실점
2022-23 시즌 스탯 리그 1경기 출장 0득점 0도움 0실점 / 시즌 전체 1경기 출장 0득점 0도움 0실점

 

센터백 : 안토니오 뤼디거 (Antonio Rüdiger) / 4,000만 유로
소속팀 변경 : FC 첼시 -> 레알 마드리드 CF
 
2021-22 시즌 스탯 리그 34경기 출장 3득점 2도움 29실점 / 시즌 전체 54경기 출장 5득점 4도움 40실점
2022-23 시즌 스탯 리그 5경기 출장 1득점 0도움 5실점 / 시즌 전체 7경기 출장 1득점 0도움 5실점

 

센터백 : 안드레아스 크리스텐센 (Andreas Christensen) / 3,500만 유로
소속팀 변경 : FC 첼시 -> FC 바르셀로나
 
2021-22 시즌 스탯 리그 19경기 출장 0득점 0도움 19실점 / 시즌 전체 34경기 출장 2득점 1도움 31실점
2022-23 시즌 스탯 리그 2경기 출장 0득점 0도움 1실점 / 시즌 전체 3경기 출장 0득점 0도움 2실점

 

라이트 백 : 엑토르 베예린 (Héctor Bellerín) / 2,000만 유로
소속팀 변경 : 레알 베티스 -> FC 바르셀로나
 
2021-22 시즌 스탯 리그 23경기 출장 0득점 2도움 24실점 / 시즌 전체 32경기 출장 0득점 5도움 36실점
2022-23 시즌 스탯 리그 1경기 출장 0득점 0도움 0실점 / 시즌 전체 1경기 출장 0득점 0도움 0실점

 

골키퍼 : 발터 베니테스 (Walter Benítez) / 1,400만 유로
소속팀 변경 : OGC 니스 -> PSV 아인트호벤
 
2021-22 시즌 스탯 리그 37경기 출전 35실점 12클린시트 / 시즌 전체 37경기 출전 35실점 12클린시트
2022-23 시즌 스탯 리그 6경기 출전 7실점 1클린시트 / 시즌 전체 12경기 출전 17실점 1클린시트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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