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프로야구 2021은 리그 최종전까지 한 치 앞도 내다볼 수 없는 경쟁의 끝을 달리고 마무리가 되었습니다. 지난 10월 30일 144경기째 최종전을 앞두고도, 1위부터 6위까지. 상위 6팀의 순위가 정해지지 않은 채 최종전이 시작되었습니다. 당시 공동 1위 삼성 라이온즈와 KT 위즈는 75승 9무 59패로 승무패가 똑같은 공동 1위를 달리고 있었고, 3위 LG 트윈스는 공동 1위 2팀에 반게임차 3위를 달리고 있었습니다. 때문에 공동 1위인 2팀은 물론이고, 만약 2팀이 모두 패하고 LG 트윈스가 이기게 된다면 LG 트윈스가 패넌트레이스 1위를 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탈환하게 되는 역대급 시나리오도 준비가 되어 있었습니다. 더불어 4위 두산 베어스부터 5위 SSG 랜더스 그리고 6위 키움 히어로즈 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