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책 소개 - “10킬로미터를 달릴 수 있다는 건 어떤 상황에서도 견뎌낼 힘이 생긴다는 것” 업무 스트레스로 몸도 마음도 엉망이 된 43세 편집장의 인생을 바꾼 달리기 이야기 잡지 「생활의 수첩」 편집장을 맡은 저자는 혁신과 성과에 대한 압박감 때문에 하루하루 살얼음판을 걷는 기분으로 살아간다. 수면장애가 일상이 되고 심신이 점점 너덜너덜해지면서 ‘내가 지금 뭘 하고 있는 건가?’ 회의가 들기 시작했고, 대상포진 증세까지 나타났다. 이대로 있다가는 정말 큰일 나겠다는 자각에 병원을 찾아가지만 약은 근본적인 해결책이 될 수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현실에서 잠시 벗어나 긴장을 풀 수 있는 것이 뭐가 있을까 고민하던 순간 ‘한번 달려볼까?’라는 생각이 머리를 스쳤고, 무작정 밖으로 나가 달리기 시작했다. 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