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책 소개 - 산티아고까지 성 야고보의 무덤을 찾아가는 아주 오래된 순례길은 이제 종교적 의미를 담은 순례의 길로서가 아니라, 파울로 코엘료와 베르나르 올리비에가 걸은 길로 더 유명하다. 산티아고 가는 길은 이제 누구나 걸을 수 있는 친근한 길이 되었고, 이 길을 걸은 경험을 담은 책들을 주위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이제 곧 60을 바라보는 ‘인생 좀 살아본’ 유쾌상쾌통쾌 아저씨와 30대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사춘기 소년같이 방황하는 우울진지과묵 청년이 함께 바로 그 '산티아고 가는 길'을 걸었다. 『두 남자의 산티아고 순례일기』는 이들이 생장피드포르에서 산티아고까지 35일간 1천 킬로미터를 걸으며 그림일기와 사진일기로 남긴 매일의 기록이다. 그림일기가 산티아고 전체의 윤곽을 보여준다면 사진일기는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