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축구협회(DFB)는 지난 3월 9일 공식 홈페이지와 SNS 등을 통해 요아힘 뢰브 독일 축구대표팀 감독이 이번 여름을 끝으로 사임한다고 발표하였는데요, 협회는 2022년 카타르 월드컵 본선까지 임기인 뢰브 감독이 다가올 여름에 열리는 2020년 유럽축구선수권대회를 마치고 지휘봉을 내려놓겠다고 요청했고, 이를 수용했다고 설명하였습니다. 뢰브 감독은 2006년 독일월드컵이 끝난 이후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의 뒤를 이어 독일 대표팀의 감독을 맡아 무려 15년간이나 감독 자리를 지켰는데요, 대표팀에서 코치까지 맡았던 기간까지 더하면 뢰브 감독은 무려 17년 만에 독일 대표팀을 떠나게 되었습니다. 뢰브 감독과 함께한 전차군단 독일 축구대표팀은 유로 2008 준우승을 시작으로 2010년 남아공월드컵 3위, 2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