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헤어곽입니다. 어느덧 이곳 괴팅엔이라는 도시로 이사를 온 지가 2달이 넘어가네요. 그런데 평소에도 집에서 거의 밥을 해 먹다 보니 외식이나 카페를 잘 안 가게 되었는데요, 지난 일요일에 갑자기 카페가 나가고 싶은 거예요. 그날따라 햇살이 너무 좋았었을까요? 독일은 보통 일요일에는 많은 레스토랑이나 카페, 상점들이 다 문을 닫아서 열려있는 곳이 드문데요. 일단 나가보겠습니다. 목적지는 정해놓지 않았어요. 뭐, 일단은 어슬렁어슬렁. 한번 걸어보자구요? 역시나 웬만한 레스토랑이나 상점들은 다 문을 닫았네요. 이곳에 와서 처음 친구를 만나러 들렀던 카페도 문을 닫았고, 새로운 카페를 찾아 나서 보겠습니다. (그러고 보면 그 친구랑 처음 갔던 곳이 괴팅엔에서의 첫 카페인 셈인데요, 하지만 이곳을 헤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