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퀄스플은 가라. 이제 후퀄스플의 시대가 오리니. KBO 2024 시즌 퀄리티스타트플러스 성공횟수 및 성공률 TOP 10 (베스트 오브 베스트 아리엘 후라도, 아리엘 후라도 2024 KBO 퀄리티스타트플러스에 관해서)
KT 위즈의 고영표 선수는 2023 시즌까지 고퀄스라고 불렸습니다. 바로 고영표와 퀄리티스타트를 붙여서 만들어진 별명인데요, 그만큼 등판할 때마다 퀄리티 스타트는 기본적으로 달성해 주는 투수라는 의미의 별명이었죠. 그리고 고영표 선수가 한창 물이 올랐을 2023 시즌에 팬들은 이제는 고퀄스를 넘어서 고퀄스플이라고 해야 할 것 같다는 이야기도 했습니다.
여기에서 등장하는 야구 용어가 바로 퀄리티 스타트와 퀄리티 스타트 플러스 입니다. 이는 3이닝 이하로 실점을 억제하면서 각각 6이닝, 그리고 7이닝을 소화했을 때를 의미합니다. 다시 말해, 퀄리티 스타트는 6이닝 동안 3 실점 이하로 막은 경우, 퀄리티 스타트 플러스는 7이닝 동안 3 실점 이하로 막은 경우를 뜻합니다. 그만큼 퀄리티 스타트와 퀄리티 스타트 플러스는 이닝 소화능력과 최소 실점 이 두 가지, 선발 투수에게 최고의 덕목이라고 할 수 있는 이 두 가지를 유지해야 달성할 수 있는 기록입니다.
그런데, 지난 2024 시즌 KBO에 고영표 선수를 넘어서 이 퀄리티 스타트 플러스를 밥 먹듯이 하는 선수가 있었다면 믿으시겠습니까? 이 선수에 대해서 알아보면서 각각 퀄리티 스타트 성공 횟수와, 퀄리티 스타트 성공률 TOP 10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우선 이 두 가지 랭킹 모두 최상단에 위치한 선수는 바로 2024 시즌 키움 히어로즈 소속의 아리엘 후라도 선수입니다. 2024 시즌 총 30 경기에 등판하며 선발 로테이션을 단 한 번도 거르지 않았던 철강왕 후라도 선수는 소속팀 키움 히어로즈가 시즌을 최하위로 마감하는 등 소속팀의 부진속에서도 투수 각종 지표의 거의 모든 부문에서 최상단에 이름을 올리며 에이스 노릇을 톡톡히 하였습니다. 특히 30 경기에 출전하며 10 승밖에 거두지 못하였지만, 퀄리티 스타트를 23회 달성하였고, 퀄리티 스타트 플러스는 13회를 기록하였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퀄리티 스타트 플러스에 대해서 다루고 있지만, 퀄리티 플러스로 기록을 넓혀 보면 30회 등판 중 23회 퀄리티 스타트를 달성한 후라도 선수는 무려 77%에 달하는 성공률을 자랑하고 있습니다. 실로 어마어마한 기록이 아닐 수 없습니다.
그럼 아래 표에서 후라도 선수를 포함하여 퀄리티 스타트 플러스 성공 횟수와 성공률 TOP 10에 포함된 선수들을 확인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2024 시즌 퀄리티 스타트 플러스 성공 횟수 TOP 10
1. 아리엘 후라도 (키움 히어로즈) / 13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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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카일 하트 (NC 다이노스) / 9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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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애런 윌커슨 (롯데 자이언츠) / 8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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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찰리 반즈 (롯데 자이언츠) / 8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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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코너 시볼드 (삼성 라이온즈) / 8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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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윌리엄 쿠에바스 (KT 위즈) / 7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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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양현종 (KIA 타이거즈) / 6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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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류현진 (한화 이글스) / 5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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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박세웅 (롯데 자이언츠) / 5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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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벤자민 (KT 위즈) / 5회 |
2024 시즌 퀄리티 스타트 플러스 성공률 TOP 10
1. 아리엘 후라도 (키움 히어로즈) / 43.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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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카일 하트 (NC 다이노스) / 34.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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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찰리 반즈 (롯데 자이언츠) / 32.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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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코너 시볼드 (삼성 라이온즈) / 28.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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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애런 윌커슨 (롯데 자이언츠) / 28.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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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김윤하 (키움 히어로즈) / 25.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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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윌리엄 쿠에바스 (KT 위즈) / 22.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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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대니얼 카스타노 (NC 다이노스) / 21.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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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양현종 (KIA 타이거즈) / 20.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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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로에니스 엘리아스 (SSG 랜더스) / 19.0 % |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