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베어스가 시즌 중 영입돼 활약했던 제러드 영 선수와의 재계약 대신 새 외국인 타자 제이크 케이브 선수를 선택하였습니다.
두산 베어스는 26일 제이크 케이브 선수와 총액 100만(계약금 20만·연봉 80만) 달러에 계약했다고 발표했습니다. 미국 출신 좌투좌타 외야수인 케이브 선수는 신장 1m83㎝·체중 93㎏의 신체조건을 지녔습니다. 2011년 신인드래프트에서 뉴욕 양키스의 6라운드 지명을 받고 프로 커리어를 시작하였습니다.
케이브 선수는 지난 2018년 미네소타 트윈스에서 메이저리그(MLB) 데뷔를 이뤘고, 이후 7시즌 통산 523경기 타율 0.236 OPS(출루율+장타율) 0.692 45홈런 176타점을 기록하였습니다. 올해 콜로라 로키스에서 빅리그 123경기를 소화한 케이브 선수는 타율 0.251 7홈런을 기록했고, 마이너리그 중 트리플A 레벨에서는 8 시즌 통산 427경기 타율 0.303 OPS 0.893 64홈런 256타점을 기록하였습니다.
두산 관계자는 "케이브는 강한 손목 힘에서 나오는 빠른 배트 스피드가 장점인 MLB 수준 외야수다. 또한 잠실야구장을 커버할 수 있는 외야 수비 능력과 센스 있는 주루 플레이도 갖추고 있다"라고 소개하였습니다.
두산 베어스는 케이브 선수를 영입하면서 올 시즌 활약했던 제러드 영 선수와는 결별을 선택했는데요, 시즌 중 헨리 라모스 선수를 방출하고 영입했던 제러드 영 선수는 38경기 타율 0.326 10홈런 39타점 29득점을 기록하였습니다. OPS 1.080으로 짧은 기간 동안 맹활약했으나 두산은 제러드 대신 케이브를 선택하며 새로운 변화를 시도하였습니다.
이로써 두산 베어스 케이브 선수와의 계약을 끝으로 2025시즌 외국인 선수 구성을 마무리하였습니다. 두산 베어스는 앞서 외국인 투수로 콜 어빈 선수와 토마스 해치 선수를 영입하였습니다.
현재까지 10개 구단 외국인 선수 재계약 및 계약 현황은 아래와 같습니다.
KIA 타이거즈 | |||
삼성 라이온즈 | 데니 레예스 (투수) | 르윈 디아즈 (타자) | |
LG 트윈스 | |||
두산 베어스 | 콜 어빈 (투수) | 토마스 해치 (투수) | 제이크 케이브 (타자) |
KT 위즈 | |||
SSG 랜더스 | 두류 앤더슨 (투수) | 미치 화이트 (투수) | 기예르모 에레디아 (타자) |
롯데 자이언츠 | 빅터 레이예스 (타자) | ||
한화 이글스 | 라이언 와이스 (투수) | ||
NC 다이노스 | |||
키움 히어로즈 | 케니 로젠버그 (투수) | 야시엘 푸이그 (타자) | 루벤 카디네스 (타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