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시즌 젊은 선수들의 활약으로 한국시리즈 진출을 이룬 삼성라이온즈가 내년 시즌을 대비해 유망주 육성에 박차를 가합니다. 삼성 라이온즈 구단은 4일 “호주야구리그(ABL)에 구단 선수를 파견한다”라고 밝혔습니다.
삼성 라이온즈 선수들은 브리즈번 밴디츠(Brisbane Bandits) 소속으로 뛸 예정인데요, 이번에 참가하는 선수는 총 4명으로 전반기에는 김대호 선수와 육선엽 선수가 활약하고 후반기에는 최채흥 선수와 이호성 선수가 참가합니다. 호주야구리그는 11월 15일부터 10주간 진행이 됩니다.
삼성 라이온즈 구단 측은 “유망주들의 실전 감각 유지 및 새로운 리그에 대한 경험과 기량 발전을 위해 파견을 결정했다”라고 설명을 하였습니다. 선수들 외에도 박희수 코치와 트레이닝코치 1명, 직원 1명이 함께 함께 브리즈번으로 출국하게 됩니다.
이번 호주리그 파견에는 지난해 파견의 좋은 성과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지난해 좌완투수 이승현 선수과 박권후 선수, 포수 이병헌 선수를 호주야구리그 애들레이드 자이언츠(Adelaide Giants)에 파견 보냈던 삼성 라이온즈는 특히 선발로 변신한 좌완 이승현 선수가 호주에서 경험이 좋은 토대가 됐다는 점에 주목을 하였습니다.
당시 이승현 선수는 6경기에 등판, 모두 25이닝을 소화하며 평균 자책점 4.32를 기록하였습니다. 삼진을 24개나 잡아내며 선발 경험을 했다는 점이 큰 자산으로 남았습니다.
이번에 상반기 파견이 결정된 육선엽 선수는 이번 시즌 1라운드로 지명받아 1군 무대에서 모두 11경기에 등판, 승패 없이 17이닝 11개의 삼진과 11실점으로 평균자책점 5.29를 기록하였습니다. 또한 같은 기간 호주로 떠나는 김대호 선수는 육성 선수로 입단해 이번 시즌 1군 무대는 한 차례 등판했지만, 퓨처스에서 꾸준한 모습을 보여왔습니다.
후반기에 호주로 떠나는 최채흥 선수는 2020시즌 11승으로 기대를 모았지만, 전역과 함께 팀에 복귀한 지난해부터 부진한 모습으로 아쉬움을 남겼습니다. 또한 같은 기간 호주리그에 참가하는 이호성 선수는 지난해 1라운드로 지명받아 2 시즌 동안 1군 무대에서 3승 4패를 기록 중입니다.
아래 표에서 이번에 호주리그에 참가하는 4명의 삼성 라이온즈 선수들의 통산 기록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선수명 | ERA | 게임수 | 승 | 패 | 세이브 | 홀드 | 이닝 |
피안타 | 피홈런 | 볼넷 | 사구 | 삼진 | 실점 | 자책점 | |
육선엽 1 시즌 |
5.29 | 11 | 0 | 0 | 0 | 0 | 17.0 |
19 | 3 | 17 | 2 | 11 | 11 | 10 | |
김대호 1 시즌 |
11.25 | 1 | 0 | 1 | 0 | 0 | 4.0 |
7 | 1 | 2 | 0 | 1 | 6 | 5 | |
최채흥 6 시즌 |
4.59 | 117 | 27 | 29 | 0 | 5 | 486.1 |
545 | 56 | 160 | 14 | 366 | 278 | 248 | |
이호성 2 시즌 |
6.10 | 21 | 3 | 4 | 0 | 0 | 62.0 |
77 | 10 | 36 | 2 | 39 | 44 | 4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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